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면서 아이들이 바깥놀이를 많이 하려하네요
그러다보니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엄마들도 같이 어울려 근처 공원같은데 아이들이랑 놀러다니나봐요.
그모임을 주동하는 엄마가 저는 부르지 않고 다른엄마들 하고 가는데(저를 좀 안좋아하는거 같아요)
문제는 우리아이가 그친구들하고 놀고 싶어한다는 거예요.
주말에 엄마아빠가 아무리 재밌게 해주고 좋은데 데려가도 친구랑 노는거랑은 비교가 안될텐데
월요일에 아이가 친구들끼리 이야기하는거 들으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정말 학부모모임은 왜 그럴까요.차라리 처음에 다들 서로 잘 모르고 거리 두었을때가 좋았던거 같아요.
조금 친해지면 무리중에서도 조금 더 친해지는 사람이 있고 그러다보면 또 패가 나뉘더군요.
말하는거 보면 세상사 다 통달하고 옳고 바른 생각만 하는사람들처럼 그러면서
왜 하는 짓은 초등학생 수준을 못벗어나는지....
애초에 아줌마사회에 발을 들이지 말걸 그랬단 생각이 드네요.
나름대로 진심으로 대하고 좋은 인연이란 생각한 모임이었기에 마음이 많이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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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 남자아이 주말 어떻게 보내나요
브라보마이라이프 조회수 : 558
작성일 : 2010-06-07 20:44:29
IP : 59.7.xxx.16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정말
'10.6.7 8:47 PM (211.109.xxx.85)아줌마들 모임 진짜 딱 1년 지나니까 본성 나오더군요.
정말 머리가 희어지고, 내장까지 영향을 미쳐서 설사(과민성 대장증상 재발.10년만에)나고..
정말 정신이 피폐해지는것 맞아요.저도 학교모임 있는데.......어떻게 할까 생각중이예요.
그래서 다들 학교 안가나봐요. 그죠?2. ..
'10.6.7 9:27 PM (116.36.xxx.106)그 몰려다니는 엄마들 몇달후면 거기서 불란생기고 깨지고 그래요..그래서 상처받는 사람 나오고 괜히 몰려다녔다고 후회하고 그래요...지금 잠깐 외로워도 견디세요..나중에 잘했다 싶을꺼예요..아이는 나름 방법을 찾을껍니다..너무 연연해하지 않게 관심을 다른데로 돌려주세요..이참에 공부습관이나 독서습관 잡으셔도 좋구요..괜히 몰려다니면 그 모든 리듬이 다 깨져 잠시 즐거울 지라도 아이의 다른 생활은 많이 망가집니다...일장일단이 있는거죠..
3. 캠핑
'10.6.7 9:42 PM (211.202.xxx.107)가세요..
다른 가족이랑 같이 말고.. 그냥 님의 가족만 가셔도 되요..거시서 축구공 야구공 방망이.. 배드민턴만 있으면.. 남자아이들은 다른짐 형아 동생들 사귀어서 잘 놀아요..
저희집은 캠핑을 우리식구끼리 잘 나가는데..
캠핑나오는 집 성향이 다들 비슷해서 그런지.. 잘 사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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