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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 아기 몸무게가 큰건 엄마가 많이 먹어서 인가요
임신 초기부터 1-2주 성장이 빠른편이긴 했는데 결국 계속 그 상태로 오늘까지 왔나봐요.
별로 제가 아가 몸무게에 대한 개념이 없기도 했고
36,7주 정도부터 의사선생님이 몸무게나 머리둘레같은걸 언급하셔서
그때부터 유의깊게 봤는데
오늘 진료하면서 보니까 몸무게가 4.4kg 머리둘레가 10.8정도네요 -_-
유도분만은 권하지 않는 병원이라 자연진통 올때까지 기다렸는데
결국 제왕절개로 낳기로 하고 날짜 잡고 집에 왔네요.
유도해서 자연분만하면 안되냐고 했는데, 머리랑 어깨가 나온다고 쳐도 배 둘레가 두꺼워서 배에서 걸린대요 -_- (이런 경우는 첨들어봅니다 아 놔..)
임신기간동안 먹고 싶은거 다 먹고
제가 살이 20키로정도 쪘거든요
핑계겠지만, 38주까지 회사 나가면서 매일 10-11시까지 야근하느라 운동도 거의 못하고 앉아만 있고
그러면서 빵 과자 과일같은 간식도 많이 주워먹고;;
몸무게 조절하면서 아가 몸무게에도 신경쓰고 그랬으면 어떻게든 자연분만 할 수 있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 제탓인거 같아 속상하더라구요 으흐흐흐
제왕절개가 엄청 나쁘고 그런 분만 방식이 아니라는건 알지만
뭔가 아쉽고 아가한테 미안한 마음 감출수가 없어서 말이죠
시엄마도 친정엄마도 자연분만 못한다는 사실에 엄청 아쉬워하시고 -_-
신랑이 같이들어와서 탯줄 못자르는 것도 아쉽고
이래저래 죄책감 비슷한게 들어서 기분 묘합니다 흠
그나저나... 수술을 한다니 무섭긴 무섭네요
1. 글쎄요
'10.6.12 4:37 PM (58.124.xxx.56)제가 큰애를 4.3키로, 둘째를 4.1키로로 낳았는데요
전 몸무게가 그렇게 많이 늘지않았었어요 임신기간내내 12키로정도 증가했는데
애들은 둘다 저렇게 크던데요... ㅋㅋㅋ 전 많이 먹은것보다 제가 잠을 많이 자서 그런게 아닌가 했었는데...ㅋㅋㅋㅋ 참 그리고 전 자연분만했어요^^
걱정하지마시고 예쁜아가 낳으세요^^2. 저도
'10.6.12 4:40 PM (118.47.xxx.223)글쎄요.
전 애둘을 2,2키로 2,9키로 낳았어요.
몸무게도 많이 늘고, 정말 엄청 먹었어요..좋은것도 많이 먹었구요.
그런데 애 둘 다가 저리 작은거 보면 엄마 먹는거랑은 별 상관 없는듯 해요..3. .
'10.6.12 4:48 PM (58.227.xxx.121)유전적인 것도 있는것 같아요.
저희 친정어머니... 그 옛날에 제 막내동생 4키로 넘게 낳으셨다고 해요.
저희 남매들 다 3키로 후반대는 기본이었구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 남매들의 2세들도 다 평균치보다 큽니다. 산모 몸무게하고 상관 없이요.4. 체질
'10.6.12 4:49 PM (61.82.xxx.54)에 따라 잘 먹어도 안크는 애가 있고 타고난 체격이나 골격이 크면 엄마가 많이 안먹고 체중 안들어도 애가 크게 나오는 애가 있고 그런거 같아요....
똑같이 잘 먹고 잘잤는데 딸은 살이라곤 없이 작고 아들은 한달은 키운 애 같았거든요.....5. 유전
'10.6.12 4:58 PM (110.15.xxx.164)저 둘 다 우량아로 낳았는데요.
둘째땐 막달 때 몸무게가 줄었어요.먹는 것도 조절하고 운동도 많이 했는데
뱃속의 아기는 무럭무럭 자라더군요.
시가쪽 사람들이 30년 전에도 4키로 넘게 나오고 3.7은 기본이더라구요.
