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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없는 인생

씁쓸한 이 조회수 : 5,165
작성일 : 2009-05-17 00:21:11
사십대중반.
삼십대후반 까지만해도 대강 장미빛을 꿈꿨던거 같은데
사십 초반부터 사는게 별거 없는거구나... 느껴지더군요.
그리고는 이렇게 살다가 그냥 죽는거구나 싶고.
근데 따지고보면 이제 평균수명 팔십이라고 하니..
아직 지금까지 살아온거만큼 더 살아야한다는 얘긴데..//
그냥 좀 아찔하네요.
아무런 재미도 안느껴지는 인생을 앞으로 몇십년 더 살아야한다는게..
전엔 뭐 죽어버리면 그만이지..라는 철없는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진지하게 생각해보니
참 용기도 안나고..
삶과 죽음이 내맘대로 않되니.. 내삶의 주인이 내가 아닌가보다.. 생각하게 됩니다.
살면서 내가 가진 돈이 내것이 아니라 그저 내게 잠깐 맡겨진거라는 누군가의 얘기가 맞는거 같아요.
그래도 내 삶의 주인은 나여야 의욕도 생기고 뭘 어쩔 생각도 할수있는건데
그렇지않다는 생각을 하니 체념인지, 포긴지, 달관인지, 겸손인지.. 뭔지모를 수그러짐이
날 성숙하게 하기도 하겠지만 .. 생기가 없어지는 느낌이 참.. 그렇네요.
IP : 125.176.xxx.9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5.17 12:27 AM (125.184.xxx.144)

    비스한 생각이 요즘 지배적이네요..
    그렇게 자신한테 엄격했던 제가 허리살이 접히는 데도 자판앞에 이러고 있어요..
    결코 40초반까지도 안그랬는데..............
    아------------벌떡 일어나 훌라후프 해야겠어요~~ㅎㅎㅎ
    아직 제가 초등1학년 엄마입니다.
    연식이 오래되어 준비물 챙기기도 긴장하고 삽니다..ㅎ

  • 2. 저두
    '09.5.17 12:30 AM (119.71.xxx.198)

    할일없이 인터넷하다 이렇게 허무하게 하루가 가는구나...
    차라리 아이한테 올인하는 엄마들이 부럽기도 해요.
    의욕이 없어졌어요.
    인생이 무상하고...
    이래서 사는데 목표를 두어야 하나봐요.
    돈이든,명예든,일이든...

  • 3. 씁쓸한 이
    '09.5.17 12:34 AM (125.176.xxx.92)

    그래서 인생에 목표가 있어야한다는거 맞는 얘긴데요,,
    사람이 우울해지기 시작하면 그 목표를 억지로 갖는다는것도 힘들어지더군요.
    그래도 힘내야하는건데. 으흐..

  • 4. 불쌍한
    '09.5.17 12:43 AM (119.149.xxx.105)

    내 인생... 저도 요새 계속 그 생각하는데. 너무 슬퍼요.
    저 무능하고 말도 안통하고 재미대가리라곤 없는 남편탱이랑
    나랑 너무 코드가 안맞아서 사랑이 갔다가도 되돌아오는 이젠 진짜 밉기까지한 내 아들,
    저 둘한테 온통 바쳐지는 내 하루하루가 너무 아깝고 답답해요.

    낼 모레 사십인데, 확실히 자식 뒷바라지하는 쪽으로든,
    아님 자식과 나를 일단 분리하고
    그냥 각자의 인생을 사는 나이 어린 친구쯤으로 정리하고 나도 내가 즐거울 일...
    내가 행복한 일을 찾아나서든 뭔가 결단을 해야될 때가 왔다 싶어요.

    아무렇게나 살아도 흘러가는 인생이지만, 진짜 이대론 지겨워서도 못살겠다 싶어요.
    결혼하고 10년, 육아와 시댁과 돈, 답답한 남편... 끝도 없이 반복되는 주제가 이젠 진짜
    넌더리가 나네요.

