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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은 힘들어.
새로운 종교와 접했다.
일본에서 나온 종교인데
천리교ㅡㅡ
몸이 너무 아파 죽고 싶었는데
어쩌다가 어느 분의 전도로 들어간 것이
바로 그 종교이다.
종교도 맞는 체질이 있는 것 같다.
나는 엄마의 종교와 안맞다.
어느 종교이든 궁극의 목적은 같다고 생각한다.
영혼의 안식을 얻는 것.
그런데
오늘날의 종교가 그러한 지.....
돈이 없으면 종교생활도 힘들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어느 종교이든 말이다.
개신교,,,,,,,기도 종류가 너무 많아서 나열하기가 쉽지 않다.
옆집 목사님댁.....아이 학원 문제도 기도로 통해서 해결한다.
어느 학원을 보낼까요,,,,,,,도 기도제목이라는 말 듣고
좀 놀라웠다.
기도란
나의 영혼을 맑게,,그리고 지혜로움을 주라는 것..그것만으로
끝나야 하는 것 아닐까...
근데
다들 너무나 구체적이다.
신은 그렇게 구체적으로 나열해야 내용을 아는 걸까..
신인데........비오는 날 넋두리...
요는
나는 종교에 갇히기가 싫다는 것..생각이 비슷한 사람 있을까요?
1. 오우~
'09.5.21 3:37 PM (58.226.xxx.55)오우~ 그렇게 구체적인 소원까지 들어주시는 군요.
몰랐어요.
저는 님과 반대로 영혼, 지혜... 이런 피상적인 단어들 나열하는 거 싫어하는데
차라리 그렇게 꼭집어 기도한다니... 마음에 드는걸요?2. 신께서
'09.5.21 3:44 PM (61.39.xxx.3)그런 기도는 접수 안해주실 것 같은데요. 돈 많이 벌게 해주시고 애들 공부잘하게 등등... 자기 욕심채우기 위한 기도 아니던가요?
3. 기도
'09.5.21 3:56 PM (121.140.xxx.121)목사님 기도도 돈 내야 해주던데요?
모태신앙인 저도 **교회 다니면서 귀신을 쫒네, 방언을 하네 하며
울고 짜는거에 질려 안다니고
바르게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교회다니시는 분들은 주일을 지키고 교회에 나가야 구원받는다는데, 한숨~~~4. 종교
'09.5.21 3:58 PM (219.241.xxx.11)교회다니시는 분들은 주일을 지키고 교회에 나가야 구원받는다는데<--- 저는 이 말이 참 이상해요..다들 이 말에 목을 매더라구요. 그러면서 죄책감도 가지고..이해 안되는 울언니의 신앙이었습니다. 아주 멍청하다는 생각을 혼자 했답니다.
5. ㅋㅋㅋ
'09.5.21 5:32 PM (211.243.xxx.231)저 아는 후배가 결혼 기도를 드리는데..(결혼기도라고 안하고 뭐라 하던데 용어는 까먹었어요)
상대 조건을 외모, 경제력, 성격, 등등등.. 다 나열해서 기도를 한다더군요.
무슨 결혼정보회사도 아니고... 그런 기도도 들어주나보죠?6. 성경구절
'09.5.21 5:48 PM (110.9.xxx.76)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7. 후우,,,
'09.5.21 6:04 PM (211.247.xxx.152)원글님 생각에 기도란 영혼을 정화시키는 정도이겠지만
사실 그렇지않답니다.
기도한다고해서 영혼이 정화되나요.^^;
그 정화는 누가 시켜주나요....
기도가 도닦듯, 마음을 가다듬는 수준이라면 제가 할말은 없구요...
암튼 믿지않으면 사실 기도할 이유도 없는거지요. 대상이 없는데요,
물론 소망을 가질순 있겠지만 기도와는 틀린거구요.
암튼,,,,그러나,,, 많은 분들이 신이 아니더라도 믿는 대상은 있더라구요.
하늘과 땅에있는 모든것들에....
신앙은 믿음으로서 갖게 되는거구요,
믿게되면 의지하게되고 기도하게 되는거죠.
그런 의미에서 꼭 하느님이 아니더라도 그 신앙이란건 많은 분들이 갖고 계시구요...
신앙은 시계를 보고 내가 신이라 생각하고 믿으면 신앙이 된다는것이기도 하죠.-'-;;
학원문제까지 기도로 해결한다고해서 꼭 나쁜. 안되는..기도제목은 아닐것 같아요.
무엇이든 내가 믿는 신에게 도움을 강구하는것이 나쁜건 아닌것이구요.
바람직한 기도제목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요....
기도는 하느님과의 대화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하느님과의 만남이며 관계입니다.
못할말은 없습니다.아버지에게....
그리고 종교가 우리를 구속하는 일은 없습니다,
단지 해야할일을 하는것 뿐인데, 하기가 싫어서 속박당한다 생각할수도 있는거구요.
종교는 강요가 아닌 자유의지이고, 선택이지만,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것은 성령에 의해서이라는 성경말씀이 참 마음에 와닿네요...8. 음,,,,
'09.5.21 6:17 PM (221.146.xxx.111)학원문제까지 해결해달라고 하시다니
하느님을 너무 괴롭히는 행동 같습니다 ㅎㅎㅎㅎㅎ
원글님
제가 참 좋아하는 말 중에
기도는 절대자의 마음을 바꿔달라는 청원이 아니라,
내 마음을 바꾸는 과정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사십넘어 오십을 바라보는 일평생
날라리 신자로 살아왔습니다만
경험상
어떤 마음의 짐을 털어놓는 반복적인 과정 가운데에
내 욕심,
그 일에 대한 내 잘못된 관점
이런 것들이 차차로 떠오르면서
기도가 계속 수정이 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아니지만
그 과정들이 제게 힘을 주는데
그게 기도의 힘이 아닐런지요
혹은 그것이 제 기도에 대한 응답일 수도 있겠지요^^
종교에 갖히는게 아니라
사람이 만든 종교의 틀에 스스로 갖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주
내가 종교의 틀안에 있는가, 내 종교안에 있는가
되돌아봐야 하는 문제이긴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