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돈을 벌어서..
그 돈으로 내가 사고 싶은 것을 고르고 사고 하는 소비의 즐거움과 매력에 빠져살았어요..
(사치했다는 건 아니구요..)
헌데,
이제 돈과 소비 말고 다른 즐거움을 찾고싶어요..
사실 이유는
경제적으로 최근 엄청난 손실을 보았기에
거지 꼴이 되었구요.. (억 단위 돈을 잃었습니다.)
그 돈이면 내가 뭣도 살수 있고 이것도 할 수 있고 여기도 갈 수 있을텐데...
아깝다는 생각보다 이 생각때문에 괴로웠습니다.
남편의 사업판단 실수로 날렸네요..
남편 얼굴만 봐도 울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뭐 날라간 돈이 올수도 없고..
어차피 쓸돈도 없거니와 마음 든든한 통장잔고도 없으니
다른 즐거움을 찾고 싶어요..
음..
책을 읽는 다던지.. 음악을 듣는 다던지..
아이들과 자연체험학습을 한다던지..
아.. 돈 모으기쓰기밖에 관심이 없던터라 그냥 막연하기도 해요..
현재 맞벌이로 일단 열심히 빚은 갚고 있습니다만..
무쇼유를 다시 읽어볼까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돈 말고 다른 가치 있는 일을 찾고싶어요....
돈 말고~ 조회수 : 487
작성일 : 2010-06-12 16:28:51
IP : 58.229.xxx.1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6.12 7:55 PM (121.170.xxx.174)종교생활해보심 어떨까요?
성경에 이런 말씀이 있네요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취하신 자도 여호와시니..2. .
'10.6.12 9:36 PM (119.70.xxx.132)그동안 많이 힘드셨겠어요..토닥토닥...ㅠ기운내시구요...감히 말씀드리자면 어쩜 전화위복이라고... 이번 기회를 통해 원글님께 더 의미깊고 소중한 선물이 찾아올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요..윗님 말씀처럼 종교생활도 도움이 될 것 같고요, 무소유 책도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건강도 챙기고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명상이 가능한 요가도 권해드리고 싶네요. 이젠 좋은 일만 있을 거예요...
3. ..
'10.6.12 11:42 PM (211.194.xxx.195)종교생활을 하시면 평안이 와요
4. ...
'10.6.13 11:48 AM (122.32.xxx.161)저는 종교는 별로...
좋은 책을 많이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제가 요즘 읽고 있는 책 " 신과 나눈 이야기" 를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새로운 눈을 갖게 되실 거에요.
잃어버린 돈에 대해서도 남편에 대한 원망에서도 자유로와지실 수 있을 거라 믿어요.5. ..
'10.6.14 12:30 PM (211.246.xxx.65)다들 감사합니다..
리플보니 많이 도움이 되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