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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까는 이 분위기 속에서 궁금증...
노회찬과 진보신당이 유시민 및 참여당과 연합하여
대선후보로 노회찬&유시민이 경쟁하여 뽑힌 사람이 한 이름을 달고 나온다면
그때, 지금 유시민 편에서 노회찬과 진보신당을 비난한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그럴 리는 절대 없기야 없겠지만
대한민국 정치판이라는게 '절대 없다'는 말을 쓸 수 없는 곳인지라
노회찬이 한나라 들어갈거라는 이야기도 나오는 판국에
차라리 진보신당+참여당의 연합이 더 가능성 있는 이야기 같아서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1. 두손들어
'10.6.5 12:04 PM (122.36.xxx.170)찬성
2. .
'10.6.5 12:09 PM (116.41.xxx.7)죄송하지만, 절대로 절대로 불가능한 가정입니다.
진보신당 지지자는 유시민님같은 시장주의자는 절대로 용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많은 유시민 지지자도 진보신당의 혁신성에 함께하기 힘들겁니다.
노회찬씨 한나라당 입당 운운은
슬픈한국인가 하는 아고라논객 글에서 처음 나온 듯 한데,
노유라인인 제 입장에서 봐도 말도 안되는 언급입니다,3. 궁금증
'10.6.5 12:13 PM (125.132.xxx.171)저도 절대로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혹시라도. 싶은 마음이 있네요.
유시민님이 뭔가 깊은 성찰과 생각 후 노선을 바꾸실수도 있는 것이고
노회찬님 또한 노선의 변화를 가지고 오실수도 있는 노릇이기에...
물론 노선 변화, 성찰 후 입장 변화 라고 쓰고 '합종연횡'이라고 읽힐수도 있는 문제겠습니다만.4. 먼저
'10.6.5 12:17 PM (122.36.xxx.170)연대라는 말에 거부감을 없앴으면 좋겠어요.
충분히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가다가 필요할 때 연대하는 거지...
그게 무슨 절대절명의 변절인양...5. 노회찬
'10.6.5 12:21 PM (58.140.xxx.155)개인은 혹시 정치적 생명력을 위해 그러고 싶을지도 모르지만, 진보신당 당원들을 설득할 수 없을 겁니다.
6. 나
'10.6.5 12:21 PM (211.223.xxx.214)국정 운영은 말잘한다고 잘하는거 아니지요 노회찬이 말은 잘하지만 싫레하기엔 조금 부족한 부분이 .그리고 이번 서울시장 출마는 독선 이었다는거 그냥 노인의 개인생각입니다
진보신당 조금은 옹졸한거 아닌가 .오대포한테 서울시장 헌납한거 노회찬
일등공신 아닌가요 .
?7. 궁금증
'10.6.5 12:25 PM (125.132.xxx.171)무튼 부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노회찬님이 참여당원이 된다거나 하는 일도 없었으면 좋겠고
유시민님이 진보신당원이 되시거나 하는 일도 없기만을 바랍니다.
두 팀 간의 거리가 한나라-민주 만큼이나 멀다는 걸 알면서도 괜한 촉이 듭니다. 허허.8. 혹시..
'10.6.5 12:29 PM (210.115.xxx.75)진보신당 지지자들의 생각을 한 번 쯤 읽어보심은 어떠실지..
노회찬 후보 후원회장 우석훈님의 글입니다.
--> http://retired.tistory.com/6929. 그러나
'10.6.5 12:30 PM (58.140.xxx.155)노회찬을 잃고 싶지는 않네요... 참 어려운 문제예요....
우선은 저들(조중동)의 전략에 말려, 저들하고 똑같은 말로 그를 욕하지는 않으려고 합니다.10. 글쎄요
'10.6.5 12:37 PM (119.65.xxx.22)안할겁니다. 진보신당이 추구하는 바가 다르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만약에 정말 연합을 해서 노회찬님으로 대선후보자가 결정이 된다면 전 노회찬님께 찍을겁니다. 왜냐면 유시민님이 정당하게 경합해서 진거고 거기에 승복을 하고 노회찬님을 지지할거니까요.
11. ...
'10.6.5 1:11 PM (121.187.xxx.145)세상이 두쪽 나도..천지가 개벽해도...그런 일은 없을것이니 고민해볼 문제도 아니네요.
진보신당 당원들 이 얘기 들으면 무지 화내겠어요.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12. ..
