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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당원입니다.
그리고 82cook을 아끼는 회원입니다.
80년대의 노무현은 제게 존경의 대상이었고,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을 찍었지만
그 후 참여정부의 행보에 실망하여, 결국 진보신당 당원이 된 사람입니다.
지난 며칠 자유게시판을 보며 마음이 착잡했습니다.
제가 아끼던 사이트에서 진보신당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거친 말을
듣고 있는 것이 너무나 힘들고 슬펐습니다.
그렇다고 일일이 해명하기도 어렵더군요.
반mb연대는 많은 분들의 열망이니까요.
저는 원칙적으로 단일화를 반대합니다.
단일화는 진보신당 당원의 입장에서는 그리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진보신당과 민주당, 국민참여당은 반mb 연대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지향하는 바나 정책,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대상이 조금 다릅니다.
mb 대 반mb라는 이분 구도, 한나라당(자유선진당) 대 민주당(국민참여당)
라는 이분 구도로는 더 이상 이 나라의 개인의 행복권, 경제의 불평등,
정치의 민주화가 발전하기 힘들다는 것이 진보신당의 기본 취지입니다.
저는 쉬운 예로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보여주는 비전과 정책의 실종,
오직 반mb에 기댄 선거행보도 이분 구도에서 비롯된 게으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2년 뒤 대선이야말로 걱정됩니다.
그러므로 길게 보자면 진보신당과 같은 다양한 정당이 존재해야 사회는 더욱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저는 우리 아이들의 현실이자 미래인 공교육문제, 대학 입시 문제, 비정규직 문제 등에 대한 해결책도 현 민주당의 지난 행적에서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진보신당은 일간의 오해와 달리 저 같은 평범한 아줌마도 우리아이들의 교육과 미래,
더 나은 먹을거리와 삶의 터전에 대해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활동할 수 있는
정당이고(저는 지방에 사는데 우리 지역의 진보신당은 대안적 동아리 성격이 강합니다) 우리 사회의 발전을 좀 더 길게 내다보려고 하는, 아직은 좀 더 많이 나야 할
작은 씨앗에 불과합니다.
긴 말씀은 못드리지만 진보신당의 처지에서 보면 ‘단일화’는 진보신당의 기본 정책이나 당의 존폐, 미래까지 담보잡혀야만 하는 문제입니다.
문제는 아직 진보신당은 적은 수의 당원으로 구성된, 이제 막 걸음마를 떼고 있는, 아직 많이 보듬어주어야 클 수 있는, 지지율 2%에 불과한 정당이기에 이런 일이 한 번 있을 때마다 당의 기반 자체가 크게 휘청거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진보신당은 거대 정당이 아니라 당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가 크고, 그것은 민주적이라는 장점도 있지만 이렇게 민감한 시기에는 소모적인 싸움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결국 우리나라에 진보적인 정당이 뿌리 내릴 수 있는 토양이 형성되지 못하게 되지요.
저는 그것이 가장 마음이 아픕니다.
1. .
'10.5.30 7:18 PM (121.143.xxx.178)그러면 진보신당한테 맡기면 잘 할수있을까요?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 정책이 실종 된 것은 한나라당이 북풍을
몰고왔기때문에 그거 피해보려고 그러는거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잘못생각하는건가;;2. .
'10.5.30 7:20 PM (119.199.xxx.215)마음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진보입니다.
지금은 지지를 유보합니다.
나라가 안정되면 진보를 지지할 것 입니다만.... 지금은 아닙니다. MB 퇴치가 더 급선무라서....3. 벼리
'10.5.30 7:21 PM (59.11.xxx.26)진심으로 공감합니다..
"그러므로 길게 보자면 진보신당과 같은 다양한 정당이 존재해야 사회는 더욱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
절대적으로 맞는 말씀입니다.
저희는 우선... 그런 구도를 만들기 위해, 우선은 손을 잡자는 것입니다.
