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주면서 밖에 나가 놀아라 하니까,
그동안 내 집 털리는 줄 모르고
신나게 노는 원숭이랑 다를 바가 없으니,
천안함에 매직으로 1번 써놓고 북한짓이라고 우기고
돈은 테이블에 뒀다면서 뇌불받았다 우기고
아니 우기는 것도 아니죠. '그냥 그렇다고 이 국민들아' 하고 땡.
어제 퇴근길은 두 배로 막히고
집 코 앞에서 신호 하나당 4번씩은 파란불 받아야 건너지고
아침에 보니 기름은 두 배로 줄었고
홧병날 거 같아 씁니다.
축구 응원, 열광 다 좋은데
촛불집회때는 인도에도 못서있게 하더니
축구응원한다고 도로까지 막아주는지, 지하철 배차시간 늘려주고
응원해라,해라 왜 저렇게 배려해주는지
그게 국민을 얼마나 바보로 보고 하는짓인지 뻔히 보여서
난 속터져 죽을 거 같은데
맨날 그렇게 정치적으로 사는 사람이 더 한심하더라는 얘길 들으니
이건 정치가 아니라 생존에 관한 문제라고 말하기도 입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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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원숭이 같이 구니까
솔직히 조회수 : 601
작성일 : 2010-06-18 10:17:28
IP : 116.41.xxx.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런것도 있겠지만
'10.6.18 10:19 AM (221.142.xxx.142)일단 축구경기 볼때는 신나게 보면 되지 않을까요?
2. 저도요.
'10.6.18 10:21 AM (211.213.xxx.139)원글님 화가 나서 막 쓰신거 같은데, 저도 같은 심정이네요.
근데 주변 사람들 왜 그렇게 무관심한지...그게 더 화나요.
하도 이것 저것 빵빵 터트리는 정부라,
이젠 일일이 설명하기도 지치고....아흑...ㅠㅠ
제대로 된 세상에서 좀 살고 싶어요.3. ,,
'10.6.18 10:22 AM (180.67.xxx.152)우민화정책으로 만신창이가 된 아르헨티나 보면 남같지가 않아요....
에혀......4. 그래요
'10.6.18 10:23 AM (125.187.xxx.16)응원하던 그 순간에도 24시간 삽질하는 4대강이 떠올랐지만.... 어이그~ 이놈의 세상....
5. 동감입니다
'10.6.18 10:53 AM (110.9.xxx.43)자기들같이 안살고 뭐하러 그렇게 사느냐고 오히려 핀잔을 줍니다.
"정치는 걔네들보고 하라 그래" 정말 얄미워서 '한대' 하다가 맙니다.
모든 애쓰시고 핍박받고 때로 고문까지 당하면서 쌓은 결실 '민주화'란 단물은 흠뻑 누리는 그들이 얄밉기도 합니다.
댓가를 바라고 하는 일은 아닙니다만.6. ...
'10.6.18 11:34 AM (125.140.xxx.37)동감입니다.
응원은 하지만 한켠으론 열심히 응원하고 지켜봐야하는 심각한 일들은 따로 있는데하는 맘이 들어요..7. 백배동감
'10.6.18 12:00 PM (122.203.xxx.2)제 마음을 그대로 써 주셨네요. 정말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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