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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긴 분들.. 안 더우세요?

장발 조회수 : 1,845
작성일 : 2010-06-16 13:23:55
저는 젊을 땐 헤어스타일에 나름 신경썼어요.
반곱슬이라 항상 드라이 혹은 필립스고데기 혹은 셋팅기로 말아서
짧고 굵은 웨이브 머리를 하고 다녔어요.
보브단발스탈로.

근데 나이가 들고 나한테 투자할 시간이 없다보니
머리 간수하는 게 점점 귀찮고
더울 때는 묶는 게 낫겠다  싶어
해마다 여름에 어깨선보다 아래 정도 길이까지 기르는데요.
정말 더워서 못 참고 그냥 확 쳐버립니다.(매직볼륨해서 부~해보이진 않아요)

다른 분들 여름에 긴머리 풀고 다니는 분들
안더우신가요?
게다가 샴푸하고 젖은 머리 어깨에 닿는 것도 못 참겠어요.

IP : 175.112.xxx.11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16 1:24 PM (218.55.xxx.132)

    여름엔 똥머리만해요.
    머리 풀고 있으면 30배는 더 더운거 같아서요.
    똥머리가 진리.

  • 2. 33
    '10.6.16 1:26 PM (211.207.xxx.10)

    당근 묶어 올리고 다니요.
    비녀같은 침으로 빙빙 돌려서 올리면 한쪽으로 웨이브가 보이고 멋져요.
    다들 어찌 했냐고 하는데 속으로 땀이 나는지 땀띠가 날때도 있더라구요.
    그래도 가끔 하는거니까
    집에서는 묶고 지내요.

  • 3. 탈모
    '10.6.16 1:27 PM (116.40.xxx.63)

    때문에 머리 묶는것도 맘대로 못해요.
    모근이 약하고 머리카락이 가는 제 머리는
    조금 묵고 있으면 머리가 우수수 빠집니다.

  • 4. ...
    '10.6.16 1:28 PM (211.193.xxx.133)

    보는 사람이 더 더워요 ㅋㅋ 긴머리 한분들보면 더위를 못느끼거나 아님 냉방이 캡 잘되있는곳에서 생활하는구나 한다는...크크크

  • 5. .
    '10.6.16 1:28 PM (125.186.xxx.141)

    짧게 자른 머리는 또 그만큼 관리가 필요하고 금세 지저분해지기도 해서
    어깨 정도 길이로 그냥 지내는데요..

    여름엔 전봉준 스탈로 밀어부칩니다.

    헉..하는 사람들도 있지만ㅋㅋ똥머리라는것이 유행하기 훨씬 전부터 해왔던
    저만의 스타일(아니지 전봉준 스타일이죠)로 유지해요^^

  • 6. ...
    '10.6.16 1:28 PM (121.88.xxx.47)

    풀고 다니시는 분들도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저는 그냥 짧은 단발머리인데요.. 머리를 묶으면 안쪽에 있는 흰머리가 더 돋보여서?
    머리 묶기가 싫네요..ㅠㅠ 저만의 콤플렉스..;;
    이마도 이쁘고 흰머리도 없으면 저도 야무지게 묶어서 시원하게 다니고 싶어요..ㅠㅠ

  • 7.
    '10.6.16 1:31 PM (59.86.xxx.129)

    저도 짧은 머리보다는

    긴머리로 똥머리가하고 다니는 훨 시원하다고 생각해요.

    사실 짦은 머리가 더 관리하기 힘들거든요.

  • 8. 장발
    '10.6.16 1:32 PM (175.112.xxx.111)

    저는 똥머리하면 정말 말그대로 똥..됩니다 ㅠ,.ㅠ

  • 9. 더워요
    '10.6.16 1:34 PM (125.149.xxx.186)

    엉덩이 중간까지 오는데 언제나 돌돌말아서 꽁꽁올립니다

  • 10. 더워요
    '10.6.16 1:36 PM (125.252.xxx.166)

    회사서 일할땐 에어켄 밑에서 시원해서 몰랐는데
    외출하다보면 머리통에 찜질방 달고 있는 것처럼 쪄요.
    햇빛에 데워진 머리카락때문에 피부가 익어벌리 정도로 따갑고요.
    그래도 긴머리 고수합니다.
    왜냐면.. 예쁘니까요 +_+
    냐햐햐~ (돌날라오는 소리 들린다 ㅋ)

  • 11.
    '10.6.16 1:39 PM (125.252.xxx.102)

    이유가 있다는 저 윗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전 길지도 않은 머리 일년 내내 묶거나 틀어올리고 다니는데, 다 이유가 있습니다.

    더워도 본인들이 덥겠죠 뭐. 안 덥거나...

  • 12. 장발
    '10.6.16 1:41 PM (175.112.xxx.111)

    조만간에 원래 스타일로 돌아갈 듯합니다.
    묶는 머리 안어울리고 짧은 단발이 저한테는 젤로 잘 어울리는 듯해요.
    똥머리 잘어울리는 분들 부러워요.
    무심한 듯 멋스럽고 사랑스런 헤어스타일같아요.

  • 13. 사람마다
    '10.6.16 1:41 PM (121.161.xxx.190)

    사정이 있으니
    다른 사람 긴머리 하고 다닌다고 뭐라고 하지 맙시다.
    저 아는 사람은 목에 무슨 암 수술 자국이 있어서
    그 움푹 파인 부분 가리려고 일부러 머리 기르고 다녀요.
    저 같은 경우는 보청기를 착용하고 있어서
    묶고 싶어도 묶지도 못 해요.
    그냥 긴 머리가 좋아서 그러시는 분들도 있을 거구요.
    ㅋㅋ거리지도 말고 그냥 사람 사는 모습 다양하구나 하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14. 저는
    '10.6.16 2:05 PM (124.50.xxx.31)

    한군데로 묶일정도로만 싹뚝 잘랐어요.
    집에서 항상 한군데로 묶고 있어요
    머리가 길면 돌돌말아 사과머리 해야해서요..ㅋㅋ

  • 15. 그러다가..
    '10.6.16 2:06 PM (124.50.xxx.31)

    시원하고 약간 쌀쌀 해질때쯤 어느정도 머리 기르면 웨이브 파마 해서 풀어헤치고 다니던가 합니다..ㅋㅋ

  • 16. ...
    '10.6.16 2:18 PM (61.74.xxx.63)

    비녀 두개 꽂아서 몽땅 올려버립니다. 이게 저한테는 제일 시원하네요. 앞머리 내리는 것도 못 참고 뒷머리 내리는 것도 마찬가지고...

  • 17. 저는..
    '10.6.16 4:35 PM (180.224.xxx.39)

    머리숱도 많고, 앞머리쪽에 새치도 있고....똥머리도 내맘대로 안되고...ㅠㅠ

    땋은머리가 젤 편하긴 하드라구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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