  • 5. 소풍,,,
    '09.5.17 12:56 AM (115.22.xxx.209)

    천상병씨의 귀천 ,,,
    에서처럼 소풍온것처럼 살다가면 되지않을까 하고 삽니다,
    쇼핑도,수다도,웹서핑도,맛있는 식사도,,,,모두 기쁨이길,,,
    작고 사소한 행복들,아름다움을 느낄 줄 아는 사람으로 살다,,,가야지,,,하며 삽니다,

  • 6. 소풍..
    '09.5.17 1:02 AM (115.136.xxx.157)

    신나게 와서 도시락 먹고, 게임하면서 희노애락을 즐기고 났는데..

    돌아서 멀리 집까지 갈 길이 조금은 걱정되는 오후인 것 같습니다.

  • 7. ''
    '09.5.17 2:32 AM (220.120.xxx.87)

    이십대 초반인데 그런 생각이 드네요, 휴'3'

  • 8. ㅜ.ㅜ
    '09.5.17 4:18 AM (211.58.xxx.189)

    전 아이들이 어려서 인지,
    앞으로 내가 할일이 너무 많아 앞으로
    살일을 생각하면 두렵고 겁나고 그래요.
    애기들 시집장가 보낼생각 생각까지 하니
    너무 어깨가 무겁네요ㅠ.ㅠ
    마흔 훌쩍넘은 우리 남편은 마흔넘어가니
    인생뭐있냐고 많이 여유롭습니다.

  • 9. 1
    '09.5.17 7:15 AM (221.138.xxx.16)

    사십대 중반이 그런거 같네요
    자식 셋 뒷바라지하다 걱정하다 하루 다가고
    사는게 힘드네요

  • 10. 저도요
    '09.5.17 7:32 AM (121.151.xxx.149)

    저도 사십대가 되니 세상이다 그렇지뭐
    사는것이 그렇지뭐
    하는생각이 드니 세상살기가 왜이리 벅차고 싫은지요
    예전에는 운동도 열심히하고 열심히 살아서
    내새끼들 잘 입히고 잘 살아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게 무슨소용있나싶고
    아직도 40년을 더 살아야하는것이 끔찍하고 싫어요
    그렇다고 자살을 생각하거나 그런것은 아니지만
    여지껏 산 40년도 지겨운데 싶으니까 ㅠㅠ

  • 11. 소박한 밥상
    '09.5.17 7:57 AM (58.225.xxx.94)

    절대 걱정하지 마세요 !!!!!!!!!
    별거없는 인생이라도.......... 시간은 어느 새 저멀리 흘러가 있답니다.
    부모님 성함을 걸고 맹세할 수 있다지요 ^ ^

    그럴수록 마음을 추스려........
    조급한 마음에 멀리내다 보지말고요.
    그저 하루 하루를 충실히 산다라고만 작정하시면 그럭저럭...........
    님의 의견에는 100 % 공감하는 이 !!

    우선 건강함에 감사합니다
    더 나이들어 쇠잔해서 기본적인 의식주마저 고통스럽다면 지금에 감사하게 될지도 ??

  • 12. 저도
    '09.5.17 8:09 AM (124.55.xxx.235)

    사십대 중반이 넘어가는데 의욕과 욕심이 많이 없어지네요. 아니 포기나 체념인지도 모르겠네요. 공부욕심 배우고 싶은 욕심에 열심히 살았는데 요즈음은 뭐 배우고 싶은게 없네요.돈에 쪼들려서 부자가 너무 부럽고 시집잘간 사람이 너무 부럽고 얄미웠는데요. 지금은 인생별거 없는것 같아요. 미모도 학벌도 돈도 다 소용없고 체력만이 중요하다고 느낄까.. 몸이 아파 움직이기 싫을땐 결혼도 해보았고 아이들도 낳아서 즐거움 맛봤고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을 것 같아
    요.

