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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생활.
여기 복지 괜챦아요. 석사 과정 공부중인데, 학비, 생활비 나와요.
그래서, 그냥 이것 저것 공부하고 있어요.
아이들 용돈, 연금.. 잘 되있어요. 새로 집사면, 보조금 주고.
공기 좋고, 여유있어요. 부패와 뇌물은 완전 혐오스럽게 취급되서, 갈 때까지 간 사람들이나 하는 짓.
상식이 통하고, 사장, 총리,,, 누구와도 안녕하고 친구처럼. 인사 할 수있죠.
결혼해서, 아니 동거만 해도, 2년 이상 살면, 남자가 재산의 50% 줘야되요.
괜챦게 들리나요?
근데, 전 외국 생활 완전 지쳐서, 한국 갈 준비하는데..
다들, 여기서 제가 팔자 좋게 있다가 가는줄 아나봐요.
혼자 외국 나와서, 공부하고, ,, 뒤에서 눈물 흘리는 사람들 많아요.
외롭고,지치고.. 명절에도, 오늘같은 날에도요.
저도 힘들고, 지쳐서 들어가는건데,
그냥 보기엔, 좋은 나라에서, 잘 있다가, 한국에 왜 오나 싶은가봐요..
그냥, 속상해서 횡설수설하네요.
제가, 혼자 유학와서,, 시민권 따고.. 그 과정의 어려움을 미리 알았다라면,
그냥, 한국에서 대학졸업해서 공무원 시험이나 봤을것 같아요.
일기는 일기장엔데, 속상해서 끄적여봅니다..
1. 큰언니야
'10.6.12 5:36 PM (124.168.xxx.205)원글님~~~~
꼬옥~~~ 안아드릴께요.........
저 멜번에 사는데 친구가 필요하시면 제가 친구가 되어드릴께요........
외국생활에서 지치는 것에는 그 어떤 것도 위로가 되지 않더라구요 ㅠ.ㅠ2. 여기도 외국.
'10.6.12 5:37 PM (199.126.xxx.45)집에 돈이 넘쳐나지 않는이상, 유학생활 쉽지많은 않죠.
논문 준비며, 조금 나오는 장학금과 생활비로 생활하랴..
저도 학교다니며 어렵게 생활하던 시절이 지금의 밑바탕이 됐는듯 합니다.
석사마치고 호주에서 직장 구하실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지금 한국가시면, 그간 힘들이신 시간들이 아까운듯한데..
원글님 힘내세요..3. 부정적
'10.6.12 5:43 PM (218.186.xxx.247)으로 생각하지마세요.
어디를 가든 사람 사는 건 똑같고 어떻게 살아가는냐는 내게 주어진거죠.
한국에 있음 또 다른 것들이 나를 괴롭혔을텐데....
굳이 호주여서 해외살이여라고 탓하지 마세요.
대신 주어졌던 좋은 환경에 감사하고 내 생활에 충실하면 되는겁니다.
남이 팔자 좋은 줄 안다고 하시는데....그럼 어때요?그게 좋죠.
내가 구질하게 비참하게 사는 줄 아는 것보다야 1000만배 좋은 일인데 왜 그리 회의적인?
긍정적인 사고가 나를 편안하게 합니다.4. 걱정
'10.6.12 8:08 PM (60.240.xxx.140)저는 이런 글 읽으면 걱정되어요. 호주에서 살면서 호주 복지 좋다고
광고하시는거...상황에 따라서 복지혜택 받으시는 거지
누구나 다 받는 건 아니예요.
왠만한 직장 다니면 세금 한국보다 더 많고.
복지혜택 받는 것도 없습니다.
한국보다 의료시스템 더 좋다고 볼 수 없구요.
치과 비용 같은 건 더 많이 들구요.
이혼해서 재산 50퍼센트 받는 다는 것도 루머예요.
한국하고 똑같아요. 무조건 50퍼센트 절대 아니예요.5. ..
'10.6.12 10:27 PM (203.206.xxx.103)고생이 많으셨나봐요.
저도 호주 사는데..
그런데 전 호주 사회복지 잘되있는거 모르겠어요. ;; 아직 혜택받을 나이가 아니어서 그런지.
한국에 비해 세금 많고..
병원갈때 돈 많이 내야하고..
맞벌이가 아니라 그런 혜택도 못받고 그래서 그럴까요.
여튼. 프랑스 사는 친구랑 얘기했다가 깜짝 놀랐어요.
그쪽은 정말 복지정책이 잘되어 있더라고요.
물론 세금도 호주보다 더 내겠죠?
여튼.. 그래도 시민권도 따시니까 보람을 갖으세요.
많이들부러워하시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