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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나이와 체질 중 뭐에 더 영향을 받을까요?

고민... 조회수 : 1,004
작성일 : 2010-06-07 12:18:56
제일 좋은 건, 적당한 나이에 원하는 때 임신 잘 되는 건강한 체질이 환상적이겠죠.

그런데 주변에 아이 안 생기는 커플이 많아요.

한쌍은 여자20대 후반, 남자 30대초반에 결혼해서 5년지나 둘다 서른 중반 넘었는데 소식이 없구요.
한쌍은 여자20대 중반, 남자 20대후반에 결혼해서 2년 피임하다가 애 갖을라고 하니까 안생겨 인공수정 시도중

한쌍은 여자30대 중반, 남자 30대후반에 결혼했는데 역시 3년지나도 소식없구요. 자연유산이 많이됨
한쌍은 여자30대 후반, 남자 30대후반에 결혼해 지금 둘다 40이 넘었는데 소식이 없구요.

앞에 두쌍은 요즘 기준으로 보면 비교적 일찍 결혼하거나 제 나이에 맞게 결혼한 건데, 아이가 안생겼구요.
뒤의 두쌍은 원해 결혼이 좀 늦은 편이라 결혼하자마자 아이 갖기에 몰두(-_-)했는데 소식이없구요.

저는 지금 미혼인데, 진짜 하고 싶은 일들이많아서 이것저것 다 하다가 좋은짝 만나 결혼하고 싶은데
이것저것 다 하면 30대 중반 될것같아요. 그때 임신하는 거 좀 힘들까요? 그런데 20대에 일찍 결혼한 커플을 봐도 애가 안생기는 집은 참 안생겨서 맘고생 많이 하더라구요. 그런거 보면 나이보다 체질 문제인가싶기도하고...

한의원가서 진맥 받아보고, 임신잘되고 자궁 튼튼하다 그러면 이것저것 하다가 서른중반쯤 결혼해도 괜찮을까요? (한살이라도 어린 지금 결혼 하고 싶어도 남자가 없기는 합니다만......-_-;)

조금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바로 임신되신 분들, 평소에 생리통 전혀없고 규칙적이고 그런 체질이셨나요?
IP : 211.210.xxx.12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7 12:21 PM (118.223.xxx.104)

    나이보다 체질과 건강상테 같습니다.

  • 2. ...
    '10.6.7 12:22 PM (121.138.xxx.188)

    좀 딴소리인데요, 임신하고 출산하는 것은 서른 중반에 하셔도 무리는 없으실 것 같은데요.
    키우는데 힘이 많이 들어요. 많이 많이. 저는 서른 초반인데도 컥컥거리고요.
    반면, 20대 후반인 제 동생은 아이가 우량아라서 더 힘들 것 같은데도 잘 버티더라고요.
    키우는 것까지 생각하면 역시 임신은 일찍하는 것이 나은 것 같습니다.

    제가 약골이냐.. 그건 아니에요. 직장생활할때는 나름 철야도 하고 그랬습니다.
    아이키우는건 또 다른 분야더라고요. ㅠ_ㅠ

  • 3. 솔직히
    '10.6.7 12:25 PM (124.50.xxx.31)

    말씀드릴게요...
    20대에 낳은 아들... 그래도 체력이 받쳐줬는데..
    30대 초반에 낳은 딸...내 체력의 바닥을 수십번 경험했어요..ㅠㅠ
    체력은 역시 나이와 비례하는듯...ㅠㅠ
    저도 한 건강했답니다..ㅎㅎ

  • 4. 요즘은
    '10.6.7 12:26 PM (210.113.xxx.179)

    보통 예전보다 늦게 결혼,출산을 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지 결혼하면 당연히 임신하는 그런 수순은 아닌 것 같아요.

    저도 그랬고..(20대 막차타고 결혼해서 1년 2개월만에 생겼어요)
    주변보면 아기 갖기 전에 몸만든다고 병원도 한번씩 가고..그러는 것 같아요.

