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총리님께서 4시에 목동운동장에 오셨습니다
근데 전 오늘 일이 4시에 끝나 포기를 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가야겠다싶어 일이 끝나자나마
택시를 잡아타고 미친듯 왔지요
(택시 기사님은 특전사 근무하신 직업군인 출신
이셨는데 명박이 때문에 전역 하셨답니다)
미친듯 뛰어 갔는데 이미 한총리님은 차에 오르셔서
떠나시려 하고...창문이 열려있길래 얼굴이라도
뵙고 싶어 차 옆을 기웃거리는데
환희 웃으시며 다시 내리시더군요 ㅠㅠ
아직 자신과 악수하고픈 사람이 있는거 같으시다며요
게다가 어쩌다보니 차 바로 앞에 제가 서있어서
내리시자마자 바로 저랑 악수를 ㅠㅠㅠㅠ
손이 참 따뜻하고 자그마하셨습니다
정말 많이 피곤하실텐데 피곤하신 기색 하나 없이
한명한명 다 악수해주시고 사진 찍어주셨습니다
오늘 한총리님 아드님도 왔었는데
이 청년 왜이리 잘생긴겁니까!!!!!!
조금 긴 머리에 머리띠로 훌렁 넘기고
(예전 '소울메이트'라는 시트콤의 신동욱 생각하시면 될 듯)
바지에 티 차림으로 왔는데 도저히 한 나라 총리를
지내셨던분의 아들이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못할
옷차림 이었습니다
게다가 유세가 끝나자 한총리님과 함께 가는것이 아니라
친구로 보이는듯한 학생 두명과 걸어서 가더군요
뭐 암튼 여기저기 자랑질 하다가 82 언니님들께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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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명숙 총리님이랑 악수했습니다 ㅎㅎㅎ
악수 조회수 : 533
작성일 : 2010-05-30 19:52:55
IP : 115.21.xxx.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5.30 7:57 PM (119.199.xxx.215)한명숙님 고향이 평양입니다.
이북5도 출신자들의 대략 성향이 어떠하시리란건 짐작하시리라 봅니다.
까스통.... 생각하면 대략 맞습니다.
근데, 이북5도 출신자들이 한명숙님을 대 놓고 까지는 못하더군요.
뭐.... 같은 5도 출신이라 동향이란 점 때문에 그러한듯 한데....
옆에서 보고 있는 저로써는 묘하게 웃기기도 하더군요.
뭐.... 그렇더라는 잡설이오니 가볍게....2. ^^
'10.5.30 8:00 PM (114.207.xxx.244)아! 그렇군요
저도 양천구민이라 목동운동장 멀지 않은데..몰랐어요 오시는지...ㅠ.ㅜ
전 정치문외한이라...전 총리였다는거랑 작년에 장의위원장 하신거말고 아는거 별로 없었는데
어제 선거물 온 거 보면서...한명숙님 프로필 보면서...............
와! 학교 선배님이셨네...하면서...급 반가웠어요...... ^^
무식해서 여지껏 몰랐다지요.... ^^;; 암틈 꼭 당선 되셨으면 !!!3. 이든이맘
'10.5.30 9:26 PM (222.110.xxx.50)어머~ 원글님 설명대로라면..
아드님 내 스타일~~~~~~~~~~~꺄아아아아~~~~>ㅂ<)♡
왜 저희 남편은 그렇게 머리를 넘기면... 사무라이가 되어버리는지(-_-;;;)
아무튼.. 원글님 너무 부러워요~
저는.. 한명숙 총리님 실제로 뵈면...
울어버릴 것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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