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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운전 이틀한 초보에요. 질문있어요.~^^
첫날은 가까운 곳이고 천천히 다녀도 되는 곳이라 아무 문제 없었어요.
둘째날 아들 아이 말만 믿고 차선 변경하다가 욕먹었어요. 네.. 욕 먹을만 했어요.
근데.. 완전 쌩 초보라,,, 욕했다는 아저씨 보지도 못했어요.. ㅜ,ㅜ;; 그럴 여유조차 없더군요....
여기서 질문.. 우측 사이드 미러를 보는 방법이 있나요? 우측사이드미러는 언제쯤 여유있게 볼수 있을까요?
그리고 두번째.. 사거리나 신호가 좀 긴 곳에서 대기 할때 계속 브레이크 밟고 있으니 무릎이 후들거려요.
예전에 기름 아낄려고 신호대기 길어지는 곳에선 기어를 중립에 놓은다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 제 기억이 맞나요?
그렇게 하고 브레이크에서 발 떼도 되나요?
운전 고수님들의 빠른 답변을 기대합니다.
1. 기어
'10.12.5 8:34 AM (128.205.xxx.190)기어 바꾸지 마세요.
거울보기는 자꾸자꾸 연습하시면 늘어요. 그리고 차선 바꿀 때 거울만 믿으면 안 돼구요.
반드시 한 번은 고개 홱!! 돌려서 뒤 보셔야합니다.
진짜 신기하게도 차선 바꿀 때 옆에 차가 있는 경우가 있어요.
난 분명히 나 혼자서만 10분 넘게 달리고 있었는데, 그 차는 하늘에서 떨어졌었나 싶네요.2. 초보운전
'10.12.5 8:40 AM (14.41.xxx.115)기어는 바꾸지 않는게 좋군요. 아직..
거울보기는 룸미러는 자주 볼수 있어요. 뒤에 차가 없는지 확인차.. 뒤에 차가 있음 부담스러워서.^^
우측 사이드 미러는 그냥 눈만 돌려 보는 건가봐요. 차선 바꿀때 고개를 홱 보라시는 거 보니..
운전 중에 우측 사이드 미러까지 너무 멀어요.. 한참을 봐야 미러가 보이더라구요.ㅠ,ㅠ;;
위에 두 님 고맙습니다.~~~~3. 기어
'10.12.5 8:50 AM (128.205.xxx.190)네, 세 개의 거울은 눈동자만 굴려서 보시구요.
그런 후에 마지막으로 고개를 좌나 우로 160도 꺾어서 진짜 뒤를 보세요.
뒷창문이나 뒷유리를 봐야겠죠.
제가 몇 번 겪어보니 사각지대니 뭐니 그런 말 나온 이유가 있더라구요.
도대체 왜 거울이 커버 못 하는지 그것까진 모르겠지만, 진짜 죽을 뻔..
게다가 전 초보도 아니었거든요. 자신만만했는데.
그리고 차선 못 바꾸겠다싶으면 무리하지 마시고 그냥 가세요.
좀 돌아가더라도 쉽게 바꿀 수 있는 데가 나오면 그 때 바꾸세요.4. 멀리보며
'10.12.5 9:04 AM (124.50.xxx.133)시야를 확보하려면 일단 멀리 보세요
앞차 꽁무늬만 쳐다보면 전체적인 교통흐름도 알기 어렵고 어지럽기도하죠
너무 운전석을 핸들 가까이 앉으면 사이드미러나 룸미러 보기 힘들어요
적당히 간격 두시고 앉는편이 시야확보에 좋아요
혹 주차하실때 뒷차때문에 불편하면
그냥 한바퀴 도세요
돌다보면 편한 자리 나와요
운전을 20년째 해도 가끔 분명 없었는데 튀어나오는 차 보면 당황스러워요
운전은 못하나 잘하나(?) 늘 조심해야한다는 걸 새삼 깨닫죠
모두 소중한 생명이잖아요 ㅋㅋ5. 니나
'10.12.5 10:34 AM (221.151.xxx.168)처음 초보 운전 하실때는 시야가 좁아서 사이드 밀러까지 볼 경황이 좀 없어요. 운전은 경험입니다. 틈만 나면 운전 연습하세요. 위에 많은분들이 좋은 조언해 주셨으니 저는 이 정도만...
6. ...
'10.12.5 10:47 AM (121.132.xxx.237)"초보운전"을 차바깥에 붙이고 다니는 사람^.^ 보면 진짜 초보구나 싶어 웃게 되는데요...
