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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에 대한 광적이다시피 한 집착엔..

... 조회수 : 2,933
작성일 : 2010-06-06 00:00:43
이런저런게 복합된 것 같아요. 미국대학 간판이면 정작 알맹이는 들여다보지 않고 숭배하는 겉치레 사회 분위기, 고작 그런 간판가지고 유별난 천재로 띄우는 언론, 그 이미지를 이용한 타블로 본인, 그리고 유명인들 학위위조 사례를 거치면서 생긴 대중의 불신... 이 모든 것들이 합작한 결과가 아닐런지요.

그 이미지를 본인이 평소에 이용해왔기에 증폭이 더욱 커졌구요. 난 반항아라(?) 스탠포드따위 싫었는데도 이만큼 했다는 식의 발언들은 솔직히 좀 위악적이었어요. 더군다나 가족들 사생활은 사생활로 지켰을수도 있었을텐데 언론에 많이 노출했죠. 그냥 로스쿨 안 가고 가수하기로 했다는 말도 그렇고, CIA 서류전형 어쩌고 하는 말도 그렇고, 그 형이란 사람도 그렇고... 노출빈도가 너무 잦았어요. 게다가 본인들 스스로, 난 좀 다른 사람이라는 식으로 공개적으로 광고라도 하듯이. 제 아무리 스탠포드 졸업생이라도 그런 태도는 우스워요.

사실 그만한 간판의 대학 나와, 대학 간판으로 더 이상 자기를 말할 필요도 없이 세계 곳곳에서 능력발휘하는 멋진 한국사람들 많아요. 한국연예계만 해도 이른바 일류대학간판들 있는 사람들, (김태희를 제외하고) 출연방송마다 대학얘기를 하기는 커녕 오히려 언급을 자제하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정진영씨같은 경우는 인터뷰어가 서울대 언급을 하자 딱 자르런데요.

타블로에 대해 분명 사람들이 너무 집착하고는 있지만, 그간 이 사람의 행동도 별로 성숙하지는 못했다고 생각해요.
IP : 58.173.xxx.6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0.6.6 12:27 AM (220.76.xxx.77)

    연예인이니까 뭐 재미있게 방송하려다보면 그 정도 얘기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우연히 조선일보의 그 관련 기사 봤는데요. 예, 제가 보기에는 타블로의 학력, 맞는 것으로 보이구요. 오히려 그 의혹 제기했다는 카페 주인장이라는 분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지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사이트에서 보니 그 카페 주인장 왈, 자기가 존스홉킨스 출신 의사이고 모 연예인의 전남친이라고 한다면서요? 그리고 조금이라도 자기 주장에 불리한 글들 올라오면 가차없이 삭제시킨다 하구요. 그런 사람의 주장을 어떻게 더 이상 신뢰합니까?

  • 2.
    '10.6.6 12:44 AM (115.86.xxx.93)

    타블로가 자신이 cia 인턴 합격했다, 친구가 ufo에 납치되서 죽었다. 엄마가 미국 헤어대회에서 1위수상했다..이건 다 거짓말로 판명났죠.
    재미를 위해서 위와같은 뻥을 친는걸 충분히 이해가능한 일은 아닌듯 싶네요
    처음 조작설 났을땐 스탠포드 다닌건 맞는데 학사 석사 동시에 조기이수, 천재설 등등 좀 심한 허세를 부린게 아닌가 싶었는데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스탠포드 다닌게 확실한가? 란 의문이 들긴해요
    http://hyunmu.egloos.com/4407528 이거 보면 더 의심이 가네요.
    다니엘 선웅 리 란 사람이 스탠포드에 1996년에 입학한건 사실이고 타블로는 1980년생으로 1998년에 스탠포드 입학했다고 밝혔죠. 96년이면 타블로가 국제고 다니던 시절...
    아무튼 갈수록 의심만 늘어나는 상황...

  • 3. ...
    '10.6.6 12:48 AM (119.64.xxx.151)

    글쎄요~님 너무 관대하신 거 아닌가요?

    연예인들 강심장같은 토크쇼에 나와서
    남이 겪은 에피소드 자기 것처럼 얘기했다가 아닌 거 밝혀져도 욕 먹습니다.

    그런데 하물며 학벌을 속이는 것도 재미로 할 수 있다구요???
    게다가 단순히 기획사에서 프로필에 적어놓은 것일 뿐의 수준이 아니잖아요.
    방송마다 나와서 심지어 무릎팍에 나와서까지 그렇게 얘기했다면
    가벼이 넘길 문제는 아니라고 보네요.

    거짓말이라는 건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그 순간 만들어내는 것이지
    저렇게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내어서까지 거짓말할 정도면 병이 깊은 거지요.

  • 4. 과대망상증에
    '10.6.6 12:51 AM (118.223.xxx.194)

    걸린 사람의 허풍을 줄창 들어주는게 재미있다는 분도 있으니 세상이 참 다양하긴 하네요. 스탠포드 아니고 스탠포드 할애비를 실제로 나왔다고 해도 타블로가 하고 다녔다는 얘기들은 참 듣기 민망할 정도의 치졸하고 유치한 내용들이더군요.

    그리고 그 카페는 잘 모르겠지만 사람들은 그 카페 주인장이 내놓는 여러 가지 실제 증거와 정황 증거, 논리 때문에 믿는 것이지 그 사람의 허세 때문에 믿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원글님 얘기에는 동의하지만 사람들이 딱히 '광적으로 집착한다'고 표현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유독 학벌 가지고 자기를 내세우려던 연예인에 관련된 사안이니 흥미로울 수 밖에요. 4년이나 추적하고 다녔다는 그 카페 주인장 정도면 광적으로 집착했다고 볼 수 있겠지만요.

