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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이 있는 곳에 행복은 없다
운하를 만들까봐
저 나무들이 불안하다
저 계곡과 강에서 놀던 물고기들이 불안하다
저 숲 속을 달리는 동물들도 불안하다
사람들은 먹을 물이 없어질까 불안하다
오랫동안 땅속에서 묻혀 지내던 문화유산도 불안하다
삼면이 바다인 나라에서
기차가 있고 트럭이 쏜살같이 달리는 세상에
운하 만들어 동서로 갈라놓는 것이 불안하다
달빛을 받아 반짝이며 꿈꾸던 모래와 자갈들도 불안하다
풀 내와 꽃 내 충만한 미루나무 줄지어선 강둑이
시멘트로 범벅이 되는 것이 불안하다
유람선도 불안하다.
느릿한 화물선도 불안하다
모텔업자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큰비 오면 엄청난 재앙이 올까 불안하다
이렇게 불안 많은 세상에서 행복은 없다
불안 없는 세상을 위하여
이제 운하 따위는 집어치워야 한다
우리는 세상을 해치는 공범자가 될 수는 없다
- 강상기, ≪불안 없는 세상을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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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0년 5월 27일 경향그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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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27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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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27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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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27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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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26일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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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통령은 군대에 관한 경험이 전무했습니다.
이대통령은 접경 지역에서 북한과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 때마다 강경대응을 외쳤습니다.
이대통령은 그러나 실제로 군사력을 증강하고 무기를 도입하는 일에 대해서는 소홀했습니다.
이대통령은 가장 가까운 우방이라 믿었던 미국에게서조차도 군사력에 관한 도움을 얻어내지 못했습니다.
이대통령은 군사적 경험이 전무하다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국방부장관을 나팔수로 내세웠습니다.
이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곤 했습니다.
이대통령은 전쟁이 나자 제일 먼저 도망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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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60년전 초대 대통령 이승만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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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2일 지방선거 - 사상 첫 1인 8표제
투표를 포기하는 순간,
당신은 이 나라를 8번 죽이는겁니다.
"No Vote, No Vi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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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미디어오늘 만평
세우실 조회수 : 388
작성일 : 2010-05-27 07:59:41
IP : 202.76.xxx.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우실
'10.5.27 7:59 AM (202.76.xxx.5)2010년 5월 27일 경향그림마당
http://pds20.egloos.com/pmf/201005/27/44/f0000044_4bfd8babceb5f.jpg
2010년 5월 27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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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27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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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27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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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26일 미디어오늘
http://pds18.egloos.com/pmf/201005/27/44/f0000044_4bfd8bab69175.jpg2. 이승만 이야기
'10.5.27 8:13 AM (118.34.xxx.30)완전 공감합니다.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 전쟁나자 괜찮다는 선전방송에 기다리다
한강다리 끊어진 후 피난 시작해서 엄청나게 고생하시고 엄마 바로 위의 삼촌이
돌아가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투표 정말 잘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얘기 나눴습니다.
위와 같은 일 또 생길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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