'10.6.5 1:36 PM (211.196.xxx.205)극 과 극은 통한다고 딴나라당과 진보신당이 합해진걸 원하는게 빠를것 같아요.
13. 물론..
'10.6.5 2:10 PM (210.115.xxx.75)김문수와 이재오 같은 변절자도 있으나.. 그리고 진보신당의 이번 판단과 선택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그냥 딴날당으로 몰아버리고 끝내는게 어떤 도움이 될까요.. 그들이 우리 사회에서 좀 더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지켜보고 격려하는 것이 좋지 않을런지요?
14. rockages
'10.6.5 2:32 PM (114.206.xxx.128)절대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겁니다.
서울시장보다는 대선이 훨씬 더 중대하죠.
이런 중대한 일에 노회찬이 단일화를 한다?
대선에 단일화를 할 정도의 인물이었다면 서울시장에 벌써 단일화를 했어야 말이 되는거죠.
이번 서울시장에서 노회찬의 행동으로 인해 진보신당과 노회찬 개인한테 가져던 좋은 감정들
다 사라지고, 기억속에서 지웠습니다.
노회찬은 참된 정치인이 아니라 권모술수에 능한 정치꾼에 불과합니다.15. 순이엄마
'10.6.5 2:53 PM (116.123.xxx.56)노회찬이 한나라당에 입당한다는것은 있을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그 만큼 어려운일이 대선 단일화인데 만약 그 만약이 일어난다면 전 노회찬 후보를 지지하겠습니다.16. p
'10.6.5 4:09 PM (124.5.xxx.106)참여당과 진보신당이 연대할 수 있다면 진보신당이 까일 일도 없지 않을까요.
이번 진보신당에 쏟아지는 비판적 시선은 진보신당이 누구와도 연대해내지 못하는
그 유연성없는 태도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둘 중 누구라도 경선을 통해 (논의단계도 못가기 쉽겠지만) 단일후보가 된다면 지지하겠어요.17. 아마
'10.6.5 4:29 PM (110.14.xxx.78)대선때 또 단일화를 안해서 나온다면~~~그땐 지금보다 더 강력한 욕사발을 드실겁니다.
학습효과가 있어서~~18. 조국 교수님 글이.
'10.6.5 4:59 PM (210.115.xxx.75)조금 도움이 될까요? 양 쪽의 소통을 위해..
(원문은 --> http://hook.hani.co.kr/blog/archives/4438)
그리고 이번 승리가 자신들이 잘 해서라는 오만에 빠져서 다른 정당의 존재의미를 무시하거나 그 정당과의 연대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한명숙 후보가 오세훈 후보에게 0.6P 차이로 석패하자, 선거를 완주하여 3.3%를 획득한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다. 마치 1987년 대통령 직선제 선거에서 독자후보로 출마하였다가 추후 사퇴한 백기완 후보가 ‘미제국주의의 첩자’로 몰리던 분위기가 재현된 듯하다. 그러나 이러한 분풀이식 접근은 금물이다. 한명숙 후보의 석패를 가져 온 내적 원인을 외면한 채 모든 비난을 노회찬에게 돌리는 것은 온당하지 못하다. 민주당은 구청장 선거는 압승을 하면서도 왜 한명숙 후보는 당선시키지 못했는지, 자신의 선거전략에는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돌아보길 바란다.
그리고 정치는 도덕이 아니다. 진보신당의 간판 주자 중 한 명인 심상정 후보가 자진 사퇴한 마당에, 당 대표인 노회찬 후보마저 사퇴하라는 것은 당의 간판을 내리라는 요구에 다름 아니다. 정책과 노선이 다른 정당의 후보에게 양보하라고 요구하려면 그에 걸 맞는 예우, 지분 보장, 합리적 절차 등이 있어야 한다. 그러한 전제가 빠진 상태에서 다수파 중심으로 단일화를 강박하는 연합정치는 소수파 진보정당으로서는 항상 무릎 꿇어야 하는 족쇄가 될 것이기에, 진보정당이 연합정치에 동의하기 어렵다.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준비하면서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최악의 조건 하에서도 완주하며 3.3%를 확보한 노회찬 후보 및 진보정치 세력과 어떻게 연대할 것인가를 진지하고 구체적으로 고민하는 것이다. 노회찬과 그를 찍은 14만 3천여명의 사람들은 여전히 진보·개혁진영의 소중한 자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