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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1학년 속독학원보내는거...어떤가요...

이리 조회수 : 704
작성일 : 2009-05-20 11:27:10

의견이 분분한데...

그래도 82회원님들 의견을 듣고싶어요...

아이한테 정말...좋은영향이 있는건지... 아님 돈낭비인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이왕이면 아이를 키워보신 선배맘들께서 답변좀.........부탁드려요..




IP : 121.183.xxx.16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20 11:28 AM (203.142.xxx.241)

    돈 낭비 + 시간 낭비 라고 봅니다.

  • 2. 섭지코지
    '09.5.20 11:32 AM (220.80.xxx.38)

    초등1학년은 속독이 필요한 단계가 아닙니다.
    책을 많이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어느 정도의 속독이 이루어져요.
    속독을 배워야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다면 굳이 1학년생에게 속독이 필요할까요?

    그냥 책읽기가 최곱니다.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빨리 읽습니다.

  • 3. ..
    '09.5.20 11:33 AM (211.51.xxx.147)

    다들 속독은 권하지 않구요, 차라리 그 시간에 책을 읽게 하세요. 책을 많이 읽게 되면 자연히 책읽는 속도도 빨라지구요, 책을 정독하는 것도 중요한데 무조건 빨리 읽는 다고 좋은 게 아니거던요. 아직 1학년이니 초등학교때 책 많이 읽으면 좋답니다.

  • 4. ...
    '09.5.20 11:39 AM (211.49.xxx.110)

    할 때 하더라도 지금은 아닙니다.
    지금은 보통 속도로 읽고 내용 파악하기도 쉽지 않은 나이잖아요

  • 5. 소용없다
    '09.5.20 11:40 AM (222.117.xxx.11)

    제나이 32..
    제가 어렸을때 치맛바람 날리던 고모의 영향으로(엄마가 귀가 팔랑거리셨나? ㅋㅋ)
    다녔었는데
    정말 단 하나도 소용이 없어요 ㅎㅎㅎㅎㅎ

  • 6. 수정
    '09.5.20 11:52 AM (211.34.xxx.7)

    대부분 속독은 초등 4-5학년이 좋다고 하네요.
    저같은 경우엔, 초등2년때 특별반이 생겨서 시험보구 들어갔는데,
    수업 2일간 받고 선생님 전화왔더군요.
    "어머니..돌돌이 3학년때 보내주세요." 수업시간에 산만하다구..ㅜㅜ
    학원비 그대로 반환해주시고...
    이런 모습보니 믿음이 더 가더라구요. 3학년 5월부터 다니기 시작했으니 꼭 1년됐네요.
    많은 책을 접하게 되구..전 나름 만족입니다. 아이는 잘 다니다가도 다니기 싫다고도 하구
    지금은 '또 재밌어요' 로 전환되구..

    속독하면, 책 빨리 읽는것만 가리키는 걸로 아는데요. 안그레요. 정독, 속독, 논술, 토론(아이가 토론을 좋아해요) 등등 줄거리 요약하는 것과 핵심을 어떻게 집어내는지 등등 아주 많아요.
    요즘은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책을 중심으로 읽고 공부한답니다.

    프로그램이 1년 8개월간 진행되구요. 학원비는 첫달에 30만원, 그담부터는 20만원입니다.
    학원선택시 믿음가는 학원 선택하구요.
    직원한테 이야기 했더니, 쌍둥이 아이들 테스트 받았는데 떨어졌다구..
    다른 학원으로 보내더군요. 좀 떨어져도 안받고, 1학년도 안받고..
    초등1학년이면 너무 빠르지 않나요?(제대로 된 학원이라면 1학년 안받아줌)
    글구, 일단 학원에 보내게 되면 주위 사람들이 뭐라고 해도 고고씽 하세요.
    주위사람들 말에 휘둘리면 자주 학원 바꾸게 됩니다. 신중하게 선택하시고
    선택했다면 일임하세요...

  • 7. ..
    '09.5.20 11:58 AM (121.88.xxx.87)

    저도 반대예요
    지금은 책을 읽고 요약하고 느끼고해야하는 시기잖아요
    정 하고싶으시면 수정님 말씀처럼 더 있다 하셔도 될것같아요
    저희 아이는 책을 아주 좋아하는데..이제 3학년이거든요..헌데 책 읽을 시간이
    1~2학년때만큼 많이 없어요..
    담임선생님이 숙제를 은근 많이 내주시고 시험도 많아서 정말 바쁘거든요
    지금은 아이가 글을 알아도 엄마가 많이 읽어주시고(엄마가 많이 읽어주면 아이는 저절로 책을 좋아하게 되는것 같아요..입은 엄청 아프고 힘은 들지만 효과는 만점)
    읽고 난후에 책 내용 갖고 수다 떨고 해보세요
    그럼 속도는 저절로 빨라져요
    나중에 글밥 많아도 무서워하지않구요

  • 8. 속독학원
    '09.5.20 12:00 PM (125.178.xxx.31)

    잘 알아보세요.
    울 아들 속독학원 1년 넘게 보냈었는데 (초등 고학년-중학)
    학원에서 무조건 속독하지 않아요.
    처음에 집중훈련 시키고, 안구 훈련
    마음에 드는 책 (스스로 골라 읽게 한 다음)
    독서 퀴즈 하네요.

