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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봤는데 남편과 이혼한다는데...사주 얼마나 믿으세요?
스킨쉽도 정말 마니 줄었어요.
오히려 제가 먼저 다가가고 그러네요.
요즘 회사 여직원으로 보이는 여자와 연락을 하는것 같은데...
조금 의심스러운 구석은 있는데 아직 확실하게는 모르겠네요.
너무 답답해서 사주를 봤는데...
신기하게도 제 성격 남편 성격은 딱 맞아 떨어지네요.
제왕절개로 아기 낳고 남편 올해 직장옮기고 한 얘기며...
제가 둘이 오래는 사냐고 했더니...
그걸 꼭 알고 싶냐며...이혼이 능사는 아니지만 해로할 운명은 아니라네요.
올해 여자문제도 있지만 깊은 관계는 아니라고...
어찌구 20분간 얘기를 했는데 너무 너무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많아서 가슴이 뛰네요;;;
요즘 마니 외롭거든요.
남편이 뭔가 겉도는 느낌이에요. 자상하고 가정적이지만...
저한테서는 마니 멀어진 느낌이랄까....
그냥 결혼했으니까 노력해서 그냥 그냥 사는 느낌?
전 아직 남편이 출장가면 보고 싶고 남편이 웃으며 웃게 되고 그러거든요.
사주 얘길 들으니 얼른 저도 내 살길 만들어 나중을 대비해야겠다는 생각도 들면서 기분이 이상해요.
사주 봐서 맞으신분 계세요? 얼마나 신뢰하세요...??
1. 전혀
'10.6.18 10:56 PM (112.144.xxx.205)안믿습니다. 생년월일시 가 같아지면 인생이 똑같아지나요?
2. .
'10.6.18 11:00 PM (121.135.xxx.199)미래를 잘 맞추는 사람도 딱 한사람 보긴 했지만 정말 드물고요, (그분은 잠적했음;;;)
성격같은건 기본으로 맞춰요. 문제는 미래..
전 잘 안 믿어요. 틀린게 너무 많아요. 너무너무너무너무!! 사실 미래는 대부분 다 틀리더군요.
그리고 사람들이 의외로 점쟁이한테 가면 그앞에서 자기얘길 다 해요. (그런거 듣고 맞추면 점쟁이가 아니죠.)
전 그래서 절대 점쟁이한테 제얘기 나불나불하는 스타일 아니거든요. 그런데 못맞추더라고요.
잘본다는 곳을 찾아다니면서 몇번 봤는데..
이젠 절대 안봐요. 안믿어요 아예.3. .
'10.6.18 11:00 PM (122.35.xxx.49)그게요..맞다고 생각하면 다 맞는데, 아니라고 생각하면 또 아무것도 아니예요
사주에 제왕절개가 나온다고 생각하세요?
그러면 제가 임신중에 그 점쟁이 찾아가서 자연분만할지, 제왕절개할지 물어보면 맞출수있을까요?
저도 힘들때 여기에 그런글 올린적 있어요
사주보고 싶어서...
지금 다 극복된 현재는 내가 왜그랬나 싶어요
그게...마음이 불안하면 뭐든 붙잡고 싶고 위로받고 싶고 불안한 마음에 그런것 같더라구요.
미래를 그렇게 잘 본다면
아마 그분들 주식하고 금 사두고 그러셨겠죠.
힘내시구요. 남편의 여자문제에 대해서 확실히 알아보세요
그게 불안하면 정신이 피폐해지더라구요.....4. ..
'10.6.18 11:02 PM (125.135.xxx.238)남편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우리 아파트에 사는 아줌마 얘긴데요..
애 둘을 키우는 전업인데 어수선하게 해 있어서 그렇지 예쁜 사람이에요..
남편과 대학 때 만나 연애해서 결혼했대요.
어느날 남편이 바람을 핀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일하다 만난 유부녀랑 연애지링 한창이더래요.
집에는 전화도 안하는 사람이 절절한 문자를 하루에도 몇번씩 주고 받는걸
잡았다네요..
그 뒤로 아줌마 자기에게 돈을 투자해서 옷도 사입고
하고 싶은거 하며 자기 인생을 즐기기 시작했고..
멋지고 당당한 모습으로 돌아왔어요.
