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알게 된 친구인데요
첨엔 말을 재밌게 해서 참 좋았어요
근데 친하고나니까 아이자체가 참 우울한 아이더라구요
입 열면 늘 남편의 나쁜점...남편이 좀 나쁘긴 하지만 연애 결혼이구 임신해서 결혼할 정도면 자기도 좋아해서 한 결혼이잖아요 연애때 충분이 그런 성향을 알았을텐데...이제와서 그걸 탓하는건 좀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 밖에도 어렷을때 불우했던 사연들...자기 힘든거..등등
첨엔 같이 걱정해주고 심각하게 생각햇는데 어느순간 이 친구를 만나고 나면 저도 같이 기운이 쫙 빠지는거에요
늘 비관적이라 같은 상황에서도 말을 참 ..그렇게 하구요
예를 들면 남편이 요즘 회식이 자주있다고 그랬더니 대뜸 하는말이 생활 거덜나겠다...이건 뭥미?
밥 살일이 있어서 사주면 이걸루 되냐?그러면서 꼭 뒤끝에가서 사실 나 이거 안 좋아하는데 오늘 많이 먹었다...
그러니 저도 그 친구만나면 신경이 뾰족해지더라구요
결혼기념일날 놀러갔다왔다고 밥사라 아니 여행갈때 여비를 준것도 아니면서 그런말은 왜 나오는지..
이번에 차 바꿧는데 대뜸하는말이 밥사라~
순서가 바뀐거 같지 않아요? 차 악세서리라도 사주면서 그러면 기쁘게 사겠는데 내돈주고 사는차를 왜 밥을 사줘야하는지..
무슨 음식이 맛있다더라 나중에 가자 그러면 그래 언제 살거야? 이렇게 나오구요
이건 모..정말 짜증나요 무슨 말을 못하겠어요
툭하면 모 해달라~ 모 주라~ 모 사라~
특히나 자기 자신이나 아이한테 신경안쓰면서 저보고 이러쿵 거리면 속으로 그런다지요
너한테선 그런 얘기 듣고 싶지 않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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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협한지 봐주세요
니가 진정 거지냐? 조회수 : 214
작성일 : 2009-05-21 10:58:26
IP : 116.34.xxx.22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런 친구
'09.5.21 12:39 PM (124.146.xxx.147)저두 있어요ㅠㅠ
툭하면 모 해달라~ 모 주라~ 모 사라~
오늘 김치 담았다하면 자기 한통 달라하고,언젠가는 저보고 김치 언제 담글꺼냐고,자긴 귀찮아서 너가 담근거 얻어먹으려 한다고 그러고 그집 애들 아픈데 친구가 바빠서 제가 병원 데리고 가고 제돈으로 병원비며 약값이며 간식까지 사먹이며 다녔는데도 병원비 얼마들었냐 소리 한마디 안합니다.저두 몇달전에 차 구입했는데 정말 악세사리 하나 안사주면서 지 퇴근길에 매일 자기 태우고 가라하는데 정말 할말 없었습니다
그냥 조용히 바쁘다하고 만나는거 피하고 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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