운전하다 "초보운전" 대신 재밌는 문구 붙이고 다니는 사람들 보면 실실 웃음 나오면서 웬만하면 양보해주게 되던데요..7. 누구나
'10.12.5 10:53 AM (222.109.xxx.42)처음 운전할 때 앞만 보입니다,
한번에 다 잘 하려고 하지 마시고 꾸ㅡ준히 하다보면 어느 순간 사이트 미러가 보이기시작하죠.
가능하면 차선은 변경하지 마시고 다니세요. 아직 걸음마도 안 뗐는데 달리겠다고 하는 거와 같아요.
시작이 반이라고 곧 익숙해 질 겁니다.^^8. 기어
'10.12.5 11:01 AM (125.137.xxx.79)처음엔 앞만보고 할수밖에 없지만, 기회될때마다 백미러와 사이드미러보는 연습을 하셔요.
도로 한가할때요.
그리고 사거리에 신호오래 걸리면 기어 중립에 놓고 있으세요.
다리 후들거리는거보다 훨 낫습니다.
참 기어 중립에있는거 까먹고 가려다 굼떠 욕들을수있으니 오른손을 꼭 기어위에 올려놓고있으세요.
몇번 하다보면 습관됩니다.
가끔은 기어를 중립에 놓지않은경우에도 중립인줄알고 내리려고 헛동작도 합니다.ㅎ
참, 그리고 중립에 놓고있음 차 안움직여요.
그리고 운전하고가다 앞에 신확 빨간불이라 차세우게되면 꼭 브레이크 밟은뒤 차가 멈추면 중립에 놓구요.
아님, 앞에 이미 차들이 멈추고있는 상황이라면 브레이크 밟기전에 중립으로 기어를 옮기고 브레이크를 밟던지해야됩니다.
(브레이크 밟아 속도늦춰지고있는 동시에 기어바구지마시란 말씀)9. 기어는..
'10.12.5 11:04 AM (114.200.xxx.81)아직 기어는 안바꾸는 게 좋을 듯 한데요.. 신호 다시 바뀌어서 기어 바꾸고 어쩌고 하다가 더 사고 날 것도 같아요. 그리고 신호 대기 중에는 차간 거리는 좀 넓게 확보하세요.
고수들처럼 남의 차 뒤에 바짝 붙여 놓다가 브레이크에서 앗차 살짝 발 떨어져 앞차 쿵 받기도 합니다. 남들이 보면 욕할지라도 안전이 최고니까요,
앞차의 뒷 바퀴에 내 차 본넷이 살짝 물릴 정도로 차 간격을 띄우면 살짝 브레이크를 놓쳤다고 해도 빨리 다시 밟으면 닿기 전에 수습됩니다.
그리고 우측 미러.. 진짜 이건 .. 시간이 약입니다. ㅡ,.ㅡ;;
전 운전이 익숙해지면서 우측 미러 볼 때 오히려 더 몸을 앞쪽으로 내밀어서 많이 봅니다.
우측 미러를 자리에 앉은 채 눈으로만 보면 내 차 바로 뒤쪽 오른편에서 따라오는 뒤차가 안보여요. (사각지대..) 그래서 우측 미러 볼 때는 살짝 몸을 앞쪽으로 내밀어서 우측 미러의 뒤쪽 사각지대까지 보는데요, 이 본다는 것이 전방 주시+우측 미러 보는 것이기 때문에 신속해야 합니다.
우측 미러 본답시고 앞차가 갑자기 속도 줄이는 거 못본 채 앞차 들이박기도 합니다.
그래서 멀티태스킹 잘 하셔야 하는데 (여자들이 더 낫지 않나요? 멀티태스킹엔..)
그리고 꼭 초보운전 붙이시고, 차선 바꿀 때 충분히 시간 두고 깜빡이 켠 후 바꾸세요.
가끔 나쁜 것들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배려해줍니다. 제일 싫은 게 깜빡이 한번 켜고 쑥 들어오는 인간들이에요. 아무리 운전 잘해도 그런 것들은 욕먹어 쌉니다.
그리고 차선을 잘 못들었다고 해도 급하게 끼어들지 마세요. 대형사고납니다. 차선 잘못 들어서 빠져 나가야 할 데를 못 빠져나갔거나, 엉뚱한 곳에서 빠져나갔더라도 (그냥 몇 키로 손해보시고) 다시 안전하게 돌아오세요. 하물며 고속도로에서라도요.
차선 잘못 들었다고 갑자기 끼어들거나 빠져나가면 대형 사고 나요. 올림픽대로 타는데, 성산대교로 빠지는 길에 있던 차가 아니다 싶었는지 갑자기 두 차선을 넘어서 오는데 뒤에 80, 90킬로로 달려오던 차들 난리가 났어요. 그 차 하나 때문에 몇중 충돌 사고가 날뻔 한거죠.10. .
