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엔 tv가 없어요
그냥 보기 싫어서 치운지 근 7년 되가나 그래요
어젠 남편이 이웃 사람에게 들었다며
뉴스를 전해 주는 겁니다
강원도 홍천을 비롯한 몇 몇 군데데 난데없는 애기주먹만한 우박이 쏟아져 농토가 아수라장이 되었다는거예요
우리 동네는 너무 더워 타 죽을 뻔 했는데 말입니다
믿지 못해서 인터넷으로 뉴스 검색을 해서 확인을 했는데 피해가 심각하다며 가슴 아파하는 겁니다
그렇기도 하죠
농사짓는 사람은 그 심정 이해하니까요
그런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
여보 놀랍지 않아요. 해마다 기상이변으로 농사가 망하다는 것이 점 점 늘어가는 판국에
주눅들기는 커녕 포기하지 않고 농사를 지으니 말이예요. 당신만해도 그렇구요
우리 집이야 해를 피해갔으니 다행스럽긴 하지만 맘 놓고 농사짓는 것이 맘 조리며 사는 것이 어찌보면 안타까워서 해 본 소리이긴 합니다
맨날 자동차 사고로 사람이 죽었네 다쳤네 해도 아침이면 자동차 몰고 나가는 그런 심정이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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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지 않으세요?
상주댁 조회수 : 404
작성일 : 2010-06-08 14:24:42
IP : 119.202.xxx.7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존경
'10.6.8 2:55 PM (210.102.xxx.9)놀랍기도 하지만
전 농사지으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오늘 잠시 집 앞 다녀오는데도
꾀가 나는 햇볕이었습니다.
농사짓는 분들이 매일 그런 햇볕 받아야
우리가 매일 먹는 쌀이며 과일, 푸성귀가 자라는거겠지요.
엊그제 쏟아진 우박 때문에 밑둥 밖에 남지 않은 양상치 밭의 농부가 울먹이더군요.
아... 또 농가빚이 또 늘었겠지요.
천재지변은 보험 적용도 안되는건데... 농부는 참 약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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