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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관수업 다녀 왔는데, 우리아이가 발표를 못했어요!

실망 조회수 : 1,013
작성일 : 2010-05-19 18:40:44
담임샘이 이십여명 되는 애들 거의 다 시킨 거 같은데 우리애는 한 번도 기회를 안주네요.
나이드신 샘이라 기억력이 흐린건지 시킨애를 또 시키고, 특정애는 자꾸 칭찬하고 그러더군요.
우리애는 엄마도 뒤에 서 있고 발표를 해보려고 줄기차게 손을 드는데 번번히 지목을 못받았어요.
키가 제일 큰 남자아이인데, 그렇게 눈에 안띄는지...
자신감있게 손을 들진 않았지만 거의 매번 손을 들었는데, 얼마나 실망이 될지 보는 제가 너무 속상했어요.
1학년이고 멀리 내다보면 별거 아닌 사소한 일이지만, 선생님의 무심함에 울화가 치밀어서 느낀점에다가
발표기회가 골구루 주어지지 않아 아쉬웠다고 써내고 왔어요.
스승의 날에 선물을 안해서 그런가 하는 우스운 생각까지 드는 아주 옹졸하고 불쾌한 하루였네요.
우리애가 자신감이 조금 없고 말수도 적고 리더쉽도 없는 듯한 조용한 아이라서 그런지... 참관수업 다녀오면
왜 이리 기분이 찜찜한지 모르겠어요.
다른 분들은 어떠셨나요?
IP : 121.165.xxx.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19 6:47 PM (219.251.xxx.108)

    우리 아이가 그랬어요.
    하도 얼굴 숙이고 있길래 나중에 집에 와서 물어봤거든요.
    왜 자꾸 고개 숙이고 손 안 드냐고
    이애가 하는 말이 눈 마주치면 시킬까봐 일부러 얼굴 안 들었다고 하네요.
    초등학교 저학년 때입니다.

    서서히 바뀝니다.
    지금 고등학생인데 지금은 남들이 반장 추천 해주지 않으니
    지가 손들고 했답니다.

    선물 때문도 아니고
    선생님도 어수선해서 아마 경황이 없어 누가 발표했는지
    잘 모를 수도 있어요.

    편하게 생각하시고
    아이에게 발표 열심히 하고 수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자신감 키워주는 수밖에 없습니다.

  • 2. ..
    '10.5.19 6:50 PM (110.12.xxx.81)

    저도 1학년때 그랬네요..
    넘 챙피하고 속상하고..
    끝나고 잠깐 선생님과 상담했는데 그냥.. 내용파악도 못하시고..
    지금 고학년인데요..오히려 아이들이 쑥스럽다고 몸들을 비비꼬더라구요..ㅎㅎ사춘기들이 다가오는지..
    넘 걱정마세요..아~무것도 아니랍니다..

  • 3. ..
    '10.5.19 8:39 PM (124.199.xxx.22)

    매번 손을 들었는데....라는 부분에서 약간 걸리는 군요~
    뭐..일부러 그랬겠냐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겠죠~..

  • 4. 1학년이라면
    '10.5.19 10:42 PM (221.139.xxx.249)

    저라면 선생님에게 얘기 합니다.

    참관수업은 엄마들도 오기 때문에 정말 골고루 시키거든요. 물론 잘하는 아이는 여러번 시키고요.
    그런데 그렇게 줄기차게 손을 드는데도 안시켰다는건 좀 그렇습니다.
    그러면 평소 수업시간엔 아예 발표 기회조차 없다는 얘기가 되는데...선생님 찾아가서...좋게 얘기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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