남편에게 이혼하자고 했더니
남편이 정리하겠다고 싹싹 빌어서 계속 살아요..
내연녀는 남자가 헤어지자고 하니 노골적으로 연락하고
남자를 괴롭혔대요..
어쨌던 다시 잘 살고 있는데..
남편이 바람 피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그때가 너무 행복했다는걸 이제야 알겠다고 친구한테 하소연하더래요..
그 뒤로 아내가 작은 이렝도 의심하고 화를 낸대요..
전처럼 남편과 아이들에게 모든걸 희생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먼저 챙긴다네요..
이여자 저여자 만나봐야..다 똑 같고 새끼랑 아내랑 오손도손 사는게 얼마나 행복한건지
잃고 나서 후회해봐야 소용없어요..5. 사주는
'10.6.18 11:06 PM (125.135.xxx.238)변해요~
진짜 웃긴게 현재 내 상황에 맞게 사주가 변해요..
점장이들은 먼 미래는 몰라요.
가까운 미래만 알고..주로 6개월 이내 길어야 2~3년..
그 미래도 딱 그대로 가는게 아니라 바뀐답니다..
님이 10년 후에도 남편과 행복하게 잘 살고 있으면
점장이는 이렇게 말할거에요..
그때 이혼할 운이 들었는데 잘 넘겼어..
앞으로 어떻고 저떨꺼야..이렇게 하면 잘 넘길 수 있어..
아니면 이렇게 될거야..6. 사주는
'10.6.18 11:07 PM (121.173.xxx.54)재미로.... 그 사람들이 그렇게 잘알면 ,로또사서 벌써 대박났지요^^....
솔직히 사주봐주는 사람들이 상담자의 역할을 해야하는데, 그럴려면,많은 경험과 공부가 되어 있어야지요. 고리짝시대의 책 한권을 가지고 남의 인생을 판단한다는 것이...그렇네요.
부정적인것은 조심하고 긍정적인 것은 받아들이는 정도로.... 이혼은 두사람의 의지나 마음이 중요한거구요. 술한잔 하시구 대화를 하시던가 여행을 가보시는것이 좋을것 같네요.7. 사주
'10.6.18 11:08 PM (211.210.xxx.59)복잡미묘합니다. 정말 고수들은 속세에 없구요, 입산수도 한다고 합니다.
그 아래끕들은 다 맞추는 게 아니라 전문분야가 있어요. 누구는 문서운을 잘보고, 누구는 대운 잘 맞추고, 누구는 궁합...이런식으로요.
제가 다른건 몰라도 재물운 하나는 기가막히게 풀어내는 분은 만났는데, 다른건 영 아니더라구요.
그 사주보신분이 이별수, 이혼수 전문이 아니라면 그냥 흘려보내도 됩니다.8. 원래
'10.6.18 11:26 PM (125.136.xxx.222)지나온 과거는 그 분들이 잘 맞추는 편이예요
타로 카드도 그러잖아요~~~
중요한건 내가 어떻게 생각을 하고 내 미래를 이끌어 가는가인거 같아요
그네들의 말을 전부 신뢰하는 건 바보같은 짓이구요
얼마전 타로카드 보시는 분이 그러더라구요
내 생각대로 미래는 바뀔 수 있다....9. ..
'10.6.18 11:40 PM (59.19.xxx.110)요새 워낙 이혼을 많이 하니까요.
찍어서 맞으면 신통한거고, 아니면 언젠가는 할 거야... 하면 끝인 일.10. 이혼하면
'10.6.18 11:46 PM (125.179.xxx.185)점쟁이가 맞는거고, 안하면 잘 살아서 좋은거고...그런거 아닐까요?
저두 점보러 여러번 다녔지만 저런식으로 얘기하는 사람은 첨 보네요.
제대로 된 사람은 어려움을 어떻게하면 잘 극복하고,
좋은 방향으로 나갈지를 조언해 주는 사람이지요.
사주가 아무리 나쁘더라도 저런식으로 단정적으로 얘기하는 사람 말은
믿으시면 안되요.
위에 ..님 말씀처럼
자신을 많이 사랑하시고, 투자하시고,
남편에게도 좋아하고 있다는 걸 표현하시고, 그러세요.11. --;
'10.6.19 12:07 AM (110.46.xxx.52)옛날 옛날 옛적에 숫자가 있었을까요? 띠라는 것이 있었을까요? 시대가 변함에 따라 어느날 규칙들이 생겨나면서 다들 생겨 난것이 아닌가요?