    집집마다 다 사연있고 인생이 그리 녹녹치 않다는 것을 느껴요. 외로운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네요. 지금은 아둥바둥 살고 싶지 않네요.

  • 13. ㄹㄹ
    '09.5.17 11:05 AM (61.101.xxx.30)

    전 30대 초반부터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요.ㅋㅋ

    최근에 가까이에서 돌아가신 집안어른이 두 분 있었는데
    인생이 금방 흘러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느새 끝~이라는.

    남은 인생을 하고 싶은거 해보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14. ㅜㅜ
    '09.5.17 12:33 PM (116.125.xxx.234)

    몇해전부터 많이 드는 생각이 재미없고 의욕없고 귀찮고....
    저도 40대 중반이거든요.
    정말 나이드니 모두가 별거아닌것 같아요.
    시골할머니들의 소박한 웃음소리가 어찌보면 더 행복하고 사는게 아닐런지요.
    아이들 크니 부모의 할일도 줄어들고 부모의 참견도 귀찮아하는거 같은 느낌이 많이 들고 남편도 남이라는 생각이 커지네요. 내가 즐거워야하는데 왜 모든게 별거아니라는 생각만 드는건지 모르겠네요.
    힘을 내서 즐거움을 찾아가며 살아야겠어요.

  • 15. 흐미
    '09.5.17 5:18 PM (211.244.xxx.43)

    40 접어들었는데 큰애는 6살 둘째는 아직 기저귀...
    아무 생각도 안나고 제발 애들 좀 빨리 컸으면 합니다...

  • 16. --
    '09.5.17 5:19 PM (61.103.xxx.246)

    만만해보인 세상이 너무나 커져있는것을 어느날 문득 깨달았습니다
    대신 저는 개미만큼 작아져 있있죠
    커진 세상이 너무 무서워 그저 숨어있습니다
    나 자신이 바보같죠 .힘을 내야하는데
    날씨만큼 우울하네요

  • 17. 전에
    '09.5.17 5:35 PM (125.178.xxx.15)

    조영남씨가 그러더군요
    이젠 살만큼 살아서인지 인생이 어떤거라는걸 알고나니 별 호기심이 안생긴다고..
    가끔씩 조영남씨가 하고 있는 수다모임을 만들고 싶은데 저마저 시간이 안나는군요
    그모임은 초중고 시절처럼 개구지고 순수한 수다만 떨게 되어 있다는 군요
    웃기는 얘기 자기 얘기만 ...즐겁고 웃자고 만든거랍니다.
    집안얘기 아이들 얘기등 어른들 일들을 얘기하면 레드카드래요
    그런거 만들자면 동참하실분들이 계실라나....

  • 18. 전에님
    '09.5.17 6:12 PM (122.37.xxx.197)

    가끔 너무 솔직해서
    무엇보다 조강지처(제가 제일 사랑하는 배우...)버린 놈이란 딱지때문에
    욕 무지하게 먹고 있지만
    조영남의 사고의 자유분방함 혹은 열린 사고의 자유로움을 이해합니다..
    그 친구모임도 부럽구요..동참하고 싶어요..

  • 19. 영어공부
    '09.5.17 6:14 PM (125.135.xxx.194)

    제가 영어공부하는 쪼매난 모임에 나가는데요..
    거기 가서 깜짝 놀란게
    대부분의 회원이 사십대 오십대 아저씨 아줌마란거예요..
    더 놀라운건 뭔가를 배우려는 열의가 십대 이십대 저리 가라이고
    열심히 공부하다보니 실력도 상당하고
    하고 싶은거도 배우고 싶은거도 많은 활력이 넘치는 분들이었어요..
    그분들을 보니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부하다 한분이 40대 때는 그래도 잘 외워지는데
    50대가 되니 진짜 안워외진다며..
    전보다 더 열심히 많이 봐야한다고 해서 다들 웃은 일이 있어요..
    나이가 드니 돈은 그저 돈일뿐이고..
    인생 뭐 있나 싶고..
    부담감도 초조함도 없어지면서
    편해지고 여유가 생겨요..
    이것 저것 배우고 싶었던 것 하고 싶었던 것 하면서
    봉사도 하면서 살면 좋겠어요..
    언니도 얼마전부터 봉사활동을 나가더라구요..
    절대 그런일은 안할 것 같은 언니였는데 놀랐어요..
    나이가 들면서 인생의 밑그림이 커지는 것 같아요..

