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의 주거니받거니 감기...ㅠ.ㅜ
작성일 : 2010-06-07 20:09:17
873383
사실 작년에도 큰애 어린이집 다니면서부터 감기가 참 잦았었는데 4살 된 올해...좀 나아지겠지 했거든요.
근데.......작년보다는 그나마 좀 나아진 것 같긴 했는데...
문제는 감기 걸렸다가 연년생 지 동생에게 옮기고
그거 받은 동생애는 증상이 더 심해진채로 병원 다니다가 나아질 때 즈음
지 형에게 또 옮겨주고...
아..정말 미치겠어요.
기관지가 약하기도 한 것 같아서
배즙이니 도라지배즙...초유..비타민 등등
작년부터 별짓을 다 하고 있긴 한데
지치네요...ㅠ.ㅜ
본인들은 얼마나 밖에서 뛰어놀고 싶을 것이며
지들도 아프고 싶어서 아픈거 아닌것도 아는데...
그냥 지치네요..짜증도 나고...
그놈의 열감기는 왜 이리 오래 가는지...
얼마전에 두 애들 다 폐렴까지 갔다가 다 나았는데...
나은 채 신나게 논게 2주~3주 됐나 싶었는데
오늘은....둘째애가 기관지염이래요. 그거 옮겨온 큰애는 거의 다 떨어졌데고...
남편의 퇴근전화에서 목이 칼칼하다며 감기 온거 같다는 소리에..곱게 토닥이는 소리가 안나더라고요.
알았다고 우선 빨리 오라고...
난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죽겠는데 꾹 참고 버티고 있는데...
시어머니께서는 둘이 격리시키라 하시는데...격리가 되나요...딴 집에 살지 않은 이상...
친정엄마는 내가 애들 잘 돌보지 않아서 감기 걸린거라며 타박하시니..눈물이 나데요.
차라리 제가 아프고 싶네요....나만 아프면 될 것 같은데...
IP : 121.131.xxx.6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6.7 8:17 PM
(119.70.xxx.132)
애들은 꼭 같이 아프더라구요^^; 특히나 감기, 장염 같은 경우는요. 저희도 그렇다보니 소아과 가면 둘이 항상 세트로 이름이 올라가요ㅡㅡ;(혼자만 데려갈 때는 누나나 동생은 오늘 진료 안보냐고 간호사 언니가 물어보실 정도...쩝)둘다 알러지가 있어서 비염으로, 가끔은 천식으로요...속상하지만 다 커가는 과정이다 하고 마음 다져요..저도 어릴 때 무지하게 골골 거렸는데 커서는 병원 거의 안가거든요...다른 것보다도 친정어머님이 그렇게 말씀하셨다니 속상하셨겠어요, 서운하고..하지만 어르신도 걱정되는 마음에서 그러셨을 거예요..토닥토닥...
2. 비타민
'10.6.7 8:23 PM
(61.106.xxx.81)
꾸미 바이트 비타민 set로 사서 먹여 보세요.홈쇼핑에서 세트로 사서 6개월 먹였더니 감기 근처도 안오더군요.젤리 같아서 아이들이 먹기도 좋고, 엄마도 같이 먹으니까 좋더라구요.잦은 감기 땜에 지긋지긋 했는데,정말 병원 한번 안갔어요. 고생하는 맘들에게**
3. 원글
'10.6.7 8:27 PM
(121.131.xxx.64)
.님 감사합니다..ㅠ.ㅜ 저희애들도 소아과에 들어서면 "똘똘이만요 아님 똘똘이 똘배 둘다요?" 라며 이미 이름도 다 외고 계시네요.
꾸미바이트 기본적인거 하나만 먹였었는데..두통 먹고 초유로 갈아탔었어요.
세트로도 있군요...그거 알아봐야겠어요. 감사해요..
4. 손씻기
'10.6.8 9:49 AM
(121.165.xxx.44)
감기는 손으로 와서 코와 눈을통해 감염됩니다.
무조건 손 씻기고, 절대 코와 눈 못만지게 잔소리 또 잔소리 하세요.
그리고 자주 물 먹게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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