그러면 똑같은 사주 팔자를 타고 난사람들은 확률상으로 몇명이나 될까요? 그사람들이 모두 판박이처럼 똑같이 살아갈까요?
사주보다 우선하는것은 관상 ,관상보다 위는 심상...심상그위에 다시 누군가를 도와 주려는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 이 있다고 하자나요
진정 남편이 소중하고 감사 하다 생각해 보셨는지
소중하고 감사해서 늘 무엇을 해줄까 생각하고 보면 즐겁고 그렇게 해보셨는지
그냥 돈버는 기계 집의 가장이 아니라 머슴취급을 하지는 않으셨는지
결혼은 한것 같고 와서 얘기 하는것이 본인것만얘기 하고 가만있으면 문서관련이고
본인사주 남편 사주 얘기하면 둘사이 문제
남편것만 먼저 얘기 하면 남편 사업관련
애것 먼저 얘기 하면 애관련 -진로 나 아픈것
본인이 가서 본인입으로 본인사주하고 남편사주 넣었자나요
그러니까 딱 넘겨 집어 둘사이 별로 안좋다는 얘기 나오자나요
점쟁이가 어떻게 압니까 다들 와서 얘기 해주니까 알지
그렇게 미래를 잘알면 점치고 있을까요?
남편분한테 늘 감사하고 소중해서 무엇을 해줄까 생각한다면 무슨일이 일어날까요?
모든것이 본인이 펼쳐 놓았을 뿐입니다12. ..
'10.6.19 12:28 AM (222.237.xxx.198)둘이 오래 사냐고 묻는것 자체가
이 부부가 문제가 있구나...
라고 넘겨짚을수 있는 물음이예요13. 고3아들
'10.6.19 12:55 AM (110.10.xxx.138)어느 대학 가는지 점 봐주는 곳이 있데요?
우리 아들한테 점 한번 볼가하니까 그런걸 왜보냐고?
생년월일로 보면 어차피 대학이 정해져 있는데 공부는 왜하냐고?
이 애기 듣고 저 감동받았어요 울 아들한테~~
근데 공부는 왜못하는지?14. 휘둘리지마세요
'10.6.19 1:30 AM (180.70.xxx.81)궁합안좋고 사주안좋고 이혼도 한대고 ....뭐 안좋은건 다 껴있다는데
여차하면 이혼하지 뭐 -_- 하고 결혼했습니다...
그런거 믿고 휘둘리면 끝도 없어요.
전 그런거 안보는데 엄마가 보고 와서는 ㅠㅠ ...
우리부부는 죽을때까지 그런거 안보기로 했어요~
그거 통계라고 하니깐 통계의 예외가 되어볼 각오로 살면 되지요~ 믿지마세요^^15. ㅡ
'10.6.19 1:43 AM (122.36.xxx.41)믿지마세요.
점쟁이들 원래 그런식으로 미끼 잘 던집디다.
전 가끔 보게되면 저 좋은대로만 해석하고 듣고 조심하란건 걍 조심해야지하고 말아요.
맘에 담아두시지마세요. 남편분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무언가를 고민하고 노력하세요.
점쟁이 말에 좌지우지하면서 혼자 한숨 쉬어봤자 시간낭비라봅니다.16. .
'10.6.19 1:55 AM (180.64.xxx.136)점과 명리학은 전혀 다른 겁니다.
점쟁이라 하시는데... 명리학입니다.
점은 타로가 점이에요.17. 점쟁이
'10.6.19 8:26 AM (175.115.xxx.156)인생은 자기가 만들어 가는 겁니다.
얄팍한 돈벌이 하는 인간들 말 믿을 가치도 없어요.18. 철없는아내
'10.6.19 9:35 AM (112.169.xxx.59)글 읽으면서 철이 하나도 없는 새댁이 같네요. 원글님 인생은 본인이 만들어가는거랍니다.
