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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의 혼란스런 행보에 대해 개연성 있는 설명 좀 해 주실 분...
전부터 좀 의심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다 했는데,
이번 일 터지고 나니, 대체 어떤 소신으로 일해 온 사람인지
지향이 무엇인지 좀 알고 싶네요.
잘 아시는 분 안 계신가요?
1. 제가 보기엔
'10.5.27 4:50 PM (122.37.xxx.87)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어떻게든 살아남자 ㅋ
이쪽저쪽에 발 하나씩 담그고
어디가 대센가 눈치보는 듯 ㅎ2. ..
'10.5.27 4:54 PM (219.255.xxx.240)아니랍니다..
http://v.daum.net/link/7212400
여기 한번 들어가보세요...
역시 쓰레기 좆중동의 더티한 언론플레이입니다..
박원순변호사님의 의도는 충분히 공감은 가나..그래도 좀 그렇긴하지만
어쨋든 더티한 언론플레이는 맞는거같습니다..3. 결이엄마
'10.5.27 4:58 PM (116.41.xxx.146)윗님, 고맙습니다. 근데 저 정도 명망가라면 자신의 행보 자체가 언론에 어떻게 이용될지,
요즘같이 민감한 국면에... 그 정도 예측도 못한 걸까요?4. 봄비
'10.5.27 5:04 PM (112.187.xxx.33)박원순의 행보에 대해서는 진보 진영 내에서도 일부 비판이 제기됐었죠.
그가 벌이는 대표적인 운동- 기부운동에 대해서도 부르조아적 운동이라고요.
저는 그게 꼭 그렇게 볼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앞에서 영차영차 싸우는 사람들도 있어야 하고 밑에서부터 기반을 다지는 노력도 기울여져야 하죠.
희망제작소는 그러한 취지 하에 설립되었고 대개 그런 취지에 맞는 노력을 경주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보면 참 한가로운 소리들을 하고 있구나.... 한마디로 뭐 이런 생각들이 들기도 하죠.
매 선거가 그랬지만 이번 선거에서도 사실상 정책 검증은 실종되었습니다.
무상급식 말고 한명숙 후보의 정책이 어떻게 되는지 알고 계신 분 있으신가요?
노회찬은 책자로 발간했어요. <노회찬의 약속>.
온라인 서점에서 공식 판매하고 있습니다.
노회찬을 지지하든 안 하든, 거세게 비판하건 안 하건 그 책자는 꼭 읽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강추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한명숙 후보께서 당선되어도 좀 더 나은 정책을 실시할 수 있도록 견인하고 감시, 비판할 수 있는 근거가 있어야잖아요.
뭐 그런 취지 하에서 이번 선거에서 희망제작소는 (소장이 유시민 동생 유시주씨예요. 박원순은 상임이사)
정당을 불문하고 보다 나은 정책을 끌어내기 위한 정책 협약식이라는 걸 하는 모양이에요.
명박이가 정권을 잡아도 노인연금은 계속 지불되어야 하고 영유야 의료비 지원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니까,
누가 돼도 더 나은 정책을 펴라... 이거겠죠.
그걸 위해 각 당 후보들을 인터뷰하는 모양인데, 거기에 저 한나라당 태백시장 후보가 끼어 있었던 것 같네요.
사실 저도 어리둥절합니다만, 그렇게 이해하면서 지켜보려고 하고 있습니다.5. ...
'10.5.27 5:25 PM (59.9.xxx.165)봄비님 말씀 다~~~~맞고요....옳지 않아서가 아니라 선거는 조직싸움이고 세력싸움이라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정책으로만 대결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사람들이 1번에 쇄뇌된것은 방송의 영향이고 조직(통장,이장,반장, 동장 등등)의 영향이라고 생각하거든요...전 노무현을 찍지 않았지만(이명박도 안찍었어요) 노무현이 당선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것이 동네 노인들이 노무현을 입에 오르내릴때 그런생각 들었거든요...사람들 뇌리에 알게모르게 노무현이라는 이름이 들어간거죠...그때는 김대중 정부 시절이라 언론조작이나 통제가 없었으니까요....정책으로만 대결해도 된다면야 저도 민노당,진보신당 지지자입니다.
6. 봄비
'10.5.27 5:31 PM (112.187.xxx.33)예. 윗분.
우리 생각은 그렇기 때문에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하고 열심히 선거운동하고 그러는데
한편에서는 저렇게 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구요.
명박이 쓰러트리는 게 급하지 그 이후에 명박이가 집권해도 노인연금 계속 나오고
영유아 의료비 지원되는 거 따지는 게 급하냐?
우리가 그럴 때 그런 것도 따져야 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라구요.
그런데 그걸 가지고 너네는 왜 그렇게 편한 소리나 하고 자빠졌니? 이럴 건 아닌 것 같아서,
그리고 아직은 자세한 사정은 잘 모르기 때문에
일단 좀 더 지켜보려 한다구요...7. ..
'10.5.27 11:24 PM (115.140.xxx.18)우리가 다양성을 생각하기엔 너무 벼랑으로 몰렸나 봅니다 .
글을 읽어보니 박원순님 행보가 이해가 가네요
50명의 후보자를 인터뷰하는데 그중에 하나라당이 2명 끼어있었답니다
역시 찌라시답게 각색했군요8. 언젠가도
'10.5.28 8:56 AM (110.9.xxx.43)쓴 적이 있습니다.
이명박 당선되고 노무현대통령 봉하로 내려가실때 이사람을 다시 보게되어서 그때만 해도 혼자만 그런듯하여 크게도 못하고 어정쩡하게 비판했는데 역시 뭔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