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에 이번 선거에 나온 이계*씨랑 같은 엘리베이터를 탔어요
옆에 서있는데 아우라가.. 팍팍...
그런데 그렇게 기가 쎈 경우는 남을 편하게 하는 경우보다는 위압하는 느낌이 강하잖아요
그리고 오늘 화제가 되는 분의 남편도 동네 바자회에서 마주쳤는데 제가 잡지에서 본 적이 있어서 낯이 익은거에요
그래서 아는 사람인듯.. 가물거려서 살짝 웃었는데 (이웃집 사람 만나면 하는 인사)
굉장히 목이 뻣뻣해보이더라구요
순간 불쾌감이..
울 남편한테 "저 사람^*%&&" 그랬더니 이 모시기 남편이잖냐구..
아.. 저 사람은 좀 쎄겠구나.. 하는 느낌이 팍 오던데요
주위에 기가 쎈 분들이 있으면 그 느낌이 오시나요?
전 학교 엄마들 중에서도 느낌이 너무 강하면 피해다니거든요
기가 세다는 느낌은 좋은 쪽이기보다는 불쾌한 쪽이 많아서요(당하기도 하더라구요)
정리 깔끔한 집보다는 좀 어질러진 집에 놀러가면 편한 느낌처럼 사람이 좀 허술한 구석이 있어야 다가서기가 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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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인건지.. 정말 그런 기운이 있는건지...
별사탕 조회수 : 684
작성일 : 2010-06-04 10:26:16
IP : 110.10.xxx.21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6.4 10:39 AM (125.130.xxx.47)기가 세기보다는 심하게 거만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을 얕보는 거지요.
남자가 양복 입었을 때는 자뻑 같은 거만함이 더 나타나더군요.
이번 선거 유세보니 유시민님과 같이 다닌는 사람들은 다가서기 부담이 없었는데
오히려 동네 의원에 출마한 후보인지 후보 일 도와주러 다니는 나이 든 남자에게
다 그런 기운 나더라구요.
차 세우려는데 차를 한참 전부터 못마땅한 눈빛으로 쳐다보더라구요.
표 안주려다 그냥 주긴 줬지만...
내실 없이 별볼일 없는 사람이 자만할 때 아오는 기운 일 거에요.
그런 기운은 임자 만나면 그냥 구부러질 거에요.
부러지진 않지요. 상대방에 따라 또 뻣뻣이 세워야 하니까요.
원글님 쓰신 것중에 학교 엄마 운운하셔서
학원에서 아주 잘하는 아이 엄마보다 동네에서 좀 하는 아이와 엄마가 더 거드름 피우곤 해요.2. 별사탕
'10.6.4 10:40 AM (110.10.xxx.216)딱 점두개님 말씀 대로에요...
그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그 남편은 ' 아.. 저 사람은 마초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니까요3. 그래봤자
'10.6.4 10:47 AM (220.120.xxx.196)기가 센 게 아니라 허풍이 심한 것 같은데요.
그런 사람일수록 자기보다 쎈 사람 앞에서는 엄청 비굴해져요.
정치계에 많이 모여드는 부류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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