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때는 서방님이라고 불러줘야죠??

[서방님..]

ㅎㅎㅎ

울서방님 지하철역이랑 투표소랑 정반대방향인데 투표하고 출근한다고 좀전에 아침먹고 나갔습니다..

뭐 평소엔 별로 안이쁜데...

오늘은 무지 이쁜짓하니 서방님이라 불러줄랍니다...


저도 시어머니 아침 차려드리고...

투표하러 갑니다...

투표소옆이 대형마트라.. 장보는것까지 한꺼번에 하려고 좀 천천히 나갑니다...


제발.. 어머니 투표하지마세요...

라고 간절히 기원합니다...


아자 아자....  힘내자...

82님들....

떡쌀 담가 놓을까요???

[이든이맘]

서방님 맞습니다~ 맞고요!!
시어머님 신분증 어떻게 살짝.. 안될까요?ㅠㅠ

새벽4시에 출근한 저희 신랑은 일찍 퇴근해서 투표하겠답니다.. 오빠야~라고 불러줘야죠..켁^^

저도 남편더러 오늘은 우리 떡 좀 챙기라고 해놨습니다..ㅋㅋ
(떡 맹글어 먹고살거든요..=ㅂ=) 내일은 저희 남편.. 바쁘겠네요~ㅋㅋㅋㅋㅋ

[임부장와이프]

원글님 콧소리섞어 서방님이라고 부르셔도 됩니다.ㅎㅎㅎ

빨리 떡쌀 담가두세요.

[서방님..]

이든이맘님...
콧소리 섞어서 불러주세요... 오빠야~~~~~~

임부장와이프님..
저 떡쌀 담갔습니다...
찹쌀 담갔는데 가루내어 떡은못해도 냉동실에 대추. 밤. 잣 팍팍넣고 저녁때 약식 찔랍니다...
서방님이랑.. 투표하지도 않고는 정치를 비난할 자격이 없다는 미래의 민주시민 고1딸아이랑.. 맛나게 먹어야죠..
음...
울 시어머님는 드리지 말아야 할라나요???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