저도 국민참여당 당원으로.. 민주당에게 모두 공감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민주당과 다름..보다, 한나라당을 심판해야한다는 게 먼저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오해의 거친 말들.. 저도 그 중 하나였을 것 같아 사과드립니다.
지금 눈 앞에 파란당 아저씨가 선거운동 하느라고
남의 가게 들어와 앉아있는 걸 보니 열이 더 뻗칩니다!!!
저 거만한 태도부터!!!
우리 이번엔 제대로 심판해야.. 말씀하신대로
다양한 의견들이 존중받고, 공정하게 경쟁하는 구도가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섭섭한 마음에는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니,
이번 선거는 심후보님께서 그러하신 것처럼, 힘을 모아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4. .
'10.5.30 7:23 PM (115.126.xxx.58)무조건 단일화를 외치는 쪽이나
무조건 단일화를 거부하는 이쪽이나..
작작좀 합시다....5. 힘내요,우리
'10.5.30 7:23 PM (115.136.xxx.238)민주당이 많이 부족한 거, 모두가 압니다.
하지만 일단은 저 사람들이 잃어버렸다고 하는
그 10년 수준으로라도 이 나라를 돌려놔야하지 않을까요?
저도 (당비만 내는) 진보신당 당원이에요.6. 진보신당에
'10.5.30 7:25 PM (125.178.xxx.192)대하여 이번기회에 많이 알게되었습니다.
좋은뜻으로 뭉친것도 느꼈구요.
진보신당분들의 맘 한켠 얼마나 애릴까 가늠이 됩니다.
그런데요.. 이번에 또다시 mb맨들만 잔뜩 뽑히면 우리아이들 미래가 암울합니다.
단합하지 않으면 그렇게 될것이 불보듯 뻔한데
취지만 앞세워 단일화가 의미없다 하면 그야말로 탁상공론 아닌가요.
일단 민주진영이 사회곳곳에 자리좀 잡고 앉아있어야 그 취지가 나래를 펼 수 있지요.
지금같은 독재시대엔 아예 무시당하고 있는게 현실이지않나요.
그래서 이번에 심상정님이 구국의 결정을 했다고 생각하여
너무나 감사한 마음듭니다.
진보신당 당원들께도 감사의 마음과 미안한맘 공존하구요.
대부분 저와 같으리라 생각됩니다.7. ,당연하신 말씀
'10.5.30 7:25 PM (124.177.xxx.69)공감 합니다.
다만
지금은 아시다시피
위기 상황 아닙니까?
민주주의의 다양성도 나라다 정상일때 가능하지 않을까요?
우선
대한민국이 살아난 다음에
여러가지 다양한 통로의 민주주의가 꽃 피울겁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지금 위기의 대한민국을 제발
제발 살려주세요. ㅠㅠ
호소합니다.
노회찬님 존경합니다.
분명 진보신당 이해하구요...
그러나
정말 시간이 없어요8. ..
'10.5.30 7:26 PM (222.108.xxx.50)심후보님께 원글님께..죄송합니다.
9. 저도
'10.5.30 7:26 PM (210.117.xxx.6)어제 글 올린 진보신당 지지자입니다.
원글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오직 반한나라당의 선택으로 몰리게 된 선거도 너무 안타깝습니다.
마음이 참으로 아프지만,
지금은 여기까지라고 인정하는 수 밖에 없을 듯합니다.
각자의 소신껏, 신념껏 투표하는 수 밖에요.
서로를 헐뜯고 상처주지 않고 그냥 다 인정하는 것만이라도 되면 좋겠습니다.10. 단일화라는 것
'10.5.30 7:34 PM (118.222.xxx.229)원글님의 심정을 다는 모르지만 어느 정도는 이해합니다.
아직 선거 전이라 민주당이나 참여당에 대해 아무 말 하고 싶진 않지만
미흡한 점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번 단일화 결정이
기존 당원들이 많이 실망하고, (말씀마따나) 당의 뿌리 자체가 흔들리는 계기만 되지는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떠나가는 당원도 있겠지만 새로 들어오는 당원도 분명 있으리라 봅니다.
