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이어요.
낮잠이 올똥말똥... 졸고 있는데..
전화가 띠리리리
어무이 아부이도 다 있는데 반사적으로 벌떵 일어나 제가 전화를 받았네요.
나 : 덜깬 목소리로 아~ 여보세요.
전 : 안녕하세요 한나라당입니다.
나 : 정신이 번쩍! 아...그렇습니까(친절하게)
전 : 성남시장에 출마한 *** 을 꼭 찍어주세요.
나 : 네에...(전화기 가지고 거실로 나간다 아부지 들으라고) 그분이 뭘 하셨는데요?
전 : 하하~(기분이 좋은듯) 하시는 일이야 많죠.
나 : 그럼 당선이 된다면 무엇을 구체척으로 해 주실건데요?
전 : 글쎄요. 궁금하시면 전화번호 알려드릴테네 전화해 보시죠
나 : (뿔따구 나기 시작한다) 여보세요~ 당신 뭐하는 사람이죠?
전 : 자원봉사자인데요.
나 : 일바도 아니고 자원봉사자요? 그럼 공부 좀 하셨겠는데 모르는게 있어요?
전 : 자세한것은 잘 몰라요. 저는 전화만 담당해요
나 : 이것보세요 알바는 돈 받고 전화만 하면 되지만 당신은 자신이 하고 싶어서 하는 자원봉사자이니 손님이 원하는것에 대깍 대답은 해줘야 할것 아녀요?
전 : 네..그럼 궁금한거 물어보세요.
나 : 지금 성남시청이 불필요하게 넘 거대하게 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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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저도 전화로 한마디 했어요 으하하하~
잠시귀국 조회수 : 1,568
작성일 : 2010-05-25 19:14:23
IP : 116.38.xxx.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5.25 7:16 PM (59.18.xxx.193)님 좀짱인듯~~~~~~~~~~~~
2. 이든이맘
'10.5.25 7:21 PM (222.110.xxx.50)( =ㅂ=)b
3. 한날당
'10.5.25 7:22 PM (115.95.xxx.171)자원봉사자 임자 제대로만나서 혼쭐났네요
제속이 다 시원하네요....4. ^^
'10.5.25 7:23 PM (118.38.xxx.18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말빨 부럽습니다 !! 와~~~
나라도 쫄았을듯5. ^^
'10.5.25 7:26 PM (222.109.xxx.216)님 좀짱인듯~~~~~~~~~~~~ 22222222222
6. .
'10.5.25 7:26 PM (203.90.xxx.115)님좀 짱인듯!!
7. ...
'10.5.25 7:30 PM (121.146.xxx.157)와~~
제속이 다 시원합니다.
어쩜^^8. ^^
'10.5.25 7:32 PM (124.197.xxx.239)마지막에.. 자봉이 '네'라고 답하는게 대박이네요... ^^
9. 풉 잘하셨어요
'10.5.25 7:55 PM (58.140.xxx.194)님글 읽고 기분이 좀 좋아지네요.
라디오 듣다 성질 뻗쳐서 혈압 올리다 그래도 82밖에 없다 싶어 들어왔더만..10. 푸하하
'10.5.25 8:16 PM (210.94.xxx.89)아놔, 저 오늘 여기 첨인데, 여기 계신 분들 왤케 맘에 들어요!!!
11. ㅎㅎ
'10.5.25 11:06 PM (58.120.xxx.155)님 지대로...짱이셔요~
12. ....
'10.5.25 11:50 PM (112.152.xxx.148)저도 그러고 싶은데 소심한저.... 그냥 끊습니다.
13. 우와~
'10.5.26 10:18 AM (125.177.xxx.193)님 좀 짱인듯~!^^
저도 연습 좀 하고 있어야겠어요. 워낙 실전에 약해서..14. ..
'10.5.26 1:54 PM (110.12.xxx.230)님 짱입니다...
저는 소심증에 확 끊어버릴텐데..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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