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천에서 살고 있고 남편 직장은 용산 시댁은 마포입니다.
울 시부모님은 사람들한테 욕 많이 먹는 여의도 대형교회 30년째 다니십니다.
그리고 7살때 전쟁을 겪으신 아버님은 천안함 사건도 당연히 북한 짓 이라고 믿고 계십니다.
다행히 시할머니는 이 와중에 지방 시고모님댁에 가셔서 소중한 한표를 포기하셨고
저는 남편한테 큰아들이 전화해서 선거 운동 좀 하라며 회식 끝나면 본가가서 자면서
제발 퍼랭이 당은 찍지 말아 달라고 술주정이라도 하던가 신분증이라도 숨기라 했더니
그러면 내일 자기가 투표 못한다며 택시 타고라도 들어온답니다...
말 잘듣는 모범생 아들이 술주정 까지 하면 시부모님 맘이 돌아설 것 같은데 아쉬운 밤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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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에서 자고 술주정하고 오라 했으나
남편아~ 조회수 : 499
작성일 : 2010-06-01 23:43:24
IP : 121.173.xxx.5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6.1 11:52 PM (116.41.xxx.49)에휴 저희도 마찬가진네요...
2. 남편아~
'10.6.1 11:55 PM (121.173.xxx.57)친정부모님은 다행히 퍼랭이당 싫어 하시는데
제가 며느리라 시부모님께는 여쩌보지 못하겠어요.
시누이 남편이 골수 한나라당이라 저번달 돌잔치때 한나라 국회의원까지 불렀던데...
시누이한테 세뇌당했을까봐 노심초사 하고 있답니다.3. 주무시공
'10.6.2 12:05 AM (121.133.xxx.61)서울서 주무시며 노력봉사 하시구요.
투표는 저녁6시 전에만 가시면 되는데요 ===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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