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소개팅 나가기전에 약속 깨면 너무 무례한가요?

고민 조회수 : 974
작성일 : 2010-06-17 10:13:33
후배남자애가
소개팅을 해주겠다고 해서
일단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당시엔 회사라 좀 바빠서 집에 가면서
전화해서 물어봐야지 했는데
이미 제 연락처를 상대남에게 전해준 상태였나봐요.
그분에게 문자가 왔어요
그래서 , 일단 후배남자애한테 전화해서
나이가 몇인지 물어보고 회사원이냐고 했더니 맞다고 하더라구요
알았다하고 전화를 끊고 답장을 하려는데
상대남에게 전화가 왔어요
왜 답을 안하시냐며;; 처음통화인데 아주 장난스럽게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주말에 공연을 보고 밥을 먹자고 하더라구요
알았다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바로 문자가 오길
"전 영화 무지무지 좋아라해요 ^^ 친하게 지내요~^^"
무지 활발하신 분인가보다 하고 있는데
그날 선약이 있는걸 깜박한거에요
바로 다시 연락해서
정말 죄송한데. 금요일은 시간 어떠시냐고 했더니
문자가
"ㅋㅋ 만나서 혼꾸녕을 내줄꺼에요. 일정 확인해보고 연락드릴께요"했는데
활발하고 장난스러운건 알겠는데 좀 부담스럽더라구요..

사실 전 그냥 좀 우직하고, 조용한스타일을 좋아하거든요.
그래도 사람 보기전까진 모르니
만나보자했는데
아침에 그후배 미니홈피에 들어가니.  상대남 이름이 있어서 들어가봤는데..

온통 여자들만 있더라구요.방명록에 다 동호회 여동생들
무슨 영화 공연 동호회 할동을 엄청 열심히 하시고
미니홈피 자기소개에 모든걸 다 써놓으셔서, 그것만 읽어도 그분에 대해
다 알정도로...
아직. 사업준비를 하고 계셔서 회사원도 아니셨고
말투도 "00하세염.00 여? 레알. 헐. 등 인터넷용어로 가득"
만나기전부터 죄송하지만
저와 코드가 안맞는거 같아서요

제가 일정을 바꾼상태라
아직 약속은 못잡았는데
후배한테 얘기해서 취소해도 될까요?
제가 너무 무례한걸까요?

IP : 112.221.xxx.2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목만 보고는
    '10.6.17 10:15 AM (221.142.xxx.2)

    무례하다고 생각했는데,
    내용을 읽어보니.....아...예전 말로, 밥맛이다...싶은 생각이 드네요. 그 남자 말이예요.

    말투부터 혼꾸녕? 아이고.....싸이도 보셨다니...
    만나봐도,,,그게 그거지 싶어서 저라면,,,아예,, 안만나도 될정도 일것 같아요

  • 2. 에효..
    '10.6.17 10:19 AM (121.187.xxx.145)

    나가지 마세요.
    진짜 아닌듯.

  • 3.
    '10.6.17 10:21 AM (61.81.xxx.14)

    무슨 사람이 저리 촐싹 되나요 거부감 든다

  • 4. 원글
    '10.6.17 10:22 AM (112.221.xxx.244)

    제가 좀 무뚝뚝한 성격이어서 그런지
    저렇게 활발하시고 촐싹되는 분은..더 부담스럽더라구요 ;;
    후배한테 말을 해야할까요 아니면
    제가 먼저 문자 넣어서 회사에 일이 많아서 이번 금요일도 안되겠다고 할까요
    괜히 후배 난처할까봐서요 ;;

  • 5. 제목만 보고는
    '10.6.17 10:25 AM (221.142.xxx.2)

    아....그러면. 후배 때문에 그러는거라면
    금요일날 저녁에 만나서 (밥은 말고) 차나 한잔 하면서, 잠깐 이야기 하고 헤어지는게 나을듯도 하군요. 그리고 그 다음에 만나자고 하면, 연락 안하거나..관심 없다는 뉘앙스를 보내면 되겠고요.

  • 6. 자르세요
    '10.6.17 10:41 AM (58.151.xxx.26)

    처음부터 보지 말아야지요. 엮일수록 번잡스러워질 것 같아요.
    후배한테 상대분에 대해 자세히 얘기들을 시간이 있었어야 되는데 못그래서 상대분한테 죄송하게 되었으니 양해구해달라고 얘기하세요.
    문자, 통화 두어번 했던 상황도 후배한테 이야기하시고요.

