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우리나라 군대에 대해 친구랑 얘기하면서 그랬어요.
내가 아들 낳으면 바로 우리나라 군대 문제에 대해 일할꺼라고.
부족한 내가 이세상에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는 건 불가능이지만 나에게 닥친 문제는 이미 그건 정치가 아니라 생활이라고.
제작년 촛불때도 생활형 촛불들이 거리를 잔뜩 메웠죠.
이런 일 하라고 뽑아놓은 정치인들이 제대로 일을 못하니까 (딴나라당 같은 경우는 알면서 안하니까) 다른 할일이 많은 시민들이 바쁜 스케줄에도 거리로 나올 수 밖에 없었던 거죠.
먹거리는 우리 생활의 문제니까.
전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아서, 군대보낼 아들이 없어서, 천안함 같은 사건도 내가 하는 일 다 집어던지고 메달리진 않지만...
처음부터 불순한 의도로 희생자들을 영웅으로 만들고 장례식 3사 생방송 하는 정부의 태도도 구역질나고 합동조사단이 발표한 것도 전혀 믿음이 안가요.
생존자 증언에서 다들 물기둥같은거 없었다고 했는데 갑자기 말바꾸어서 물기둥 있었다 그러고, 폭파전문가들이 천안함 단면이 녹지 않고 멀쩡한걸로 봐서 어뢰는 아니라는 의견들을 내놨는데 그거에 대한 설명은 하나도 없고, 심하게 녹쓴 추진체에 파란유성매직으로 어설프게 쓴 '북한표기체' 1번도 우습고...
그래서 미국, 캐나다, 스위스, 호주에서 왔다는 국제합동조사단의 단원들의 약력을 좀 보려고 했더니 단원들 명단이나 어떤 정보도 발표를 안했더군요.
제가 캐나다에 살고 있고 있습니다.
이번 합동조사단에 캐나다 해군 출신 장교가 3명이 있었다 그래서 여차하면 인터뷰 좀 해볼까 했더니만.
그런데 어떻게 믿음이 가냐구요 ㅠㅠ
외딴 민박집으로 데려가면서 오빠 믿지? 오빠 믿어. 하면 믿음이 가냐구요.
정부는 진실을 조사할 힘, 전문가, 정보 다 가지고 있으면서 국민들에게 진실을 알리는데는 완전 실패했습니다.
국민들이 의심스럽다고 우리가 직접 다시 검증하거나 할 수 없는 사안 아닙니까.
진실을 조사하고 밝히는게 자기들 일인데 왜 업무태만 합니까.
해군은 천안함 좌초설을 제기한 합동조사단 신상철 위원을 고소하고 국방부 장관은 박선원 전 청와대 통일안보전략비서관을 고소했죠.
지네들의 허술하기 짝이 없는 설명에 국민들이 이의를 제기하고 의문스러워하면 다시 발벗고 나서 조사하던지 검열 오겠다는 북한이라도 오라그래서 그들이 빼도 박도 못하게 증거제시해야 되는거 아닙니까. 도리어 고소나 하고...
어제 BBC 뉴스 토론에서 천안함 얘기가 나왔는데 한 패널이 그러더라구요.
자기도 당장 자기가 원하는 결과로 끼어맞춰줄 합동조사단 꾸릴수 있다구요.
한국정부가 그렇게 투명하지 않게 합동조사단 꾸려서 내놓은 결과를 어떻게 믿을 수 있겠냐구요.
다른 언론에도 보니 호주, 스위스 조사단원들은 조사 결과에 모두 동의한다고 싸인하는데 주저했다고 하던데.
혹시나 합동수사단 명단이나 그들의 약력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82에 딴나라당이나 정부 알밥이 상주하면서 감시하고 있겠죠?
정부가 여기 캐나다까지 저 잡으러와서 한국행 비행기표 사주면 하고 있는 일 다 때려치고 언론자유, 민주화 운동 할텐데.
허황된 꿈이겠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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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백배] 천안함 합동조사단 면면들 알고싶어요
친일매국조선일보 조회수 : 383
작성일 : 2010-05-24 04:43:32
IP : 96.52.xxx.8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맞습니다
'10.5.24 12:04 PM (110.9.xxx.43)화면에는 외국인도 섞여 앉아있는데 그거 선교사인지 뭔지 누가 압니까 .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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