    무조건 속독이 나쁘다는것 학원도 알기에
    프로그램 내부를 들여다 보면 속독보다도 정독에 우선시켜 교육하더군요.

    님이 속독학원 가셔서 프로그램이 어떤지 살펴보고 결정하세요.

  • 9. 자유
    '09.5.20 12:13 PM (110.47.xxx.3)

    제발 제발, 초등학생 때 속독은 시키지 마세요.
    엄마들 마음만 안심이 될 뿐...
    (책 많이 읽어야 한다는 데 안 읽어 걱정,
    독후감 숙제 있을 때마다 걱정하는 엄마 걱정은
    부분적으로나마 덜어주지요.)
    그 시기 아이에게, 교육적으로 백해무익합니다.

    속독 말고, 정독을 시키시구요.
    느리고 답답하셔도, 정독을 시키세요.
    속독은 중등 이상 아이에게
    많은 양의 배경 지식을 빨리 읽게 하는 효과는 있겠지만...
    그 글이 담고 있는 뉘앙스까지 읽게 하지는 못하지요.

    요즘 논술도, 출제 경향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많은 배경지식을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되지 않아요.
    즉,쉽게 말해서...
    "너 이 책 그 전에 읽어봤니? "를 묻는 문제가 아니구요.
    "너, 이 책의 이 부분(제시문) 읽고 이해할 수 있니?"를 묻는 형태입니다.
    속독으로는 절대 기를 수 없는
    심화된 탐구가 필요한 문제이구요.
    속독학원 보낼 시간에, 아이들 교과서에 있는 "한번 더 생각해 보기" 문제
    하루에 하나씩 생각해 보고 쓰도록 하는 것이,
    독해력, 이해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방대한 언어영역 지문, 속도가 안 되어 다 못 읽고 푸는 아이들 더러 있지요.
    그래서 엄마들이 속도에 연연하는 것 이해는 하는데요...
    속독이 아니라, 정독을 꾸준히 하면서 요약하는 법을 터득하면
    저절로 속도가 빨라집니다.

    대학 교수님들 가장 짜증내는 학생이 어떤 학생들인지 아세요???
    텍스트(교재) 겉읽고, 자기 견해부터 이야기하는 학생들입니다.
    그래서, 자기 견해 쓰기 못지 않게, 논술에서 요약 비중을 높인 겁니다.
    텍스트를 정독해서, 필자의 견해를 충실히 이해한 뒤.
    비판이든 반박이든 해야 하는데...그래야 학문의 발전이 있는데...
    요새 아이들, 남의 이야기, 교재 등은 휘리릭 읽어 버리고
    자기 이야기 하기 바쁘거든요.(고교생들도 그런 아이들 다수입니다.)
    잘못된 독서, 논술 교육의 폐해가...대학에서 학업에 지장을 줍니다.

    한 권을 읽더라도, 정독을 시키세요.
    그리고 그 주제로 마음껏 수다 떨고, 마음껏 글을 써보도록...
    언어영역, 논술, 대학에서의 수업 모두...
    정독하고 나서, 자기 생각을 조리 있게 펴는 소양을 원하는 분야입니다.

  • 10. 초2아들맘
    '09.5.20 12:13 PM (125.130.xxx.135)

    아들이 책을 참 많이 좋아 합니다.
    엄마 난 책읽을때가 너무 좋아..공부 보다고 책읽는게 더 좋아..하며
    책읽는걸 참 행복해 합니다.
    아기때부터 일어나면 책읽는 곳으로 기어가서 꺼꾸로 들고 보고 있곤 했었어요..^^

    책을 참 많이 본 아이입니다.
    저랑 책읽으면 제가 5-6줄 보고 있는데 제 아이는 양쪽다 읽고 넘어가 버립니다.
    그래서 한번은 시합을 했어요.
    사실 너무 빨리 읽는거 같아서 못 믿었거든요.
    제가 30분 넘게 걸려 한권 읽은 책을 제 아이는 16분 걸리더군요.
    내용도 다알고 있고.
    논술 선생님이 책 많이 읽으면 그럴수 있다시면서 그렇다고 엄마가 자꾸 확인하려고 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ㅎㅎ

    책 많이 읽으면 빨라지는거 같아요
    학원 보내지 마시고 윗분들 처럼 그 시간에 책을 더 읽으라 하세요..^^

  • 11. 이리
    '09.5.20 12:19 PM (121.183.xxx.169)

    여러의견 감사합니다..그런데..학원프로그램이 속독만이 아닌 정독과...뭐 토론 ...읽고난후 글쓰기...이런프로그램이라면...괜찮을런지요.. 정말......몰라서리....휴.........

  • 12. 제가
    '09.5.20 9:22 PM (203.235.xxx.30)

    속독 배웠던 사람이고 주위에 속독했던 아이들도 보았는데요
    별 도움 안됩니다.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사교육 틈새시장의 일종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미있는 책 많이 사주시고, 도서관 자주 데리고 가시고...
    (ㅎㅎ 개중에는 도서관 엄청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저희 아들처럼,
    그런 아이는 속독학원에서도 원하는 것 얻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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