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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분양받기로 했어요.

. 조회수 : 858
작성일 : 2010-05-25 18:27:29
우울증때문에 계속 괴로웠습니다.
늘 강아지를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책임감 부족과 바쁜 생활을 탓하면서 미뤄왔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강아지를 분양받기로 했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리고 마음도 다지고...준비한 끝에 내린 결정이예요.
처음에 사진과 동영상으로 먼저 만났는데 얼굴을 딱 보자마나 아! 이놈이구나 싶었답니다.
이번주에 직접 보고 데려오기로 했어요.

우울증에 강아지를 키우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정말 자식처럼 키우고 싶어요. 평생...
삶에 활기가 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IP : 155.230.xxx.22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25 6:29 PM (180.227.xxx.10)

    그럼요 그깟 강아지가? 라는 분도 계시겟지만 한번 키워보세요
    자식이나 별반 다를거 없습니다 아니 차라리 사람처럼 배신때리지 않고 늘 한결같아 더 애착이가고 사랑스럽습니다
    원글님 분명 우울증 치유될겁니다

  • 2. 그럼요
    '10.5.25 6:34 PM (122.34.xxx.16)

    얼마나 이쁘고 위로받는지 몰라요.
    잘 하셨어요.
    근데 1년까지 아가라서
    말썽도 많이 부린답니다.
    1년만 지나면 철들고 의젓해져서 감정 교감까지 되고
    우울해 지다가도
    얘네 때문에라도 건강하게 살아야지 힘내고 그럽니다.

  • 3. .
    '10.5.25 6:38 PM (115.86.xxx.40)

    외국엔 동물을 이용한 치료들이 많이 있잖아요. 강아지들과 즐겁게 놀면서 심리치료가 된다는... 강아지도 있고 돌고래를 이용한 치료도 있고, 배변 못한다고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이쁜것만 생각하고 즐기세요. 진짜 윗님 말처럼, 배신을 하는건 머리검은 짐승만 하는거죠. 강쥐들은 배신이란걸 몰라요..원글님이 사랑을 100만큼 주면, 강쥐도 100+@의 사랑을 돌려줍니다

  • 4. 잘하셨써요
    '10.5.25 6:38 PM (113.10.xxx.226)

    진짜 위로가 되요.
    마음도 넓어지고
    친분도 두터워지고(애견인들끼리..)
    하여간 잘 키우세요......화이팅~~~~

  • 5. ..
    '10.5.25 6:39 PM (116.126.xxx.57)

    강아지 관련 책 두세권 엄선해서 꼭 읽으시구요. 종에 따라 초기 1~2년은 피부병이나 귓병 등에 시달릴 ? 수도 있습니다. 님이 우울증이라 강아지 키우는 게 도움이 될수 있을까? 결과적으로는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의 생명을 책임지게 되니까.... 근데 님만큼 강아지도 소중한 생명체니까 귀하게 대해 주세요.

  • 6. 그럼요
    '10.5.25 7:20 PM (220.79.xxx.203)

    평생 원글님을 조건없이 사랑해 줄 식구가 생기는거예요.
    받는 사랑만큼 돌려주시면서 서로 의지하고 행복해지시길 기원할께요.

  • 7. 그럼요 2
    '10.5.25 7:23 PM (119.196.xxx.200)

    눈물 흘리고 힘들때 구석에 살그머니 와서 나한테 착 감기면 그 순간 많은 위로 받으실겁니다

  • 8. 저희도 자식같이
    '10.5.25 8:06 PM (58.140.xxx.194)

    키우고 있어요.
    한번도 안키워 보셨다면 강아지가 성견이 될 때까지는 말썽도 피울텐데
    조금 걱정이 되네요.
    우리 부부는 반농담으로 우리가 중간에 죽으면 강아지한테 유산 남겨주자고 해요.

  • 9. 저요
    '10.5.25 8:16 PM (123.254.xxx.81)

    우울증으로 한참 고생하고 병원다닐때 남편이 강아지 사다주었어요. 지금 가족처럼 지내고 있지여. 쉽게 말해 사랑을 쏟아부울 대상이 있다는거.... 행복해 집니다. 사랑, 받느것 보다 주는게 행복하다쟎아여

  • 10. 개 키우시는 분들은
    '10.5.25 9:26 PM (121.138.xxx.136)

    사람보다 백배 낫다고들 하지요. ^^

  • 11. 에고
    '10.5.25 10:29 PM (121.88.xxx.165)

    제가 한달 된 강아지 지금 돌보고(?) 있는데 아이 아빠가 제가 싫다는데 아이들 정서를 위해서 얻어왔어요.

    저도 딱히 좋을것도 없는 나날들이었는데 동네 한엄마가 그러네요.
    "**엄마(저를 지칭), 강아지 데려오고 나서 굉장히 활기가 느껴져요" 합니다.
    저도 밖에 나가면 못난 잡종 강아지가 보고싶어 얼른 집에 오게 되고 아이들도 그렇게 강아지 데려오는거 반대하던 엄마가 강아지 제일 좋아한다고 흉봅니다.^^
    요녀석에 아기라서 구충도 있고 대소변도 지맘대로 싸고....그래도 왜그렇게 귀여운지....
    자고있는 모습만 봐도 아기같고 이쁘답니다.

    저는 강아지 많이 키워봐서 동물에게 정 들이면 나중에 아픔이 너무 큰걸 알아서 거부한거였는데.....(저희가 이사를 가게 되서 시부모님이 키우셔야 하거든요, 몇개월 후에...)

    원글님도 분명 많은 기쁨을 얻게 되실예요.^^

  • 12. ^^
    '10.5.25 10:58 PM (211.216.xxx.214)

    좋으시겠어요~부럽당^^ 저두 두마리를 기르고 있는데 여유만 되면 더 기르고 싶다는...ㅎ
    처음 강아지가 오던날 어찌나 설레던지..첨 기르시는 거라면 알아야 할 게 많을 거예요.
    전 지금 6년째..미용도 집에서 직접 한답니다.앞으로 궁금하거나 모르시는거 있음 글 올리세요.
    우울증도 완치될테니까 걱정마시구요..^^

  • 13. 저희
    '10.5.26 10:30 AM (118.47.xxx.132)

    부모님 황혼이혼도 막은 강아지도 있어요.
    도저히 한집에 살면서 냉랭한 분위기가 저희도 견디가 힘든데, 두분 정 붙일곳 찾다가 아기 강아지를 아는 병원에서 분양 받으셨어요..
    요즘 두분 강아지덕에 신혼입니다.
    얼마나 웃을일이 많고, 하루 하루가 행복이라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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