남편이 언제나 신혼입니까? 맨날 만져주고 이뻐해주게 내가요. 예전에 김일성죽음 예견했다는 무속인한테 가서 사주를 본적 있거던요. 그사람이 아주 유명해지기전 저어기 어떤 달동네 같은 동네 기어들어가고 기어나가는집에서 살때 가서 봤어요. 저보고 아이 낳을수 있는데 제왕절개 해서 낳을거다 그런데 수술하다가 죽을수가 있으니 50만원 가져와라 액땜으로 기도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아이를 못낳아서 답답한 심정으로 간 사람한테..기가 막혀서 그냥왔지요.
아이 낳았지요. 그런데 안죽었잖아요. 나중에 그녀가 메스컴타서 엄청 유명해져서 돈도 끌어모으고 난리더니 자기는 이혼하던데요. 사주보러 다니는 그 돈으로 남편 보양식이나 따뜻하게 준비하고 시장에서 싼옷이라도 센스있게 잘 골라 이쁘게 입고 늘 가정을 따뜻하게 해놔보세요.
남편이 집에 빨리가서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괜히 사주보고 와서 혼자 머리싸매고
이혼한다 그러던데 생각에 젖어 산다면 진짜로 이혼된답니다. 생각대로 그거 몰라요?19. 현실직시
'10.6.19 10:06 AM (119.207.xxx.5)전 3년 못 넘기고 자식 없다고 했는데
25년차입니다.
결혼생활... 풍파 많았지만
또 넘기지 못할 일도 아니었어요(넘기고 나니 하는 말인가?)
사주.. 결정론 아니고 해석의 여지가 너무너무 많은 겁니다.
그러니 내용은 내가 채워 나가는 것이니
남편이 멀어졌다 싶으면
현실적인 방도를 강구해야 하지 않을까요?20. ..
'10.6.19 12:26 PM (125.139.xxx.10)같은 점쟁이에게 둘 사이가 좋을때 가보셔요
그때는 말이 달라져요21. 에고..
'10.6.19 12:56 PM (114.200.xxx.81)사주는 통계학이라고 하고요 - 그러니 당연히 예외가 있겠죠.
점은 신이 들린 사람, 즉 점쟁이가 자기몸에 들어온 신의 힘을 빌어 점을 치는 건데요, 이 신이 결국은 잡신(귀신)인 거잖아요.
그래서 과거 일은 다~~~ 맞춘다고 합니다. 지나간 일은 귀신들이 다 안대요. 그런데 미래 일은 몰라요. 지나간 일과 사람 심리를 이용해서 이러저러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뻥'을 치는데, 그 말을 들은 사람은 그 말에 점점 속박 당해서 의심, 불안한 마음에 결국 그런 상황으로 몰아갑니다. 그리고선 영험하다고 하죠.
점쟁이는.. 그냥 내 속을 털어놓고 "좋은 일이 있을 거야"라고 말해주는 속 풀이 대상, 하소연 대상으로 생각하고 마세요. 다른 데 가서 얘기하면 말 나오고 소문이 돌까 무섭지만 점쟁이는 안그렇잖아요. 그렇게 자기 하소연한다고 생각하고 복채 몇만원씩 내고 오는 친구도 있더라구요. 그렇게 말하고 오면 맘이 편하다고 하고요.
아이 낳고 나면 남편하고 스킨쉽 떨어지는 건 거의 다 그런 거 아닌가요? 특히 모유 수유하고 그럴 땐 남편이 다가오는 것도 싫다는 후배 있었는데.. 그냥 싫대요. 저는 그때는 모성본능이 강할 때라 여자로서 남자를 받아들이기 싫어지는 게 아닐까 싶어요. (비교해서 죄송합니다만 동물-애견들도 그래요. 새끼 낳고 나면 남편개가 다가오기만 해도 으르르 거려요. 자기 새끼 보호한다고..그리고 자기한테 덤비는 것도 싫어하고..^^;;) 또 신체적으로는 애 돌보고 칼잠 자고 이러니 당연히 몸이 피곤할 거구요..
남편 입장에서도 아내가 아이 돌보느라 지쳐 있는 상태인데 접근하는 것도 미안할 수 있고 또 아여자라기보다는 아이엄마로 보이니 스킨십 욕구가 안날 수도 있고...
.. .점쟁이에게 찾아가는 시간과 비용 대신에, 그 돈으로 미장원 가서 머리하시고 이쁜 속옷 하나 마련해서 남편에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심이..22. 다
'10.6.19 1:54 PM (114.206.xxx.215)뻥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