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공사 중인데요.
먼지가 장난이 아닙니다.ㅠㅠ
정말로 정말로 살면서 누가 집 공사한다면 뜯어 말리고 싶어요.
아파트가 너무 오래되서 안방이랑 거실 화장실 두개 공사하는데,
얼떨결에 시작했다가 정말 고생이 이루 말할수가 없어요.
타일 자를때 나오는 먼지가 그렇게 몸에 않좋다는데,
저야 뭐 어른이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저희애한테 안좋을까봐 맨날 학교갔다오면 이집저집으로 피신시키네요.
오늘은 제가 없는사이 타일시공 하는 아저씨가 복도에서 타일을 잘랐대요.
아저씨는 나름 집에서 최대한 먼지가 안나게 하려고 그랬다는데
경비아저씨랑 청소하는 아줌마 나중에 알고 오셔서 난리가 났었다 하네요.
안그래도 소음에 진동에 이웃집에 미안해 죽겠는데, 먼지까지 날렸으니 나중에 정말 떡을 돌리던지해야지.
이웃간에 의 상하겠더라구요.죄송해서 혼났습니다.
내일은 천장시공하고, 모레 변기랑 세면대 달면 공사 끝인데
이제 청소하는것도 너무 힘들어요.
구석구석 미세먼지 쌓여있어서, 공사 끝나면 대대적으로 한번 뒤집어서 청소해야하는데
앞이 깜깜하네요.
그래도 예쁜 화장실 갖게되어서 그나마 위안이 되지만
다음에, 살면서 어디 고치라하면 차라리 그냥 이사갈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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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화장실 공사 너무 힘드네요ㅠㅠ
공사 조회수 : 742
작성일 : 2010-06-01 16:32:31
IP : 121.168.xxx.19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주변에
'10.6.1 5:30 PM (122.37.xxx.87)보니까요
아예 공사시작하기전에 이웃집들에 양해구하고 엘리베이터에 양해구하는 글 붙이고
경비실에 신고하던데요
저희도 공사할때 그랬구요
화장실 공사 잘못하면 아랫집에 물 새서 문제 많이 생기던데
공사중간에 체크 잘 하세요^^
이를테면, 맘에 안들거나 걱정되거나 하는 부분 공사하는 분들한테 꼭 말씀하세요2. 고민중
'10.6.1 5:32 PM (116.40.xxx.63)저도 그냥 이살 갈까?? 고칠까 궁리중인데
원글님 글보니 갈등이네요.
소음이 걱정됐는데 먼지가 그렇게 많군요.
그래도 말끔하게 정리된 집으로 꾸미시면 그동안 고생 사라지겠죠.3. 제말이
'10.6.1 5:51 PM (59.14.xxx.110)저 몇년전 작은방 확장공사하는데 인테리어하는분들은 돈버니까 간단하다고 ... 간단하긴 어휴~ 저 살면서 공사한다하면 가서 뜯어 말리고 싶어요.정말 안해본 사람은 말을 하지 말래니까요. 그 소음과 집 전체에 먼지 이사하는것 보다 더 힘들더라구요. 백배동감
4. 원글
'10.6.1 5:57 PM (121.168.xxx.198)공사시작전에 당연 싸인받고, 엘리베이터에도 써붙였어요.
그런데 공사가 늦어져 4시쯤 철거작업하는데 이웃집에서 올라 오셨어요. 아이가 과외받을시간인데 언제 끝나냐구요. 나도 힘들지만 주위에도 못할짓이네요.
제친구는 마침 공사기간이 아이들 시험기간이라 엄청 항의 받았다네요.
저희도 내일이 휴일이라 가족들 다 집에 있을텐데 한 한시간정도지만 소음때문에 또 한바탕 난리일텐데...걱정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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