  • 20. 영어공부님
    '09.5.17 6:48 PM (218.48.xxx.22)

    부러워요
    혹시 자리 있으면 한 명 더 끼워주실 수 있나요?
    저도 40 대이고 서울인데요
    광역으로 확대하면 경기도라고 할 수도 있고요

  • 21. !!!
    '09.5.17 7:39 PM (114.203.xxx.215)

    4학년을 넘어서 5학년이 되면 또 다른 느낌일 걸요?
    인생? 지지고 볶고 ..별거 아닙니다
    심할땐 죽기위해 사는거아냐? 하는 생각도 들죠
    그래도 가족의 한 일원으로서 최소한의 의무로 살아가고 있다고나 할까
    요즘 저도 의욕이 하나도 없네요 남편 아이들에 대한 기대도 없고
    그냥 허탈해요 너무 꿀꿀한 댓글... 죄송합니다

  • 22. ㅇㅇ
    '09.5.17 7:56 PM (123.214.xxx.102)

    이제 40 됐는데 작년부터 그런 생각이 드네요
    허무하고 또 허무하고..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요
    사람들도 만나기 싫고

    얼마전 연애시대 재방송을 열심히 보고 있는데
    그런 대사가 있더군요
    견디는것이 인생이다...
    정말 이젠 견디는 일만 남은걸까요

  • 23. 육십을 바라보며
    '09.5.17 8:10 PM (121.147.xxx.151)

    이젠 욕심보다
    천상병씨의 귀천이란 시를 자주 생각합니다22222

    그렇게 봉사할 일 살펴가봐며
    나도 이젠 조금 편하게 하는 일들 식구들에게 나눠주고
    여유도 부리며 허리띠도 좀 풀러주고
    앞만 보지 말고 뒤도 옆도 살피며
    그렇게 내게 주어진 작은 길로 천천히 걸어가고 싶네요.
    허락만 된다면~~~

  • 24. 오타;;;
    '09.5.17 8:11 PM (121.147.xxx.151)

    풀러주고=> 풀어 주고

  • 25. 내가
    '09.5.17 8:16 PM (121.98.xxx.45)

    주인공인 인생

    대개의 엄마들의 인생은 조연이죠. 남편 내조, 아이들 뒷바라지...
    다 키워놓구 나면 흔히들 말하는 중년에 접어들고,
    인생이 책이라면 책을 마감해야 할 즈음, 그 주인공은 내가 아닌 남편과 아이들이죠.

    김미경씨의 '꿈꾸는 아내는 늙지않는다'라는 책을 읽었는데요...
    지금부터라도 제가 주인공이 되어보려구요.
    아직 아이들도 어리구 손이 많이 갈 때인데,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발바닥에 땀나게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커피 한잔 여유롭게 마실 시간이 없어서 내가 왜이러구 사나... 싶다가도
    불과 몇년 후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있을 나를 기대하면서 그냥 꾸~욱 참습니다.

    다들 힘내세요. 우리 주인공이 되자구요.

  • 26. 사장
    '09.5.17 8:52 PM (59.186.xxx.147)

    한테 혼나고 기분 꿀꿀한 아줌마입니다. 흰머리때문염색도 해야하고 김치도 담아야하고. 자동차 실기 공부도해야하고. 왕 짜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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