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회사에서 행사가 있는데 축하공연에 샤이니가 온대요.
행사에서 저에게 주어진 임무는 '출연자 대기실 운영 총괄'인데요.
말그대로 출연하는 연예인들 대기실 운영하면서 안내하라는 거예요. 공연 스탭분들이 말씀하시는거 전달하고 출연 임박해서 출연자들 무대가는 쪽으로 안내하고, 시원한 물이랑 음료 챙겨주고, 하는 일은 별거없어요.
단지 연예인을 아주 가까이서 볼수 있다는.. ㅋㅋ
샤이니가 온다고 해요. 제 막내 남동생 뻘..(어쩜 더 어릴지도 ^^;;) 인데 왜 이렇게 설렐까요?
근데 매년 아이돌 들 공연하러 올때마다 직원 신분을 이용해서 맡은 업무가 아닐지라도 연예인대기실 쪽에 학생들 통제한다는 이유로 얼쩡거리면서 구경도 하기도 하기도 했는데... 제가 봤떤 아이돌들 대부분 굉장히 인사성이 바르더라구요.
거의 대부분 막 뜨기시작한 가수들이라 그런지 공연 끝나고 나와서 떠날때까지 공연관계자나 행사 주최한 직원들 할것없이 보는 사람마다 90도로 인사를 하는 모습이... 인사성이 참 바르다 못해 기계적으로 느껴질 정도...
작년에 유키스랑 F.T 아일랜드가 왔었는데 유키스는 첨 들어보는 그룹이었는데.. 출연자별로 싸인 몇장씩 받아두라고 했었는데... 그 중 유키스 싸인을 받아왔었는데 유키스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연예인은 관심도 없고, 싸인으로 국 끓여먹지도못하고 해서 사촌동생들한테 줬어요.. 근데 인기없는 애들이라고 안갖겠다고 해서 제 방 구석에 1년을 굴러다니다가 얼마전 놀러왔던 초딩 사촌동생이 가져가더라구요 ㅋ
낼 모레 샤이니 만나면 살짝쿵 가서 사진 한장 찍자고 해야겠어요..
근데 사진 찍자는 말이나 싸인해달라는 말이 왜 그렇게 부끄러운지 모르겠어요..
늙어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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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를 가까이서 볼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요 ㅜㅜ
샤이니~ 조회수 : 661
작성일 : 2010-06-10 22:18:07
IP : 114.207.xxx.1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
'10.6.10 10:22 PM (183.102.xxx.165)저도 회사 다닐때 행사 담당이어서 연예인들 자주 볼 기회가 있었는데..
샤이니라니! 이거 웬 떡입니까! ㅋㅋㅋㅋ
원글님 완전 부러워요. 아우 샤방샤방 *_*2. jk
'10.6.10 10:29 PM (115.138.xxx.245)님하~~
나중에 닉쿤 보게되시면 싸인좀 받아서 뿌려주세효~~~ ㅎㅎ3. ㅋ
'10.6.10 10:54 PM (121.130.xxx.42)전 샤이니 별로던데.....
그래도 혹시 일손 부족하시면 제가 자원봉사 무료로 해드릴 순 있어요 ㅋ4. ^^
'10.6.10 10:58 PM (180.67.xxx.92)우와...부럽사옵니다!!!
23개월된 아들이 온유랑 닮았단 소리를 많이 들어서 괜히 정이(?) 가는 아이돌이네요..히히5. ㅇ
'10.6.11 1:20 AM (113.10.xxx.67)저는 "시어머니를 가까이서 볼수 있다니 설레요." 로 순간 보고 깜놀
6. 음
'10.6.11 8:23 AM (219.252.xxx.90)저 샤이니 좋아해요
아이돌 중에 제일 좋아해요 ㅋㅋㅋㅋㅋㅋㅋ 한번 보고 싶네요 ㅋㅋㅋㅋㅋㅋ7. 저도
'10.6.11 9:32 AM (110.35.xxx.165)시어머니로 봤다가
다시보니 샤이니네요ㅋㅋ 5학년 울딸과 저 민호좋아하는데부럽습니다~~8. 저도
'10.6.11 10:21 AM (121.164.xxx.220)저는 "시어머니를 가까이서 볼수 있다니 설레요." 로 순간 보고 깜놀 22222
9. ..
'10.6.11 11:38 AM (121.168.xxx.106)저도 시어머니를 가까이서 볼수 있다니.. 로 보여서.. 의아해서 들어온 1인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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