저또한 노회찬,심상정 두 분의 존재 외에 진보신당이라는 정당에 대해 큰 관심을 갖지 않던 사람이었지만 점점 관심으로 애정으로 기울어져 갑니다.
심상정님이, 티비토론에서 말씀하셨다시피, 김문수, 유시민 두 분이 포기한 길을 30년 가까이 묵묵히 걸어온 데에는 그 험한 길을 지나오게 해준 멋진 꿈이 있을 것입니다. 앞선 분들이 꾸고 있는 꿈이 좀 더 많은 사람들의 꿈이 되길 바라고, 또 그 꿈이 하루빨리 현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당원으로서 억울하고 답답하신 심정 당연하시겠지만,
직접 꿈을 계획하고 발로 뛰어온 후보님도 당원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그 심정이 덜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부디 현재로서는 당 대표분들을 믿고 진정하시고 추이를 더 지켜보셨으면 합니다.
진보신당이 민주당 및 다른 당과 유시민에게 결국 무릎을 꿇었다고 생각하시기보다
진보신당의 좋은 정책들이 드디어 현실정치로 구현될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11. ...
'10.5.30 7:41 PM (141.223.xxx.189)저도 안타까운 마음을 조금은 이해합니다.
항상 최선의 선택이 아니라 차악의 선택이 되고 있는 선거가 안타깝습니다만...
변화는 작게 시작하고 끊이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도지사는 유시민님께 투표하고, 비례대표는 지지 정당을 선택했습니다.
진보신당이 여당, 제1야당이 되기는 어려울지 모르지만 끊임없이 지지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큰 결심이었다고 감사드립니다.12. 원글입니다
'10.5.30 7:44 PM (110.15.xxx.64)윗 분들의 위로와 비판 고맙습니다. / 본래 정당 활동의 목적이 정권획득이라고 하지만 진보신당은 우리나라에서는 사회의 어두운 곳을 주목하려는 '작은 목소리'나마 내려는 성격이 강하답니다. 그러다보니 기존 정책에 대한 비판의 소리가 크게 들린다는 점 이해해 주세요. / 우리 이번에는 함께 지긋지긋한 mb정당을 심판하자구요^^
13. 저도
'10.5.30 7:46 PM (116.32.xxx.103)이번 심상정님의 큰 결정으로 비례대표 지지할 정당을 선택했습니다
진보신당 힘내세요14. faye
'10.5.30 7:54 PM (209.240.xxx.16)진보신당은 당원들의 순수한 마음과 열정에 대해 인정하지만,
윗대가리들의 모순들을 의심해보길 권합니다.
심후보가 사퇴전문에 밝혔던 부익부빈익빈의 해소라는 문제가 이른바 진보의 기치를 대변하는
말일텐데요. 그 칼끝이 부자를 향해있지 않죠.
부익부 빈익빈을 해소한다는 슬로건 아래 불법외노자를 옹호하는 정책들은 서로 모순이지요.
큰틀로서 불법외노자 뿐 아니라 외노자 정책 자체가 부익부 빈익빈에 반하는 정책이지요.
님처럼 순수한 당원분들이 과연 이런 지도부의 행태에 대해서 한번이라도 의문을 가져보았는지 궁금합니다.
심후보, 노후보 두분다 직계가족 재산공개를 거부한 분들입니다.15. 님
'10.5.30 7:55 PM (125.187.xxx.16)충분 이해합니다. 님이 맞습니다. 하지만 지금 더 급한 불을 꺼야 합니다. 지금 이대로 표가 갈려 무너진 건 정말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저는 노회찬님 사랑합니다. 제 손으로 노회찬 표를 찍었던 사람으로서.. 그래서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우리는 지금 거대한 사기꾼과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그 사기에 대항하는 길은 선거에서 이기는 길 뿐입니다. 다르 ㄴ길이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 정말 막다른 골목 끝에 있는 것입니다. 구국을 위한 결단을 꼭 내려주실거라.. 저는 노회찬님과 진보신당 여러분들을 믿습니다.
