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노래를 들어라" 봉은사 콘서트
-5월 29일 오후 7시 30분 봉은사에서.. 안치환, 한영애 등 출연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 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우리가 기억하는 아름다운 강의 노래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의 강에서는 굴착기로 땅을 파헤치는 소리로 가득하다. 박노해는 "눈을 감고 들어보라// 댐 공사로 으르렁거리는 파괴의 소리를/ 목 졸린 강들이 바둥거리는 소리를"이라는 시, '봄의 침묵'을 썼다.
이제는 파헤쳐지고 트럭에 실려가 반짝이는 모래밭을 볼 수 없을 것이다. 보로 가둬져 굽이굽이 흐르는 강물을 볼 수 없을 것이다. 우리의 기억 속에 아름답게 펼쳐진 모래밭과 흐르는 강을 기억하고 지키겠다는 시민들이 힘을 모아 콘서트를 준비한다.
5월 29일(토) 오후 7시 30분, 강남 봉은사에서 진행될 콘서트 "강의 노래를 들어라"는 도종환 시인의 사회로 가수 안치환, 한영애, 윈디시티, 우리나라, 더숲트리오, 노래를 찾는 사람들, 가톨릭 개신교 불교 원불교 & 시민합창단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콘서트 시민추진위원회에서는 "노래는 끝나도 강은 흘러야 한다"며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바라고 있다. 참여하고자 하는 이는 http://blog.naver.com/4rivers를 참고하면 된다.
http://blog.naver.com/4ri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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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 저녁 7시 봉은사에서 강의 노래 콘서트가 열립니다.
푸른 싹 조회수 : 348
작성일 : 2010-05-27 17:45:36
IP : 121.160.xxx.9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2
'10.5.27 5:49 PM (125.140.xxx.146)가려고 시간 비워두었어요.
친구들도 불러내서... 대화?도 좀 나누고.2. .
'10.5.29 9:49 AM (110.10.xxx.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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