'10.12.5 11:06 AM (183.98.xxx.10)신호대기때 기어 중립으로 두는 게 차에 좋지않다고 들은 적 있어요.
저도 한동안 기름 아끼겠다고 그렇게 했었는데 n에서 d로 넣고 바로 출발하는게 차에 상당한 충격이 있다고 하더라구요.11. .....
'10.12.5 11:13 AM (121.134.xxx.110)제 경험상 차뒤에 초보운전 붙혀놓고 차선 바꾸기 전에 여유두고 깜빡이키심 왠만한 차들은 다 비켜줘요,창피하다 생각마시고 초보운전이라고 쓰세요,외국에서는 6개월간 의무적으로 붙혀놔야하는곳도있는걸요...
12. ..
'10.12.5 11:19 AM (114.202.xxx.113)저도 오토 차량의 경우 굳이 D에서 N으로 바꿀 필요가 없다고-오토니까- 그리고 특히 주행중 D에서 N으로는 절대 바꾸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확실치는 않지만 오토차량 기어변경 (N에서 D)이 차량급발진과 연관이있을 수도 있다고- 라디오에서 들었어요~~~ 초보운전은 한달이라도 꼭 초보운전 붙이고 다니세요. 오히려 부담덜되실거예요. 저도 초보운전 보면 보통 포기하고 다 양보해줘요~ 그리고 운전하실때 가시는 길을 알 경우, 최소한의 차선변경으로 어느시점에 차선변경할지 생각하시고 가면 그 외의 직진 차선에선 굳이 오른쪽 사이드미러 보실 일 없으실거예요
13. ..
'10.12.5 11:39 AM (112.185.xxx.105)초보시절이 없었던^^;;운전20년차..한마디 보태고 갑니다.
룸미러에 의존하는건 절대로 지양해야 됩니다.
우측 사이드미러로 볼때보다 후방의 전체적인 상황이 보여서 좋은점도 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지양해야 된다고 봅니다.(뒷좌석에 키큰 동승자나 큰짐 서리낌등등)
사이드 미러를 3등분해서 아랫쪽 1/3지점에 가상의 선을 그어놨다치구요..
그선위에 있으면..뒷차랑 여유가 좀 있는거라 차선변경 해도되구요..
1/3지점 아랫쪽에 차가 있을적에 차선변경하면...조상이 시끄러워집니다^^;;
근데..이런공식이 초보운전자님한테는 해당사항이 없어요..
초보운전자님들은 도로의 차량흐름에 맞는 속도로 운행을 못하기 때문이지요.
다른차들 보다 훨씬 느리게 운전하면서, 1/3 가상의 선 윗쪽에 차량이 있어서
차선변경을 하더라도...하이빔을 맞든지..기적소리나 뱃고동소리를 듣게됩니다
어느정도 비슷한 속도로 달릴적에는 저 공식이 맞아요.
사이드미러 상단에 부착하는 보조미러(5천원쯤)장착 하시면 엄청 편해요..
4각형이 좋구요..크면 클수록 좋아요 사각지대를 완전히 없애줍니다.
각도조절이 가능하구요..바닥도 살짝 보이게끔 조절해놓으면.
특히나, 주차할적에 그저먹기입니다.14. 크하하
'10.12.5 11:47 AM (203.142.xxx.241)전 운전학원에서 이틀 기능 연수 받았어요.ㅎㅎㅎ
백미러고 뭐고 심지어 속도 계기판도 안보여요.ㅎㅎㅎ
그저 어디 툭 박을까봐 가슴 조근조근.ㅎㅎㅎㅎ15. 저기
'10.12.5 12:45 PM (58.227.xxx.121)자신 없으시면 연수 몇번 더 받으세요.
나중에 접촉사고 나서 차 수리비 물어주고 후회하지 마시고요.16. 원글
'10.12.5 1:16 PM (14.41.xxx.115)모두 감사합니다.~
저 초보운전 붙이고 다닌답니다. 제가 사는 곳이 아주 작은 도시라.. 도로에 여유가 있어 앞차와 간격은.. 앞차 뒷바퀴가 다~ 보일정도로 하고 다녔어요.^^17. 제발...
'10.12.6 12:30 AM (115.23.xxx.36)한가로운 곳에서 열심히 연습하시고 나오세요.
바쁜 사람들 길 막지 마시구요.
물론 저도 쌩초보 시절이 있었지요.
그래도 죽어라 한 밤중, 새벽에 연습해서 장애물 되지는 않았네요.
도로는 연습장이 아닙니다.
촉각을 다투고 일을 하거나 사람을 만나러 가야 하는데
앞차가 가지도 않고 비키지도 않고...그러면
참....화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