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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더듬는 것 흔한가요?
3돌정도에 말문이 터져서 지금은 시끄러울정도로 말을 많이하는데...
문제는 말을 더듬어요..
한문장을 말하고, 다음문장을 말하려는데 단어가 생각이 안나니,
첫번째 문장의 마지막말을 한참 반복합니다.
예를 들어, "친구랑 역할영역에서 놀았는데,데.데.데.데.데.데.데."
이렇게요. ㅠㅠ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하려고, 말 할때 눈마주치고 들어주구요,
그냥 "그래서?" "응." "천천히 말해도 돼"라고만 해줍니다.
친한 언니는 그 또래 남자아이들 그런 애들 많다고 괜찮다고 하던데...
입학하기 전까지 고쳐지면 좋겠는데, 걱정이 되요.
어떻게 고쳐줄 방법 없을까요?
1. 00
'10.6.17 9:43 AM (211.207.xxx.10)남자애들은 많이 종종 그래요.
신경쓰고 쳐다보고 그러면 더 심해진대요.
어느 순간 나아지니 걍 편하게 놔둬보세요.
많이 놀게 해주시면 스트레스에서 해방되어 좋아집니다.2. 저는
'10.6.17 9:46 AM (183.102.xxx.165)생각이 좀 달라요.
하루 빨리 고쳐주시기 바래요.
친정 오빠가 어릴때부터 말을 더듬더니 올해 32인데 아직도 더듬어요.
그거 자신감 정말 많이 떨어지구요. 대인관계나 성격형성에 정말 큰 영향을 미쳐요.
언어클리닉이나 그런거 한번 찾아가보시기 바래요...
말 더듬는건 흔히 뇌속에서 언어를 처리하는 속도와 입에서 나오는 속도가 맞지 않아
그런 일이 생긴다고 들었습니다.3. 그러다
'10.6.17 10:04 AM (122.32.xxx.95)두경우예요. 유전이나, 문제가 있어서 발생하는경우도 있고, 아님 자연스럽게 생각이 많아지면서 그러는 경우도 있고...전자는 치료가 필요하고 후자는 자연스럽게 낳아져요.
6-7세 사이에 주로 그러고, 괜찮다가 1-2달 또 그러기도하고 대체로 초등전까지는 괜찮아지더라구요.4. 음,,
'10.6.17 10:08 AM (183.97.xxx.17)흔하다고 할수는 없지만..고칠수는 있답니다..다만 시간을 가지고 기다리셔야해여
아이가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그말을 한꺼번에 다하지 못해서 더듬는 경우도 있고여..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럴수도 있어여
제친구아들 경우에는..이사를 했는데..아랫집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갑자기 말을 더듬기 시작했어여..소아과 정신치료상담까지 받을 정도로..
입학전까지는 충분히 고칠수 있으니..
절대 스트레스 주지 마시고..조그만 일에도 칭찬 많이 해주시고
책을 또박또박 읽도록 해주세여..많은 인내심과 사랑이 필요하답니다5. ??
'10.6.17 10:15 AM (210.234.xxx.244)정말 남자아이들 많이 종종 그러나요? 정말로 점점 좋아지나요? 틱 장애의 한종류라면 그럴수도 있나? 전 눈깜빡이는 아이들은 두세명 봤어도 말더듬는 아이는 한명도 못봤어요. 제 중학교 동창도 말을 더듬었었는데 지금 제가 30중반인데 아직도 더듬어요. 고칠수있음 얼른 고쳐주세요. 편하게 놔두다가 계속 그럼 어째요...
6. ...
'10.6.17 10:34 AM (119.67.xxx.56)말을 처음 배울 시기에
머리로는 할 말이 잔뜩 만들어지는데 실제로 입으로 말을 할때 머리의 속도를 못 따라갈때 일시적으로 말을 더듬을수도 있데요.
그런데 그 시기를 잘못 넘기면 말더듬이 지속될수도 있겠지요.
말더듬이는 기능적인 문제때문일수도 있고 심리적인 문제와도 관련이 있는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저도 학창시절 말을 좀 더듬었고 남동생도 좀 더듬었었어요.
친정아버지가 좀 엄하셨죠.
나이가 들고 각자 결혼하고 따로 살면서 저와 동생의 말더듬이는 거의 해결되었어요.
그래서 저는 다른 아이가 말을 더듬으면, 아버지가 좀 엄하신가? 하고 궁금하더군요.
언어치료사가 제일 힘들어하는게 말더듬이 치료라 합니다.
언어실에서는 멀쩡하게 말 잘하다가, 막상 밖에 나가면 말을 더듬고 말거든요.
그래서 부모님들이 비싼 돈 들여서 치료해도 아무런 효과가 없지 않느냐고 원망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고요.
말더듬이 치료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 주변 사람이(특히 부모) 아이가 말더듬는다고 비난하거나 나무라면 절대 안 된다는 겁니다.
말을 더듬더라도 무시하고 자연스럽게 아이를 안심시켜서 편안하게 말할수 있도록 유도하는게 바람직하고, 긴장을 푸는 법을 익히는 것도 필요한것 같아요.7. 서울댁
'10.6.17 11:30 AM (222.109.xxx.208)저희 아이가 5-6세경에 심해서 많이 공부했는데...
아이의 말더듬은 엄마의 귀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있었어요. 애한테 말더듬는다고 스트레스 주고 말을 고쳐주려고 하면 더 스트레스 받아서 더 긴장되어서 심해진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본인 스스로도 좀 답답해 하더라구요.
가령...' 우리엄마 '라는 말로 얘기를 시작하고 싶은데
우 우 우 우 우 우... 모르겠다.
이런식이었어요.
그런데 아이랑 저랑 단둘이 여행을 간적이 있었는데 그날은 하루종일 말을 안더듬더라구요.
스트레스 안받고 기분이 좋으니 애가 정말 신기하게도 딱 안 하더라구요.
저는 그냥 계속 지켜봣어요.
말을 고쳐주지도 않고 힘들게 말을 할때는 제가 하던일 딱 멈추고 눈 마주치고 천천히 들어줬어요. 저 스스로도 책을 읽어줄때 천천히 읽어주려고 노력했고 제가 하는말도 되도록 천천히 또박또박 해줬어요.
애한테는 말더듬는다는 말 일절 안하구요. 전혀 내색도 안했어요.스트레스 안주고.
아주 천천히 아무도 모르게 저절로 고쳐지더라구요.
너무 조급히 생각마시고 스트레스 안주려고 노력하시고 뭐든지 급하게 서두르는 생활방식이 있다면 고치시구요. 아마 괜찮아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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