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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ㄷ어학원과 보건부에 대해서 강한 유감..

화난 아줌마 조회수 : 738
작성일 : 2009-05-25 17:24:54
이번에 신종플루 영어 강사 데려온 곳이 ㅊㄷ인 것은 대충 알고 있었는지요. 저의 아이도 영어 학원 다니기에 어제 저녁에 인터넷 열심히 찾아서 대충 ㅊㄷ으로 짐작을 했는데, 오늘 그곳에 아이 보내는 엄마가 "학원이 설명도 없이 수업을 안했다."라고 하고 한겨레에는 해당 어학원이 6월2일까지 임시휴업한다는 이야기를 짜지기 하면 ㅊㄷ이 문제의 어학원으로 밝혀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보건당국이 거의 고의 수준으로 문제를 키웠다는 것입니다. 문제의 5명의 영어 강사가 추정환자로 밝혀진지가 20일이고 23일에 확정으로 판단되었는데, '원래' 추정환자가 되면 바로 격리되고, 접촉했던 사람들 역학조사 들어갑니다.

우리의 기억을 되살리자면 최초의 환자이신 수녀님이 공항에서 내려서 본인이 스스로 몸이 좀 이상한 것 같다고 하시고, 몇가지 조사 뒤에 '추정'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비행기에 탔던 사람들 모두 추적/역학조사 들어가고 '의심'(추정보다 훠얼씬 약한 단계)되는 사람들은 '격리'들어갔습니다. 이미 그 분이 추정일때, 그 분이 들렸던 수녀원은 통째로 '출입 통제'가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20일에 이 영어강사들 추정환자로 밝혀졌는데, 보건당국은 접촉했던 사람들에게 아무런 조치 안 했거던요. 게다가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은 단지 비행기에서 같이 타고 온 수준이 아니고 같이 합숙을 하면서 살았고, 22일에는 이들이 전국으로 파견되었습니다.  23일 확정이 되고서야, 슬그머니 추적조사 들어간다고....

저는 정말 이 기사 읽은 다음에 도는 줄 알았습니다. 보건당국이 고의적으로 돼지플루를 우리나라에 전파하고자 하지 않는한 어떻게 이렇게 일을 처리할까? 최소한 20일에는 시작해야 할 역학조사와 격리가 고의적으로 3일을 지연시켰고, 그로 인해서 전국적으로 병이 퍼져갈 밀미를 주었습니다.

이번 인플루엔자는 증세는 다소 약한데 (심각한 계절성 인플루엔자에 비해서), 전염성이 엄청 큰 것이 특징입니다. 그런데, 3일의 시간을 보균자들에게 마음껏 퍼뜨릴 시간을 주는 것은 것은 보건당국이 '대국민 바이러스 전'을 펄칠려고 하지 않나하는 의심을 가지게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24일에 바로 확진환자 추가로 8명늘어났지요. (기존의 5명이 퍼뜨린 것이지요.)

(정부에서는 아래와 같이 이야기하는데)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이 어학원은 외국인 강사들에게서 신종플루 증세가 나타난 지난 22일에도 강사들에 대한 >교육을 계속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병률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감시센터장은 "어학원 측에서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다"면서 "미>국이 신종플루 발생국가로 분류돼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 당연히 학원에서 아동들을 가르치는 강사에 대해 모>든 사전 예방조치를 취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ㅊㄷ이 도의적인 책임을 진다면, 보건당국은 실질적인 책임을 져야합니다. 학원이 심각성을 깨닫고 강사들에게 조치를 취하는 것은 도의적인 책임이라면, 보건당국은 문제의 환자가 발생하자 마자 적절한 조치 (격리, 역학조사) 취해야 하는 것은 본인의 '업'입니다.  

예들 들자면, 제가 돼지 플루 걸린 것 같으면, 제가 알아서 모든 책임을 져야 하나요? 아니지요. 보건당국이 저를 격리시키고, 제가 알려주는 제가 접촉한 사람들 리스트 받아서, 연락해서 그들을 check해야 되는 것이지요..

>이에 따라 보건당국에서는 이번과 같은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신종플루가 집단으로 발생할 경우 확산을 막는 >차원에서 여러 사람이 모이는 집회나 모임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리고 위와 같은 발언이나 한는 것을 보면 정말로 의심이 쌓이고 싸이고 있습니다.
IP : 156.107.xxx.6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25 5:33 PM (121.161.xxx.232)

    도대체가..나라를 믿고 살수가 없네요..

  • 2. 갑자기
    '09.5.25 5:54 PM (110.10.xxx.154)

    오늘부터 시작되는 새학기가 다음주로 연기되었다고 연락이 왔네요

  • 3. .
    '09.5.25 7:11 PM (121.138.xxx.46)

    학원 홈페이지에 공고글 떴는데 그 분은 못보셨나봐요..?
    그리고 각 학생 부모 핸드폰으로 문자 다 보냈던데...
    안그래도 학원 보내야 하나..걱정했었는데 당분간 휴강이라니
    차라리 잘 되었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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