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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이창동 감독 관련 글~ 한숨이 저절로!
나라 불문 강력하게 비판하고 메세지를 전달하기로 유명하잖아요?
그게 칸 영화제의 전통이고, 특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건만..;
몇 년 전 미국 마이클 무어 감독의 '화씨 9/11'이 극영화가 아니고 다큐임에도
이례적으로 그랑프리를 받은 것은 작품 자체의 수준도 좋았지만
칸이 전쟁광 행태를 보이며 반인권 정책을 펼쳤던 부시를 집권 기간 내내 근 10년간
집요하고도 강하게 비판했던 것과 무관하지 않잖아요?
마이클 무어는 수상 소감으로 부시에 대한 신랄한 독설과 비판을 쏟아낸 것으로 압니다.
그게 가능하며 미덕인 게 바로 칸이잖아요?
올해 황금종려상도 태국 작품이 받았어요.
태국의 작금의 정치상황과 전혀 무관하다고 말할 수 없을 겁니다.
그러니 베스트 글 원글님이 이창동이 황금종려상을 받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세계에서도 유례 없이, 시민의 투쟁으로 민주주의를 완벽하게 이뤄낸 한국인데,
그 민주주의를 다시 군부 독재 수준으로 되돌린 이명박 정권을 강하게 비판하기를 바라는 건 칸을 잘 이해한 발언인데
한나라당 홍보 동영상 내용처럼 '쥐뿔도 모르는 여자'도 아닐 82쿡 많은 회원들이
원글님을 비아냥거린 댓글을 주르르르~~~ 참 많이도 단 걸 보니 짜증이 확 솟구치네요...;;
이미 세계 지성인 백여 명이 한국 민주주의의 심각하고 우려할 만한 수준의 퇴보를 비판했고
칸 또한 한국의 비참지경을 모르지 않을 텐데 말이죠..
아니? 요즘 나라 걱정 하는 사람 치고 황금종려상 관련 저런 생각 한번 쯤 해볼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다른 감독도 아니고 이창동 감독인데...;;
여러가지 맥락상 당연히 나올 수 있는 바램인데 왜들 거품울 물고 달려드는지?;;;;;
결국 각본상 탔지만 인터뷰라도
이명박 정권의 천박한 개발 독재와 인권, 언론 탄압에 대해서 강하게 성토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이 글 보고 거품 물고 욕하며 댓글 달 사람들 또 있겠죠? 그 거품 좀 아꼈다가 제대로 된 곳에 뿜기를..
적어도 맥락은 이해하고 거품을;;;;;;;;;;;;;;;;;;;;;;;;;;;;;;;;;
(유인촌이 이창동의 '시' 각본에 빵점 줬음. 칸에서는 그 빵점 각본에 각본상 수여!!!)
1. 맞아요
'10.5.24 8:57 AM (124.177.xxx.69)원글님 생각에 동의 합니다.
2. 음
'10.5.24 9:00 AM (121.151.xxx.154)이곳은 그냥 자유롭기에
그글쓴 원글님 같은생각도 밑에 반대글 댓글분들도 있는것이지요
몇분이 잘못이다라고해도 아니라는 분들도 있고 그런것이 아닐까요
그냥 다르구나하고넘어가면좋겠네요3. 정말
'10.5.24 9:02 AM (112.148.xxx.113)그니까 맥락은 이해하고 거품 품기를 바라는 거죠.
누군들 자유게시판의 취지를 몰라서 이런 글 올렸겠어요?
누군들 안 착하고 이해심 없나요?;;;;;;;4. 이상해
'10.5.24 9:03 AM (112.148.xxx.192)각복상 수상 동영상을 찾아 보려고 해도 통 없네요. 사진만 몇 장있고 수상소감을 뭐라 했는지 알수도 없고 국내 언론은 진정으로 쌩까는 건가요?
5. 보리피리
'10.5.24 9:11 AM (125.140.xxx.146)알권리를 완전 차단하고 입닥치고 듣기만하라던데요.
서울가면 시끄럽고 눈이 현란스럽고...
모두 돈굴리는 소리만 ...6. 잔잔
'10.5.24 9:18 AM (211.179.xxx.9)프랑스어 영상에 이창동 감독이 영어로 인터뷰한 것밖에 없네요.
http://festival-cannes.canalplus.fr/festival-cannes/ceremonie-de-cloture/cere...7. ..
'10.5.24 9:43 AM (220.149.xxx.65)예술가에게 정치적 색깔을 요구하는 것이 무리일 수 있고
또 예술가가 정치색을 드러내는 것이 싫은 사람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칸의 경우는 좀 다르죠
영화제 자체가 그런 쪽에 관심이 매우 많은 영화제니까요8. 심히
'10.5.24 10:24 AM (118.223.xxx.247)동감합니다.
9. 각본상ㅤㅊㅚㄱ오
'10.5.24 10:55 AM (98.14.xxx.229)영진위에서 하필 시나리오 점수를 0점처리했다는 소식을 듣고보니 의식있는 칸에서 혹시 일부러? 각본상을 준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황금종려상보다 더 값진 각본상인데요 저에게는? ㅎㅎㅎㅎ
10. 그 작자가
'10.5.24 11:44 AM (110.9.xxx.43)유인촌이었군요.
한심한 넘과 한심한 정권,저런걸 국방장관에다 앉혔다면 이해합니다.
근데 저런게 문화부장관이라니 진짜 남부끄러워서.
국방장관이라함은 말이 그렇단 소리죠 원래 무식한 넘을 장관이라니 당치도 않게.11. 동감
'10.5.24 12:36 PM (115.143.xxx.14)종려상타서 천안함 묻히길 바랬는데 ^^
그래도 값진 각본상!!!!
님 마음 충분히 공감됩니다12. 반이성적인댓글
'10.5.24 1:32 PM (122.37.xxx.51)저도 딴지거는거보고 이상하다 싶었어요
원글님이 개인적인 바램에 노통 1주기에 당연히 가질수 있는 의견에 왜이렇게 물고 늘어지나
생각했는데요
원글님이 상처안받길 바래요13. phua
'10.5.24 2:55 PM (218.52.xxx.107)격하게 동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