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인터뷰에 이은 폭풍눈물 2탄
딸은 졸업 후 입사한 보수적인 회사의 회식자리에서 윗분의 정치적인 견해를 듣다가 “아직도 조선일보를 보고 계신분이 있단 말입니까?”라고 물은 젊은이가 있었다고 했다. 찬물을 끼얹은 듯 갑자기 조용해 졌으며 기개 있는 젊은 동료는 그 뒤로도 묘한 왕따 취급을 당해야 했단다. 진보나 좌파는 무조건 버릇없이 세상을 뒤엎으려는 불손한 사람으로 여겨지는 보수집단에서 내 딸은 침묵했다.
나는 딸에게 잘했다고 하며 안도했다. 모두가 다 그렇게 비겁하니? 아니 그냥 알면서도 말 안할 뿐이야.
꼭 읽어보세요
저도 사무실에서 읽다가 엉엉 울어버렸습니다.
마지막에 엄청난 반전이 ㅜㅜ
http://www.ddanzi.com/news/20979.html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역시 난세에는 딴지일보가 빛을 발하는 군요 ㅜㅜ
폭풍눈물 조회수 : 1,630
작성일 : 2010-05-28 11:40:12
IP : 165.243.xxx.15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폭풍눈물
'10.5.28 11:40 AM (165.243.xxx.157)2. ㅠㅠ
'10.5.28 11:54 AM (203.229.xxx.216)고맙습니다.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3. phua
'10.5.28 12:00 PM (218.52.xxx.107)일요일에 남편이 굳이 당진에 사는 지인을 만나러 간다고 하더 라구요.
대놓고 말은 안 했지만 왜... 가는지 저는 압니다.
안희정님... 5일 후면 타이틀이 충청남도지사님으로 바뀌게 되시는 것을
미리 축하드립니다.4. 정의 아내
'10.5.28 12:01 PM (58.229.xxx.204)푸아님,
바깥 분께 정말 고맙다고 전해 주세요...5. 고맙습니다.
'10.5.28 12:01 PM (112.148.xxx.192)눈물이 안 났는데 다 읽고 나니 눈물이 흐르네요. 행간에 숨어있는 고통이 생각나서 그런거 같아요.
6. 푸아님
'10.5.28 12:03 PM (118.219.xxx.50)저,당진이에요.
군수는 선진당이 우세이지만
(민종기도 잡혀가고 그놈이 그놈이라며...다들 분위기가 그렇습니다.한나라당 후보는 토박이이지만 인심을 많이 잃었다고 하더군요.)
도지사는 안희정님 몰표이십니다. (제주위에서는)
어제도 밥먹다 한명 포섭하고 왔어요7. 답답해서
'10.5.28 12:05 PM (58.142.xxx.205)저도 어제 읽으면서 완전폭풍눈물이 ㅠㅠㅠㅠ
8. 딴지일보
'10.5.28 12:16 PM (114.203.xxx.120)제 1의 민족정론지입니다 진짜..
9. --;;
'10.5.28 12:30 PM (211.193.xxx.133)눈물 참느라 혼났네--;;
10. *
'10.5.28 1:06 PM (121.146.xxx.157)목이 메이네요
11. 감사
'10.5.28 1:19 PM (58.233.xxx.195)합니다. 덕분에 좋은 글 읽었습니다.
이런 저런 좋은 얘기들 많이들 알려 주셔서
82만 잠깐 잠깐씩 와도 많이 도움이 돼요.
글 정말 가슴을 치는 군요.12. 안희정님
'10.5.28 3:30 PM (220.87.xxx.144)볼 때마다 눈빛이 매섭다 했어요.
부모님이 그런 분들이셨군요.
감동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