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밥상은 시래기된장국 갈치구이 새로하고 어제먹은 감자조림 김 김치..
반찬이 좀 없긴했네요..
상을 보더니 남편이나 애들이나 반찬이 이게 다야? 하는 표정들 아시죠?
계속 젓가락 들고 헤매다가 밥다못먹고 학교가고 출근하네요
햄이나 가공식품 전혀 안먹는 집은 아니구요
일주일에 한두번은 뜨거운 물에 데쳐서 조리하고 다른 야채랑 볶거나해서 다져서 다른 야채랑 전으로 부쳐줍니다
그래도 햄이나 소세지 어묵같은 반찬있으면 다른 반찬은 덜먹게되니 가능하면 일주일에 한두번이상은 안해주죠
대신 계란은 좀 많이 먹는 편이구요
사실 계란이 있으면 또 다른 반찬은 덜먹게됩니다
저녁엔 고기나 고기 들어간 카레나 고깃국이나 뭐 이런거 하나는 해주게 되구요
그런데 오늘같은 밥상보면 다들 밥을 반그릇도 간신히 먹어요
생각해보면 아무리 이것저것 반찬해봐야
나물이나 콩장 멸치조림 이런건 제가 거의 다먹고
고기나 소세지 햄같은 가공식품이런건 애들이랑 남편이 다먹고 계속 편식을 하는거죠
남편은 원래 초딩입맛이고해도 애들은 신경써서 먹인다고했는데
아침밥을 반찬먹을거 없어서 못먹고 나간거보니까 정말 어떻게해야하나 싶네요
그리고 현미잡곡밥먹으면 원래 그렇게 밥양이 적어지나요?
일반 백미하면 밥한그릇씩 먹는데 현미잡곡섞어서 밥하며 딱 반정도밖에 못먹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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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 어른이나 햄이나 계란 고기없으면 밥을 못먹네요
속상한아침 조회수 : 1,175
작성일 : 2010-05-27 08:44:40
IP : 222.101.xxx.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꺼거
'10.5.27 9:09 AM (121.134.xxx.45)시래기 된장국에 갈치구이... 저라면 고봉으로 두 공기는 먹겠네요.^^
2. ..
'10.5.27 9:09 AM (110.14.xxx.146)제 경우는 아침부터 갈치구이는 안 먹히거든요.
갈치구이 빼고는 식탁이 좀 풀밭이긴 하네요.3. 저도
'10.5.27 9:36 AM (121.143.xxx.194)아침이 별볼일 없으면 안먹는 아이들 때문에 일주일에 서너번은 김밥을 싸네요
중간에는 오므라이스나 찰밥을 해주구요4. 울 남편
'10.5.27 10:04 AM (122.38.xxx.194)오늘 아침에도 6시 10분 전에 일어나 누룽지에 김치 2가지 놓고 밥먹고 나갔는데
갑자기 마구 불쌍해지네요....5. 식성
'10.5.27 10:06 AM (211.179.xxx.101)그간 너무 잘해주신거 아녀요?
아침에 저 정도면 진수성찬 아닌가요?
아침에 생선까지 구울 정도로 노력하신건데
아침에 생선비린내 맡음 밥 못 먹는 사람도 있긴 하더라고요.
그냥 아침인데 계란후라이 하나씩 주고 간장,참기름에 비벼 먹으라면
한 공기 다 먹을수도 있을텐데..비벼 놓았는데 어쩔껴!!6. 오므라이스..
'10.5.27 11:24 AM (124.136.xxx.35)강추합니다. 갖은 채소 넣어서 기름 적게 넣어서 볶으시면 애들 잘 먹습니다. ^^; 근데 원글님 상차림 정도면 저 한그릇 가득 먹을 자신 있는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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