그런것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런에 지금은 몸매가 호리호래해요.작게 낳아서 크게 키우라는데 그게 뜻대로 안 되는 듯.6. 아니요
'10.6.12 5:48 PM (59.28.xxx.57)산모 몸무게하고 상관없느것 같아요
우리아이 두다 4.5 키로 4.1 키로 낳았네요
큰애때는 몸무게가 20키로 정도 쪘구요
둘째때는 힘든일이 있어서 막달까지 8키로밖에 안늘었는데
아이 몸무게는 4.1키로
먹어서 아이한테 다가는 산모가 있고 엄마한테가는 산모가 있다하더만요
어른들이
큰애는 아들인데 통뼈라고요
머리둘레가 커다고 골반보다 ...그래서 수술했습니다
지금도 대갈장군입니다 ㅋㅋㅋㅋ7. 엄마 먹는것과는
'10.6.12 5:50 PM (211.63.xxx.199)엄마가 먹는것과는 별개인거 같아요.
저도 임신중 18kg 쪘는데, 아가는 별로 안크더라구요..아들은3.2kg, 딸은3.0kg 으로 태어나더군요.
나머지는 다~~~ 제살이 되었다는..8. ..
'10.6.12 6:11 PM (222.234.xxx.109)별개예요.
아이를 엄마가 말라도 크게 낳는 사람도 있는 반면
엄마가 덩치 있어도 작게 낳는 사람도 봤어요.9. 전 24키로
'10.6.12 6:13 PM (219.251.xxx.104)늘었었는데 아기는 2.6키로 낳았어요
제 생각에도 산모 체중이랑 아기랑은 무관한거 같아요10. 상관없음
'10.6.12 6:38 PM (124.56.xxx.7)제가 키도 크고 덩치도 좀 있습니다.
큰애를 예정일 훨씬 넘기고 낳았는데 3.1키로였어요. 딸이고요.
둘째 아들을 낳았는데 2.9키로..
의사샘이 깜짝놀라며 (자연분만이라 대화가능.ㅎㅎ) "엄마! 큰애 몇키로로 낳았어요?" 하시길래
3.1이요 했더니만 "예. 엄마가 아기를 작게 낳는구나~"하더라구고요..
위에 어느분이 말씀 하신것처럼 다 아기한테 가는 산모가 있고 먹는게 다 산모한테 가는 사람도 있는것 같아요.
결론은 아무 상관없답니다.ㅎㅎ11. ㅎㅎ
'10.6.12 7:29 PM (58.102.xxx.160)둘째 가졌을 때 입덧때문에 초반에 7kg줄었고
그 이후에도 몸무게도 많이 늘지 않았는데
아이는 4.12로 태어났어요. 아주 우량한 딸이었답니다.
하반신 마취하고 수술했는데 의사샘이 아이 받자마자
"가방 메주면 학교 가겠네~"하셔서 급 우울했어요
엄마와 상관 없이 아이 몸무게는 타고 나는것 같아요^^12. 중국발
'10.6.12 7:52 PM (220.120.xxx.241)가방 메주면 학교 가겠네 정말 너무 우스워요 (죄송ㅎㅎ)
저도 몸무게는 11키로 정도 늘었는데 아이는 3.8로 실하게 나오던데요
별 상관없으니까 편한 마음으로 순산하세요^^13. ..
'10.6.12 9:40 PM (222.237.xxx.198)선생님이 세밀하게 머리둘레 잘 재는 분이라면
아기 크다는 말이 맞겠지만
전 좀 다른 경우를 많이 봐서요
40주 꽉 채워서 불안한 마음으로 병원가서 아기가 크다고
수술해야된다고 해서 기껏 수술해서 낳았더니 2.8 키로..
그런 사람 바로 옆에서 봤어요..
저도 그런 경우 중 하나고요..14. 별사탕
'10.6.12 9:45 PM (110.10.xxx.216)배가 걸려 자연분만 어렵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요
머리 걸려 어깨 걸려.. 그 다음은 쑤~욱이라고 들었거든요
그렇게 두 아이 자연분만 했구요..15. ^^;
'10.6.13 2:08 AM (211.237.xxx.195)별개에요. 큰애는 20키로찌고도 3키로에나왔고 둘째는 관리한다고 9키로찌고 4키로에 나왔어요. 더웃긴건 제왕절개라 2주 먼저 낳은게 4키로 -_-;;
그게 살이 쪄서 그런게 아니라 정말 애가 커요. 너무 커서 다른 신생아 옆에있으면 몇달 된 크기로 보이더라구요. 솔직히 작게낳아서 크게키우라고 하지만 크게 낳으면 더 좋아요.
애가 힘이 좋아서 모유도 쫙쫙먹고 백일에 10키로찍고 돌때 13키로,, 뛰어다니면서 인사하고다녔어요. (정말 머리숙여 인사했어요)
걱정마시고 건강한 아기 낳아서 건강하고 바르게 키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