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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아이가 태어날 동생으로 스트레스를 받나봐요.

엄마.. 조회수 : 687
작성일 : 2010-05-25 18:52:51
학교 담임선생님이 전화를 하셨네요.

요즘 **이가 학교 생활이 별로 인 듯 하다고..친구들과 잘 안 어울리고,

급식시간에도 선생님 옆에서만 먹으려 하고...생기가 많이 떨어졌다고.

불러서 친구붙여주시려고 누구랑 친하고 싶냐고 물어봐도 없다고 하고...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 다가와도 귀찮아 하는 듯 하다고요.

집에서는 전혀 몰랐거든요. 동생-동성-과 잘 지내고 학원도 잘 다니고...

입학해서 적응 잘 하고 잘 다니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집에서랑 학교에서랑 다르네요.

얼마전엔 학교에서 요술지팡이가 생겨 소원을 세가지 들어준다면 뭘로 할것이냐??라고 하니,

셋째동생이 태어나지 않았음 좋겠다고 했다네요..

정말 놀랬어요.

그렇다고 제가 생각하기에 아이에게 소홀한 것도 없던 듯 하고, 셋째 동생 태어나기 전에 여기 저기 주말마다

돌아다녀 주려고 하고....학교생활도 매번 물어봐도 재잘재잘 얘기 잘 들어주었고..

친구들이 용돈 가지고 다니면서 쓰는 것이 부러운 듯 해서  3일에 천원씩 용돈도 주고..

아이 속 마음에 태어날 동생에 대해 부담을 가지고 있을 지는 몰랐어요.

여자아이라 제 마음을 잘 헤아려 주는 듯 하고, 좀 내성적이긴 해도 동생도 잘 보살 펴 주고 해서

걱정 안 하고 있었는데....

둘째딸래미는 동생이 태어나면 안아주고, 우유도 먹여주고...기대에 차 있는데...실상 어떨지는 모르겠지만요.

저랑 남편도 셋째 태어나면 **이가 대장이다..동생들은 다 쫄병이고..하면서 얘기도 해 주었거든요.

어떻게 아이의 마음을 보살펴 줄 수 있을까요??

이제 3주 남았는데 걱정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IP : 112.149.xxx.5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
    '10.5.25 6:59 PM (59.11.xxx.21)

    아이하고 이야기를 많이 해보세요. 나름 책임감도 느끼고 스트레스도 있는것 같은데 충분한 대화와 사랑으로 극복하길 바래요. 제생각엔 큰애가 일단 아기가 태어나면 그 누구보다 이뻐할것 같네요.

  • 2. 동생
    '10.5.25 7:17 PM (218.235.xxx.64)

    어린이 책중에 동생에 관한 동화책이 있어요 몇권사서 읽어주고 같이 이야기나누기를해보고 엄마 아빠에게 바라는점이 있으면 들어주고 엄마가 얼마나사랑하는지 편지를 써주세요 젤중요한거 아기와 큰애가 첫대면을 할때 아빠가 아기를 안고있는모습을 먼저보여주고 큰애한테 안게해주고 너무나 작은아기이기때문에 이제 엄마가 돌봐줘야한다고 얘기해주세요

  • 3. .
    '10.5.25 9:01 PM (183.98.xxx.238)

    엄마가 직접 아이를 꽉 붙잡고 안고 눈 맞추고 엄마에겐 무조건 니가 일등이고 니가 최고라고 해주셔야 합니다. 반복 반복 또 반복.
    첫째니까 니가 오로지 첫사랑이고 아무튼 중요한 사람은 너라고요. 이걸 아이의 정신안에 콱 인지시켜주셔야 해요.
    물론 억지로 하면 안되죠. 엄마의 진심이 전해지게.

    엄마도 인간이라 아이가 둘만 있어도 편애성향이 저절로 생깁니다. 엄마 자신은 잘 모르죠.
    대부분 맏아이들이 좀 그 피해를 받는 편입니다. 크건 작건간에요.

    경우에 따라서는 어른생활로 비유하자면 첫아이가 동생맞이하는 느낌은 아내가 남편의 첩 보는 느낌이라 하네요.
    얼마나 박탈감이 크겠어요.
    엄마에게 첫사랑은 오로지 너뿐이라는 걸 아이가 믿게 하셔야 안정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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