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4살 아이 데리고 놀이터 갔다가....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
많이 보면요..
딱 5학년 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들 5명이서 놀고 있더라구요...
그중 둘 은 그네 타면서 서로 장난 치면서 노는데..
정말 왠만해서는 다른 사람일에는 그냥 무관심한 편인데..
한 아이의 입에서 나오는 욕들이 정말 상상을 초월하더라구요...
서로 장난 치면서..
쌍----ㄴ ㅕ ㄴ 은 기본이고..
씨- ㅂ ㅏ ㄹ -ㄴ ㅕ ㄴ 은 수시로 나오고....
마지막엔 이 단어까지 나오네요..
개--- ㄴ ㅕ ㄴ
정말 그자리에서 제가 입을 다물지 못했어요...
그 아이....근데 겉모습은 정말 멀쩡했습니다..
그리 날라리 해 보이지도 않고..
딱 요즘 길에서 보는 초등학생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였어요...
근데 입에서 나오는 말 중..
문장에 꼭 위에 나오는 욕 하나씩 다 들어가서 나오는데...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정말 듣다 듣다...
그 욕하는 아이를 불러다가 상담(?)아닌 상담(?)을 한번 해 보고 싶을 정도로..
서슴없이 나오는 욕들....
진짜 그냥 이모 같은 마음에 불러서 그 아이랑 이야길 한번 해 보고 싶을 정도로 그랬는데..
그러질 못했네요...
그냥 그 아이들 반응도 좀 겁이 나기도 했는것이...
맘은 굴뚝이였는데 그러질 못했어요...
그냥 한참을 그 아이들 노는걸 지켜 보면서 있는데...
진짜 한편으로는 서글프기도 하고..
도대체 저 나이에 어디서 저런 욕을 배워서 문장마다 들어가게 쓰는 걸까 싶게...
저 스스로 참 우울하더라는...(저도 신기합니다...남의 아이 보고 이렇게 우울해 보긴 첨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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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초딩인데 입에서 욕이 이리 많이 나오네요...
초딩 조회수 : 268
작성일 : 2009-05-21 10:59:50
IP : 122.32.xxx.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른의거울
'09.5.21 11:13 AM (59.4.xxx.202)다 어른들한테서 배웠겠죠.
2. ...
'09.5.21 11:34 AM (125.177.xxx.49)그래서 집에서 부모가 조심해야 해요
부모가 하는말 그대로 따라하고 더 진화하죠
거기다 다른애들도 따라하니.. 내 아이는 안그런다 생각하지만 내 맘대로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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