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이용하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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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으로 인터넷 쇼핑몰 운영하시는 분들 중엔,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배가 부른분도 계신것 같아요. 망해도 오프라인 가게만큼 타격이 크지 않아서 그러실까요?
제가 얼마전 물건을 주문했는데, 며칠이 지나도 감감 무소식이더니 전화한통화 없이 환불처리하더라구요. 환불처리도 카드사에서 보낸 문자보고 알았어요. 물건이 아마 없었나봐요.
같은 물건을 다른 쇼핑몰(이전 가게보다 가격이 좀더 높게 나와있었지만 필요해서 주문했어요)에 주문했더니 전화가 와서는 재고가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럼 어떻게 할까요?"그랬더니 다른 물건을 찾아보라는거예요.
제가 그래서 '제가 원하는 물건은 어떠어떠한 것이니까 최대한 비슷한 물건 있으면 추천해달라'고 하니 난감해 하더라구요. 저보고 찾아서 주문하라는거예요. 아시잖아요, 온라인 쇼핑이 의외로 시간 많이 걸리는거.
더군다나 그 쇼핑몰은 상품설명도 자세히 되어있지 않았고, 그나마 있는 설명도 판매자가 직접 작성하는게 아니라 도매업체에서 제공하는거 그대로 복사해서 사진 한두컷이랑 올린게 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저보다는 판매자가 더 잘 아실테니 찾아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자기들이 파는 물건이 수천개라서 찾기 힘들다더군요. 결국 환불처리했어요.
물건 종류가 여러가지인 종합쇼핑몰도 아니고 한가지(미용물품) 계통의 개인 쇼핑몰이었는데, 재고 파악도 잘 못해, 상품에 대해서 꿰고 있지도 못해, 그러면서 고객에게 미안하거나 챙피한것도 못느끼는 정말 배부를 쇼핑몰이더라구요. 별로 돈 버실 생각이 없으신건지...

[그런곳]

그런곳은 온라인이 주가 아니라 도매업을 하면서 곁들이로 인터넷을 하는곳일꺼에요~
친절한 쇼핑몰도 많은데 아무래도 도매업 하시는분들은 작은 규모로 사는것에
시큰둥 하겠죠 ^^ 싸게사는 대신 가끔 힘든일도 당하는게 인터넷 쇼핑인듯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