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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은 몸에
하늘과 구름과 산과 초목을 탁본하는데
모래밭은 몸에
물의 겸손을 지문으로 남기는데
새들은 지문 위에
발자국 낙관을 마구 찍어대는데
사람도 가서 발자국 낙관을
꾹꾹 찍고 돌아오는데
그래서 강은 수천 리 화선지인데
수만리 비단인데
해와 달과 구름과 새들이
얼굴을 고치며 가는 수억 장 거울인데
갈대들이 하루 종일 시를 쓰는
수십억 장 원고지인데
그걸 어쩌겠다고?
쇠붙이와 기계소리에 놀라서
파랗게 질린 강
- 공광규, ≪놀랜 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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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0년 5월 24일 경향그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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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24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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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24일 한겨레
http://pds20.egloos.com/pmf/201005/24/44/f0000044_4bf995277f2b9.jpg
2010년 5월 24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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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21일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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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들이 가신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일 년.............
시간은 이렇게 살같이 흘러 가는데
그들의 머리속에서는 시간이 멈춘듯 하오.
그럴거면 잃어버린 과거를 되찾겠다는 말이나 하지 말던가.........
그들의 생각과 정신은 그보다 더 과거에 있지 않느냐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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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2일 지방선거 - 사상 첫 1인 8표제
투표를 포기하는 순간,
당신은 이 나라를 8번 죽이는겁니다.
"No Vote, No Vi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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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미디어오늘 만평
세우실 조회수 : 301
작성일 : 2010-05-24 09:06:59
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우실
'10.5.24 9:07 AM (202.76.xxx.5)2010년 5월 24일 경향그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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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24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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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24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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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24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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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21일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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