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서 미쳐버릴거 같아요
작성일 : 2010-05-20 10:26:34
862495
주말에 소개팅이 있는데.나름 완벽한 남성분
집안에서 해주는 분인데. 나이차이 빼고는 별 문제 없네요.
집안 학벌 성격(여기까지 잘 모르겠구) 암튼 조건은..
근데 제가 혼자 너무 많이 좋아했던 연하랑 헤어진지 얼마 안 되서인지.
별 마음이 안 생기고. 잊지를 못하겠어요.
어느 누가 봐도 이건 아니라는데. 저는 못 잊는건 왜 일까요?
게두 나 싫다는데.
근데 참 이상한게 한번만 만났음 싶구.
지다가다가 차라리 새로 생긴 여친이랑 다정하게 지내가면 차라리 잊어질거 같아요.
보구 싶어서 잠 못자는게 두달째이구.
문 열고 확 들어올것만 같구.
같이 밥 먹은 생각나구.
시간이 모든걸 해결해 줄거 라는데.
그것두 아닌거 같구.
힘드네요. 그분께 죄송한 생각들구.
IP : 121.134.xxx.20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사랑이..
'10.5.20 10:37 AM
(183.102.xxx.165)
그런거죠.
깨끗하게 잊혀지나요? 아닐거에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시간이 오래 지나도 안 잊혀진답니다...
그래도 시간을 좀 두시고 나중에 다시 한번 연락해보세요.
둘 사이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해결해주는 경우도 있어요.
전 그때 제가 먼저 다시 연락해서 다시 만났어요. 그 끝은 또 안 좋았지만요..
2. ....
'10.5.20 10:40 AM
(121.134.xxx.206)
아닌거라면 다시 만나도 아닌걸까요?
미련곰팅이 일까요????아..일을 못하겠어요.
3. 휴..
'10.5.20 10:46 AM
(119.193.xxx.138)
저같은 분 여기 또 있네요
저도 연하남친이랑 오래 만나다가 헤어진지 이제 한달정도 됐네요
첨엔 미칠것 같고 지금도 때때로 울컥하는 마음이 올라오고
전화가 오지 않을까 나도 모르게 기다리는거 같고 그렇지만
이젠 그쪽에서 연락안해주기만을 바라고 있어요
사랑은 감정으로 시작되는거라 다른게 아니어도 그 감정때문에 헤어짐이
이토록 힘든건가봅니다. 이성적인건 머리로만 드는거니까요..
저도 주말에 소개팅하는데 맘에 드는 좋은사람 만나고 싶어요
사랑은 또 찾아올테니까요..
상대방의 거절을 언젠가 고마워할날이 있을거에요
힘내자구요..
4. ....
'10.5.20 10:52 AM
(121.134.xxx.206)
제가 이래서 82쿡 언니들께...하소연을 하면서 삽니다.
주말에 정말 좋은분 만나구 싶어요.
이제 더이상은 힘들고 싶지 않아서요.
답변 감사합니다.
5. 세레나
'10.5.20 11:35 AM
(121.179.xxx.100)
아닌거라면 수십번 다시 만나도 아니예요
저도 첫사랑 못잊어 헤어지고 다시 만나기를 5번..
결국 끝내는 드럽게 헤어지고..
근데 웃긴건 애딸린 아줌마가 된 지금도 한번씩 생각은 납디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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