  • 7. 취소하세요
    '10.6.17 10:44 AM (210.123.xxx.155)

    다른사람 난처한거 염려하지마세요.
    남자와의 만남에서 님생각이 제일 중요합니다.
    남자가 참 가벼워 보이네요. 저도 저런타입 질색이에요..

  • 8. ..
    '10.6.17 11:15 AM (58.126.xxx.237)

    후배입장도 있고
    서로 말도 오가고 했는데
    만나보시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만나고 안맞는 다고 판단되면 그때
    거부하시면 되죠...

  • 9. 네..
    '10.6.17 11:22 AM (175.118.xxx.237)

    후배입장생각해서라도....한번보세요....그리고 끝~~

  • 10. 진상
    '10.6.17 11:57 AM (119.207.xxx.5)

    보지 마세요.
    보고 나면 후배도 미워질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3123 이럴땐 어느 병원엘 가야 하는지요? 7 발톱에 피멍.. 2010/06/17 519
553122 5,3세 아이들방에 흰색vs노랑벽지.... 뭘로 할까요?너무 고민이에요 ㅠ 8 흰색이조은데.. 2010/06/17 468
553121 눈밑 처짐 성형수술 잘 하는곳 추천해 주세요. 4 고딩맘 2010/06/17 910
553120 부업으로 장미꽃 만들기 어떤가요? 3 전업맘 2010/06/17 2,002
553119 뒤늦게 강의진실을 보고 눈물 흘리고 있어요 3 무식한삽질정.. 2010/06/17 353
553118 이재오 "MB정부하에서 고문한다는 것 말이 되냐" 17 @@ 2010/06/17 850
553117 크록스 어디서 고쳐요?? 2 고쳐줘!! 2010/06/17 490
553116 mp3로 음악들으면 안좋은가요? 6 절대음감 2010/06/17 484
553115 저 수술하러가요ㅠㅠ 12 석류나무 2010/06/17 1,340
553114 소개팅 나가기전에 약속 깨면 너무 무례한가요? 10 고민 2010/06/17 974
553113 숱 많은 머리도 똥머리 가능한가요?? 20 -_- 2010/06/17 1,935
553112 유인촌 "개신교 목사들이 정말 많이 양보하고 있다" 13 @@ 2010/06/17 982
553111 탈모에 좋은 음식 추천해주세요 2 탈모 2010/06/17 613
553110 민소매옷 입고 싶은데 팔뚝살이..... 7 .. 2010/06/17 1,513
553109 화장실 물로 퍽퍽 씻어내는게 속 시원하다 48 그냥 나는 2010/06/17 10,057
553108 ER 보고 울고 있네요.. 6 슬픈아침 2010/06/17 884
553107 제빵왕 어떤 내용인지 설명해 주실 분 6 있나요? 2010/06/17 1,001
553106 영작부탁드립니다... 3 침착하자 2010/06/17 203
553105 아이들 레인부츠 어디서 사주셨어요? 3 . 2010/06/17 575
553104 급질! 임산부 문상가면 안되나요? 10 4개월 2010/06/17 1,437
553103 서울교육청 `하이힐 폭행' 女장학사 파면 4 세우실 2010/06/17 1,045
553102 둘 중에 어느 게... 2 ... 2010/06/17 308
553101 언어장애도 유전인가요? 5 유전 2010/06/17 824
553100 출산후 일년쯤 2 됐는데.. 2010/06/17 333
553099 미국 시민권 있으면 좋은가요!?! 11 유학생처 2010/06/17 1,264
553098 정대세보면 어릴때받은 과외교육이 좋은거 같네요. 11 정대세 2010/06/17 2,142
553097 말 더듬는 것 흔한가요? 7 6세 남아 2010/06/17 494
553096 4대강 찬성 지방단체 55퍼센트.... 1 미쳐가는 .. 2010/06/17 264
553095 전세일경우 싱크대 교체 집 주인이 해주는건가요? 6 전세 2010/06/17 1,077
553094 고2전국연합모의고사 난이도 9 고2엄마 2010/06/17 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