16. ㄴ
'10.5.30 7:56 PM (221.148.xxx.184)민주당은 공약이 없어요...일단 한명숙,노회찬 공약비교하면 한숨밖에 안나오네요
17. .
'10.5.30 7:56 PM (61.73.xxx.63)일단 될 사람 뽑아 주자 이다 보니 그리 된거지 결코
민주당이 잘 해서라거나 국민참여당이 다 맘에 들어서가 아닙니다.
적어도 반 mb끼리 분열되서 mb 지지자들과 그런 사람들이 혈압 오르게 하는
나라에서는 안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지금 같아선 박찬욱 감독이 부럽네요. 내놓고
거기 지지하고 입당할 수 있어서. 직업상 그리 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지만 마음은 도 그렇지
않다는 걸 아셔야 합니다.18. ..
'10.5.30 7:56 PM (211.204.xxx.98)매번 승리를 위해서 단일화하고, 바로 헌신짝처럼 내던져진 진보지요...
19. ...
'10.5.30 8:06 PM (141.223.xxx.189)적어도 대화가 가능한 정부를 꾸려야 한다는 생각이 점점 강해지는 요즘입니다 ㅠㅠ
20. 힘내세요!!!
'10.5.30 8:08 PM (211.196.xxx.64)다양한 정당이 존재해야 사회는 더욱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바라는 일 입니다
그러기위해 먼저 악의 축을 없애고
제가 진정으로 지지하고 싶은 인물이나 정당을 밀어 주고 싶습니다
다수의 시민들이 지금 민주당이 100% 잘한다고 생각하고 밀어주지는 않을겁니다
윗님 국민들이 헌신짝 버리듯 버리지는 않아요 이제는..
이후 정치를 더욱더 공부하고 관심을 가질 생각입니다
모든 분들의 마음이 그러하리라 믿어요21. 원글님
'10.5.30 8:08 PM (112.148.xxx.192)힘 내세요.
내가 누구를 지지한다는 것, 내가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이 그렇게 단순하게 결정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진보신당을 지지하면서도 노무현대통령을 좋아하는 저 자신을 보면.
우리와 같은 분단국가에서 민주당, 국민참여당, 민노당, 진보신당 각각 혼자만의 힘으로는 극우 보수세력의 힘을 당해내기엔 역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존재만으로도 의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말고 보듬고 한 발 한 발 나아 갔으면 좋겠습니다.22. 순이엄마
'10.5.30 8:12 PM (116.123.xxx.56)매번 승리를 위해 단일화 하고, 바로 헌신짝처럼 내던져졌다(수긍합니다.)고는 하나 그래도 민주주의는 발전하고 있다고 봅니다.(한나라당 집권전까지는요) 당이 버려지긴 했지만 그래도 좋은 정책들은 눈여겨 보고 베껴쓰기도 하더군요. 노호찬 심후보님 직계가족 재산공개 하지 않았다는것은 굉장히 의외네요. 저도 한진보하는 사람입니다만.
23. 저...그리고
'10.5.30 8:12 PM (124.50.xxx.177)제 남편도 진보신당 지지합니다.
하지만 정말 지금은 때가 아니라서요.
그래서 비례대표에만 표를 보태려고 합니다.
언젠가 이런 거지같은 세상이 아닐 때는 맘껏 지지하렵니다.
지금도 마음으로는 지지합니다.
저 같으신 분들 많으실걸요~24. 열받아
'10.5.30 8:16 PM (119.207.xxx.5)민주당...
이런 식의 무조건적 지지가
그 당을 더욱 나락으로 몰아넣고 있지요.
진보대연합이 아닌
민주당 중심의 야당야합으로 몰고 가고 있습죠.25. 심상정
'10.5.30 8:18 PM (112.148.xxx.192)심상정 후보가 재산을 공개하지 않은 부분은 부모님의 재산입니다. 아마 부모님이 원하지 않아서 일겁니다. 심후보의 부모님이 심후보 덕분에 재산을 늘리거나 한 일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26. 전부터
'10.5.30 8:23 PM (221.150.xxx.72)궁금하던건데 왜 진보신당이나 민노당이나 민주당 한날당 노무현 정부 할거 없이 외노자 옹호하는 정책은 똑같은건지. 이거 재벌들이 좋아하는 정책 아닌가요..