  • 5.
    '10.6.6 12:58 AM (114.199.xxx.37)

    김정훈이나 도올 선생처럼 졸업증명서나 성적증명서, 논문 보여주면 논란이 종식될텐데 왜 조치를 취하지 않는지 모르겠네요. 그때 김정훈이 성적증명서인가 올리자마자 하루만에 넷이 조용해졌던 게 기억나요.

  • 6. ㅎㅎ
    '10.6.6 1:03 AM (211.54.xxx.179)

    김정훈의 성적표는 예술이더군요,
    일본 쇼프로에서도 수학문제 푸는 시합을 하는데 동경대 출신 애들과 같이 푸는데 아주 새로운 방식으로 쉽게 푼다고 칭찬(봐도 뭔지 몰라서 패쓰,)그 해설을 일어로 하더군요,,
    저도 일어는 좀 하지만 수학을 일어로 하는거 보니 신기해요,,
    각설하고 타블로는 구혜선과 동급인것 같은데,,
    강혜저이 산후우울증도 있을텐데,,이런일도 겹쳐서 안스러워요

  • 7. 그냥
    '10.6.6 1:10 AM (125.177.xxx.70)

    궁금해서 그런데.. 왜 타블로 글에 구혜선이 나오죠. 저번 글에도 구혜선 나왔는데
    무슨 연관이 있나요?
    어거스트 러쉬에 둘이 일부러 찾지 않음 모르겠듯이 나온건 봤습니다만 궁금하네요.

  • 8. ㅎㅎ
    '10.6.6 1:11 AM (211.54.xxx.179)

    구혜선 허언증 검색하시면 대강 미루어 짐작가실것 같아요.
    이 처자도 증세가 심각하죠,,,

  • 9. ...
    '10.6.6 1:37 AM (119.149.xxx.64)

    원글님글 트위터로 퍼갑니다 ^^..

  • 10.
    '10.6.6 2:12 AM (119.149.xxx.64)

    지금까지 따블로 사건의 전말을 딱 세줄로 요약해 드립니다.
    1. 따블로(이썬웅)는 돈만 주면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미국 스탠퍼드대 평생교육어학원 창착부에 다니고 몇년만에 수료 하였다.
    2. 다닐때 우연히 몇년전에 스탠퍼드대 수석 졸업한 동명이인 천재 이썬웅씨가 있어 올커니 하면서 한국에 들어와서 동명이인 천재 이썬웅씨
    가짜행세를 하면서 유명세를 탄다.
    3. 그런데 미국에 있는 교포가 따블로의 행적이 이상하여 파헤치다가 결국 학력사기로 진화 된 것입니다.

    더 쉽게 1줄로 요약하면
    "돈만주면 누구나 들어가는 미국스탠퍼드대 평생교육어학원 수료한 주제에 동명이인 수석졸업 천재 이썬웅씨 가짜 행세로 돈 번 악질 사기꾼입니다"

  • 11.
    '10.6.6 3:05 AM (211.168.xxx.179)

    타블로 이야기에 처음 댓글을 다는데...솔직히 호감은 아니에요
    그 사람이 예전에 친친라디오라고 했었는데...
    라디오에서 맥끊고 엉뚱한 말하고..짜증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예요
    그때 참..그 대학 이미지로 여기저기 추켜세워줄때고요.
    암튼.. 그 라디오 생각하면 아직도 왜 화가 날까요 ㅋㅋㅋㅋㅋㅋㅋ

  • 12. 딴 얘기지만
    '10.6.6 8:07 AM (110.9.xxx.43)

    큰 이슈엔 모두 덤벼들어서 광적일 정도로 집착해서 여론으로 문제를 파헤치고 끝을 맺으면 좋겠습니다.
    가령 천안함 문제라던지.
    두루뭉실 넘어가려고 하는 사회적인 문제들이요.

  • 13. 근데
    '10.6.6 9:12 AM (116.123.xxx.127)

    김정훈도 학력논란이 있었나요?
    여기서 이야기되는게 다 첨 듣는이야기라 놀래기만 하네요

  • 14. ..
    '10.6.6 12:18 PM (122.35.xxx.49)

    김정훈은 아니예요^^

  • 15. ,
    '10.6.6 12:41 PM (180.69.xxx.151)

    김정훈은 성적표공개(공부정말잘했더군요)학교에서도 공부잘한다고유명..
    그동네서도 유명.
    서울대자퇴할때도 사람들왈 다시또들어갈수있을걸..이정도던데요..

  • 16. ㅋㅋㅋ
    '10.6.6 5:14 PM (210.101.xxx.55)

    김정훈 고교 동창 아는데요. 그 사람이 그러는데 김정훈은 잘 생기고 그다지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도 1등하고 해서 선생님들도 다 이뻐하고 편애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그사람도 나름 공부 잘하던 학생이였는데 더 자세히 쓰면 그사람 아는 사람이 볼까 더 못쓰겠지만 약간 김정훈에 대해 피해의식 있었떤 것 같아요 ㅋㅋㅋㅋ 이사람도 나름 잘나가는 사람이긴 한데 김정훈 이야기 나오면 흥분해요.. 암튼 그냥 수재보다 더 머리좋은 사람인듯해요. 김정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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