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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사왔는데요.. 맞은편 집 아주머니가 너무 미워요..T_T
이제 대충 정리 마무리하고 다들 잠든 사이에 마음이 겨우 놓이네요
오늘 오후 2시부터 포장이사 시작해서 저녁 8시쯤에 끝났어요. 이래저래 정리하는데 마침
맞은편 아주머니께서 나오시더라구요. 하던일놓고 달려가서 인사드렸어요. 오늘 이사왔다고
근데 아주머니께서는 계단난간에 묶어두신 자전거자물쇠가 끊었다면서 몰상식하다면서
눈도 안마주치시며 자전거를 살피시더라구요.. 진짜 너무 죄송해서 전후 사정을 모르니 변명도 못하고
연신 죄송하다고 오늘은 너무 늦었으니 내일 자물쇠를 사오겠다고 굽신굽신 사과드렸거든요....T_T
말대답도 없이 그냥 쌩 하고 쿵 문닫고 들어가시네요.. 나중에 이사업체에 전화해서 여쭤보니 난간에서
반쯤 나와 묶여있어 짐에 치여서 자물쇠가 떨어졌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슬쩍보니 진짜 누가봐도 허약한 자물쇠입니다(이천냥정도, 제가 자건거매니아라 보면 알아요..^^;;)
저도 마음이 상하긴 했지만 1차적으로 잘못이니 내일 과일이랑 좋은자물쇠랑 사서 사과드리고 인사드릴껀데요
참.. 씁쓸합니다...
그리 고개를 숙이면서 사과했는데 매몰차게 대꾸도 없이 들어가실게 뭐랍니까...
앞으로 계속 보며 살텐데 아마도 쭉 찬바람이 불듯하네요..
서로 이웃인데.. 좀 좋은 마음으로 대하고 싶습니다.
차마시고 왕래까지는 욕심이구요.. 볼때마다 기분좋게 인사할수도 있는..
가끔 음식도 나눠먹을수 있는 앞집이었으면 했는데..
내일도 매몰차게 박대하시면 저도 신경끌꺼예욧.. 췌
1. ,,
'10.6.8 12:47 AM (59.19.xxx.110)안 친해지는 게 그분을 더이상 미워하지 않는 방법이 될 듯 합니다.
2. ㅎㅎ
'10.6.8 1:02 AM (211.207.xxx.246)과일도 필요없고..그 물건보다 1,2천원 더 비싼걸로 사드리고..
거리두고 지내심이 좋을듯^^3. 과일필요없고
'10.6.8 1:11 AM (222.238.xxx.247)보아하니 그아줌마 4가지가 없네요.
괜히 돈들여 과일사지마시고 1~2천원 더 비싼것도 아깝고 그냥 그에 맞는거 사다주세요.
그런사람한테 원글님 돈 아까워요.
이사잘 하셨으니 부~자 되셔요^^~4. 저도
'10.6.8 1:20 AM (116.125.xxx.93)저도 이사올때 처음 맞은편 아주머니를 만나서 먼저 인사 건네고 새로 이사왔다고 소개했더니
"아유 시끄러워. 이집은 왜 이렇게 이사를 자주해?" 이러면서 제 인사에 대꾸도 없이 엘리베이터
타고 가버리는데 어찌나 황당했는지 몰라요.
그 뒤로 저도 아는체 안하고 지냅니다.5. 원글
'10.6.8 2:28 AM (210.113.xxx.71)잠자려 누웠는데 잠이 안와서 맥주한캔 마시네요~
진짜 오늘 너무 힘들었어요 T_T 남편은 때마침 출장가주시고..
9개월 아기를 친정엄마가 돌봐주셔서 그나마 다행이지..
혼자서 이사 할꺼 못되네요. 어흑
일단 앞집 자물쇠는 좋은걸로 사드릴꺼예요. 과일도.... _-_
어쨌던 저희가 잘못했으니 다시 사과도 드리구요..
사실... 이웃이랑 대면대면 안친해도 그만인건 저도 압니다... 허허허허
별로 달가워하시지 않는분들 오버해서 잘보일생각도 없구요..
좋은 이웃도 복이네요.....6. 비상계단
'10.6.8 9:31 AM (220.124.xxx.227)아파트 계단에 자전거 묶어 놓는 사람..
뭐, 더 할말이 없는 앞집이네요.
앞으로, 쓰레기봉투도 나올지 몰라요.
일단, 자물쇠만 사다주시고, 더는 친절 베풀지마세요.
저런 사람들은 잘해주면, 잘해주는 사람들 무시하고,
더 뻣뻣하게 나올 사람들이예요.
사람대하는 기본이 안되어있잖아요.7. 저두요
'10.6.8 12:32 PM (119.71.xxx.80)저두 앞집 아줌아 그 부엉이같은 짜증나는 얼굴보기도 싫어요 울딸아이이 그집쪽에 빈공간이 많아서 그집자전거랑 같이 세워놓았다고 '남의집앞에 물건놓지말것'이러구 써놨어요 내가 자기
학생이에요? 가르쳐야될 아이인가? 많아야 댓살차이나겠구먼..그집아줌씨 얼굴만보면 그문구가 생각나서 완전 밥맛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