27. 실망
'10.5.30 8:24 PM (222.112.xxx.130)진보신당의 최근 행보를 보고선 지지의사 싹 접은 1인입니다.
물론 각자 노선이 다르고 원하는 바, 공약도 다르겠지요.
그런데 그렇게 따지면 이 세상에 딱 입맞에 맞는 세력 찾기 어려워요.
현실정치라는 것이, 자신들이 원하는 이념들이 어떻게 현실적으로 반영될 것인지 끊임없이
고려해야 하는 것이죠. 그저 이념이 옳다고 그것만 앵무새처럼 외친다고 해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진보신당이 대변하는 가치들 - 친환경 무상급식, 학벌제 철폐 참교육, 비정규직 철폐 등 - 이
얼마나 현실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나요?
진보신당의 가치는 참 멋지고 예쁜 말이지만, 현실적으로 이걸 어떻게 실현하겠다가 없어요.
막상 정권을 잡았을 때도 자신들이 비판하는 사람들보다 얼마나 잘해줄지 의문이고요.
저런 가치, 노선 말하는 건 좋지요. 하지만 그게 현실로 실현되기까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 단순히 저런 가치를 외친다고 해서 현실로 되지 않는다는 걸, 현실엔 그런 것을 원하지 않는
이기적인 사람들이 대다수라는 걸 - 고민하고 생각해보아야하지요.
그런 점에서 뒤늦게라도 단일화의 큰결심을 해준 심상정 후보는 정말 큰결단해줬고 대단하다 생각합니다.28. 쩝....
'10.5.30 8:24 PM (222.99.xxx.78)이렇게 되면 일찍감치 단일화한 민주노동당은 뭐가 되나??
29. 에구...
'10.5.30 8:45 PM (222.111.xxx.110)실망님/ 진보신당이 대변하는 가치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뭘하냐고요, 이념만 앵무새처럼 외친다고요?
그래서 노회찬님이 서울시장 나왔습니다. 지극히 현실적인 고민을 담은 공약집 가지고 이렇게 서울 만들어보겠다고 나왔지요.
대체 그게 아니라면 정당에서 자기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뭘 해야 합니까?
열심히 준비해서 오세훈의 디자인 서울 허상 비판하고 대안제시한 공약 내걸며 선거운동하는 것이 정당의 실천아닙니까?
그런데 님 같은 분들은 실천하러 나온 분들한테 단일화하라고 하시잖아요. 실천을 원천봉쇄하면서 말입니다.
또한 '진보신당의 가치는 참 멋지고 예쁜 말이지만, 현실적으로 이걸 어떻게 실현하겠다가 없어요. 라고 하신다면 아래 봄비님 글 한 번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3&sn1=&divpage=92&sn=off&...
진보신당 선거 공약집 한 번도 안 보신 분이 대체 무슨 근거로 그렇게 비판하는지 참 화가 나네요. 당원도 아닌 사람이 이렇게 열내는 건 어쩌면 예전에 제가 실망 님과 비슷한 생각을 해서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좀 제대로 보고 비판해 주셨으면 합니다.30. faye
'10.5.30 8:57 PM (209.240.xxx.16)심상정 ( 112.148.54.xxx 님/
심상정 후보가 재산을 공개하지 않은 부분은 부모님의 재산입니다. 아마 부모님이 원하지 않아서 일겁니다. =>
부모님께 잘보이려고 국가 중대사의 문제를 접은게 되는건가요?
당선전 공직자 재산공개를 직계존속으로 바꾸겠다고 큰소리 치고, 당선된 후 부모님께 잘보이려고 당론에서 쏙 뺀거군요. 딴나라가 심후보 부모님께 크게 대접해야할듯..31. ,
'10.5.30 9:46 PM (59.24.xxx.57)실망님은 결국 진보신당의 정책지향점이 마음에 들지 않은가보군요.
