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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이불을 찾아요~!!

이불 조회수 : 1,142
작성일 : 2010-06-06 01:54:21
남편과 전 이불취향이 달라서 따로 쓰고 있어요.
전 여름에는 가벼운 차렵, 봄가을겨울엔 부드러운 극세사이불을 애용하는 반면
남편은 몸을 눌러주는 느낌의 무거운 이불을 굉장히 좋아해요.
결혼할때 옛날풍의 원앙금침이라고 해야하나요..그거 한채와 여분 이불이라며 나름 묵직한 속통 따로 있고, 이불커버에도 따로 솜이 누빈채로 제작된 이불을 해왔거든요.(친정엄마가 어디서 좋다고 들으셨다면서 하성이불에 주문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여튼 남편이 그 묵직한 이불을 너무 좋아해서
1년 365일 주야장천 그 이불만 덮고 자요.
벌써 결혼한지 4년이 되어가니까 4년동안 그 이불만 죽어라 덮었다는 말씀이지요...
거기에 흡연을 해서인지 윗부분 이불색이 변색도 됐고, 빨아댄 세월이 있어서 겉커버가 헤졌더라고요.

차렵이불 새로 사 놓은 건 몸을 지그시 눌러주는 맛이 없다며 싫다하더군요.
남편용 묵직한 이불을 사야할 터인데....
요즘 왠만한 이불은 극세사 아니면 차렵...인 것 같네요.

속통은 그대로 쓰자 싶어 이불커버로 검색해서 보자니 솜이 좀 같이 누벼진 이불커버는 거의 보이질 않네요...

근 한달 정도 고민하는 것 같아요. 머리가 지끈지끈 합니다.
가격대도 어느정도로 봐야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지시장이니 옥션에서 마구잡이로 사기도 그렇고..
또 시댁이나 친정에 말하자니 꼭 사달라는 뉘앙스 같아서 주저되고 그러네요..

괜찮은 이불집이나 사이트 없나요?
대략은 가격대는 어느 정도나 될까요...

자게에서 "이불"로 검색해서 발견한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이불커버(속통 불포함)가격..12만3천원보고 깜짝 놀래서 글 남겨봅니다.
IP : 121.131.xxx.6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ㄷㄷ
    '10.6.6 2:02 AM (58.239.xxx.235)

    묵직한 이불은 보통 목화솜그런거 들어간거 아니예요? 저희집에 그거 있는데 그런건 원래 비산데요? 묵직하게 눌려준다는건 많이 두껍다는 이야긴데..

  • 2. 원글
    '10.6.6 2:07 AM (121.131.xxx.64)

    원래 비싼가요? -_-;;;;;;;
    그냥 차렵이불이나 극세사이불 덮으면 딱 좋겠구만....에고에고...

  • 3. ...
    '10.6.6 2:26 AM (112.72.xxx.225)

    메이커 이불집에 가보니 맘에는 쏙드는데 가격이 장난아니더군요
    할인된가격으로 해준다는데도 50이상이던데요

  • 4. 저도
    '10.6.6 2:45 AM (112.158.xxx.67)

    이불이 묵직해야 잠이오거든요. 사계절 내내 목화솜이불 덮고자요ㅠㅠ
    별표솜에서 목화솜사서 덮고 자는데 괜찮아요. 커버는 따로 구입했구요.

  • 5. 목화솜
    '10.6.6 3:21 AM (98.66.xxx.210)

    목화솜이 제일 좋긴한데 위에 말씀하신 별표솜은 네이버검색해보면 냄새가 많이나서 버렸다는분이 있더라구요.
    저도 목화솜찾고잇는데 정말 믿을만한곳이 없어서 아직도 구입을 못하고있어요.
    목화솜으로 좋은이불한채는 백만원도 해서...

  • 6. 이상?
    '10.6.6 4:38 AM (58.120.xxx.55)

    이불커버만 사서 씌우시면 될텐데요? 솜은 그대로 놔두거나 지금 있는 그 이불 위에 이불커버만 사서 바꾸셔요. (침대커버와 같이 파는 거 있잖아요..)

    그리고 솜이 눌려졌으면 - 요즘 드물어지긴 했는데 - 솜틀어주는 집에 다시 한번 맡기시고요.

  • 7. 아참,
    '10.6.6 4:39 AM (58.120.xxx.55)

    글을 다시 읽어보니 누비 이불커버를 원하시는 것 같은데요, 원단 파는 인터넷 쇼핑몰에 가시면 누빔을 직접 해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가격은 비싸죠. 글에 적어두신 정도일 거에요. 인터넷 쇼핑몰 중에 어디가 해주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 검색을 여기저기하심 될 듯 - 누빔이불을 직접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커텐 맞춤형 제작해주듯이요. 원하는 원단을 골라 누벼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 8. ^^
    '10.6.6 8:39 AM (58.226.xxx.46)

    딱 우리집 얘기네요...남편도 원글님네랑 똑같아요^^
    담배를 피워서 이불깃이 노래지는것도...ㅎ
    저는 결혼할 때 해온 제 목화솜이불과 어머님 상이불을 솜 틀어서 새로 만들어 두고 덮습니다
    남편은 한여름에도 저를 끌어안지 않고 이불을 끌어안고 자는 남자랍니다...ㅋㅋㅋ
    근데 이불 빨래가 넘 힘들어요
    자주는 못 빨아도 계절마다 두서너번은 빨아야 되는데...

  • 9. ㅎㅎ
    '10.6.6 10:20 AM (122.38.xxx.102)

    군산에 유명한 집이라는데 쇼핑몰이 있어서 사봤어요.
    저는 무거운 솜은 아니구 그냥 간절기 이불 샀는데
    전화문의하면 꼼꼼하게 이것저것 묻고 챙겨주더라구요..
    '홈앤하우스' 검색해보세요..-_-; 광고글 같은 느낌이라..곧 지울게요~~

  • 10. 딴지일보
    '10.6.6 10:26 AM (175.114.xxx.239)

    에 가니 좋은 이불점 걸려있더군요,

  • 11. 퀼트이불
    '10.6.6 11:56 AM (121.173.xxx.210)

    퀼트형태로 목화솜넣고 누빈 이불커버가 있던데요. 이불커버만으로도 묵직해요.

  • 12. 원글
    '10.6.6 12:27 PM (121.131.xxx.64)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됐어요..정말 고맙습니다..

    속통커버 자체도 색깔이 좀 노리끼리해졌다고 하나요...이불커버는 헤지고 좀 뜯어진 상태고..
    그냥 맘 비우고 예쁘장한 누비이불커버 사서 씌워야 할 것 같아요.
    차렵이불의 좀 만만한 가격에 남편이 원하는 묵직한 그런...거 없을까 하는 못된 생각을 했었답니다. ^^

    ^^님 맞아요...제 남편도 저를 껴안지 않고 이불 돌돌 말아서 껴안고 자더라고요. 이불빨래..정말...화나죠. 땀이라도 안흘리는 남자면 모를까..ㅠ.ㅜ 흡연에 땀도 흘리고..으이고...>.<

  • 13. 원글
    '10.6.6 12:31 PM (121.131.xxx.64)

    ㅎㅎ님께서 말씀하신 사이트 가봤어요.
    누빔으로도 옵션 추가 가능하네요. 이런류를 원했어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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