    건강하시고 그럼 30대 중반이 되어서 결혼하셔도 아기가 안생기거나 그러지는 않을꺼에요.
    근데 자연스럽게 어느날 갑자기 임신이 되고 이런거 기다리려면 시간이 많이 가고..
    젊은 사람들보다는 잘 안되기도 하니..임신 계획 세우시면 병원가서 체크하고, 배란일 받고 그럴 생각 하시면 될꺼에요.

    근데 고령임산부(35세 이상이면 그렇게 보는 듯)면 임신 중 검사도 더 복잡하고 많은 것 같더라구요..그래도 하고싶은거 하고 결혼하세요~

  • 5. 근데요
    '10.6.7 12:27 PM (147.46.xxx.76)

    어차피 계속 일하시면서 워킹맘으로 육아를 하실거라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요, 그렇다면 서른 중반의 육아도 나쁘지 않아요.
    본인의 일을 어느 정도 궤도에 올려놓은 후에 아이 낳고 타인의 도움을 받아서 육아를 한다면 만족도가 더 크실 거에요. 전 막상 아이낳고 육아하다보니, 30대 이후에 출산/육아를 하는 게 자기 일하는 여성들에게 더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경우에 아이가 잘 생기지 않을 수 있다는 위험부담이 있긴 해요.

  • 6. 체질
    '10.6.7 12:40 PM (220.127.xxx.185)

    문제이긴 한데, 통계적으로 35세 이후에 임신하는 경우에는 기형아 가능성등 문제 요소가 급격히 증가합니다. 그래서 병원에서는 35세 이후에 임신하는 경우 양수 검사를 권하죠.

    전업주부로 육아한다면 체력 저하도 엄청난 문제가 됩니다.

  • 7. 에고
    '10.6.7 12:54 PM (58.123.xxx.97)

    낳는것도낳는거지만, 키우는게 보통 아닌데.....
    29인데 밤새 4~5시간 자면서 몇달 버티는데도 아직 죽겠다 정도는 아니네요.
    힘들지만 버틸만 합니다.아이둘이구요.
    근데 사람 나름인지, 더 어린 제동생은 한두시간 애들 보고 가도
    몸살나고 그러네요.

  • 8. 근데요
    '10.6.7 1:23 PM (58.227.xxx.121)

    결혼이 정말 마음 먹은대로 딱 원하는 나이에 할 수 있는것도 아닌데
    이런 걱정 정말 부질없다 싶어요.
    더구나 지금 결혼할 남자도 없으시다면서요.
    그냥 열심히 하고싶은일 하고 사시다가 인연 닿으면 결혼하면 되는거지
    이런일, 결정한다고 해서 마음 먹은대로 되는것도 아니잖아요.

  • 9. 체력..
    '10.6.7 1:41 PM (58.87.xxx.118)

    제가 지금 셋째임신중이구 삼십대 중반인데요..
    이십대 중반에 첫애임신했을땐 정말 힘든줄모르고 임신기간보냈구.. 살도 많이안쪘고 입덧도 거의안했구요.. 이십대 후반에 둘째임신땐.. 입덧 여전히 별로안했지만 몸은 쉽게 피곤하구 조금만걸어도 힘들었구요.. 지금 셋째는 정말 가만히있어도 힘들어요..
    너무피곤해서 일찍잠들고 입덧도 생기고.. 두통두생기구..
    첫애땐 한달만에 임신전몸으로 돌아왔구 둘째는 3개월걸렸고..
    이번엔 휴.. 암튼 12월 예정인데.. 눈앞이캄캄해요 이 힘든나날을 어찌 보내나 싶구요

  • 10. 아,,
    '10.6.7 2:39 PM (211.237.xxx.195)

    근데 30대 중반에 임신하기보다 30대 중반에 좋은 짝 만나기가 훨씬 더 어려워요..

    물론 만나기만 하면 늦게결혼한다고 애가 안생기는건 아니에요.
    제주변에도 30대중반에 결혼해서 바로 아기생긴 집도 많아요.
    물론 안생기는 집도 많아요.
    20대에 결혼해도 바로 생기는 집도 많고 안생기는 집도 많고 첫째는 쉬웠는데 아무문제없이 둘째불임인 집도 여럿봤고,,,
    정말 마음대로 되는건 아니에요. 결혼과 출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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