자신이 이기적이니 다른 사람도 그럴것이다라고 생각하시나 봐요.
얼마나 노력하고 있냐구요? 지방선거에서 무상급식이 화두에 오를만큼 노력했습니다.
앵무새도 아니고 똑같은 말 되풀이하게 하시네요.
국회에서 의석 하나밖에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정당에게 너무 많은걸 바라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바라기 전에 일할 사람을 뽑아주는게 먼저겠지요.32. ..
'10.5.30 9:56 PM (125.187.xxx.215)단일화한다고 해서 진보신당이 없어지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오히려....당투표같은 데에섬 많은 표를 얻을 수 있을수도 있고요. 진보신당이 필요없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그 부분은 헷갈려하시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정책연대해주십시오. 서로서로 도와주십시오. 진보신당 잊지 않겠습니다. 심상정님 큰 인물로 커 나가주시길, 그래서...나경원, 전여옥, 박근혜 이딴 여자들이 설쳐대지 않고 심상정님 같은 분이 큰 일을 해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33. 논문뱃살
'10.5.30 10:00 PM (125.149.xxx.176)쩝/님.
걱정마세요.
일치감치 대의를 위해 희생한 민주노동당 아무도 잊지 않으셨을 겁니다.
골고루 돌아갈거예요.
대의를 위해 희생하신 김진표님의 민주당에게 칼 맞겠지만.
민주당은 후보 낸 곳도 많으니
비례대표는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으로 몰아줬으면 하는 바램이...34. 쩝...
'10.5.30 10:08 PM (222.99.xxx.78)진보신당이 지방선거에서 무상급식 화두로 떠올린 장본인인 건 아니죠..
전 민노당이나 진보신당 당원은 아니지만,
두 당이 한 집에 있을 때 나온 정책입니다..
무상급식, 무상의료..!!
무상급식이 이만큼 이슈화된 건,
작년인가요?
무상급식 안건 내고 나온 경기도 김상곤 교육감이 당선되고
그 안이 한나라당 성향의 교육위원들에 의해 자꾸 좌초되는 바람에
민주당은 반mb노선을 위해 민노당과 전략적으로 손잡고 무상급식 건 이슈화시켰죠.
당 창립 후 처음 나오는 지방선거에서 진보신당이 무상급식 건 정책화시키는 건 당연한 거구요.
왜냐하면, 민노당 시절부터 쭉 기획해왔던 건이니깐요...35. 음
'10.5.30 10:18 PM (119.64.xxx.110)민주당, 국민참여당 둘다 공약 보다는 노풍에 의존해 바람을 일으키고 있죠,, 사실 공약 면에서는 진보신당 지지합니다. 무상급식도 지금 민주당이나 참여당이 들고 나오는거 보면 참 재미있죠,, 진보신당의 공약을 이어받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그런 좋은 공약으로도 애초에 한명숙후보나 유시민 후보보다 우위를 선점하지 못했고, 결국 공약보다는 노풍에 휩쓸려 지지율을 높이지 못했지않습니까..
결국 죽쒀서 개주지 않으려고 진보신당을 뽑지 못하는 꼴이 되었습니다. 찍어주지 못하는 저도 가슴이 아프네요..
후보 사퇴가 꼭 잃는것만 있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진보신당과 심상정 의원의 진정성을 옅보게 된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ㅠ_ㅠ36. .....
'10.5.30 10:49 PM (203.229.xxx.216)덧글들 보면서 공부를 많이 합니다.
귀한 이야기들입니다.37. mimi
'10.5.31 4:46 PM (116.122.xxx.162)이해해요.....
뭐라 할말도없고요...
그치만...모두다 망하는것보다는...
그리고 제생각엔 지금상황에선 도저히 방법이 없어보입니다...
거대공룡에 날개까지 달려있는데....우리가 무슨방법으로 싸움이란걸 할수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