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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까요?

무서워요 조회수 : 2,543
작성일 : 2010-05-16 20:12:22
6시쯤..
???씨 핸드폰 맞나요? 라고 모르는 사람한테 문자가 왔어요.

제가 누구세요? 라고 답장을 보내니까 또다시 남편이 ???씨 인가요? 라고 또 문자가 왔어요.

이번에도 제가 누구십니까? 라고 답장을 보내니.. ???씨랑 만나는 사람인데 빨리 정리 해줬으면 좋겠어요 하루빨리 라고 문자가 왔어요.

놀라  남편한테 전화해서 상황이야기 하고 만나는 여자 있냐고 하니까 당신 미쳤나면서 애 잘보라고 무섭다고 하네요.

누가 이런 장난을 할까요? 정말 떨려서 가슴이 콩닥콩닥 하더군요.

혹시 이런문자 받아 보신분 있나요?
발신자 번호는 010-9453-677*이네요.




IP : 220.94.xxx.15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한테...
    '10.5.16 9:16 PM (125.178.xxx.182)

    전화해보라하세요....
    원글님은 옆에서 같이 들으시구요...
    이름까지 다 알 정도면...
    뭔가 있는거 같아요....
    단순히 장난전화는 아닌거 같은데요....

    혹시...장난문자였으면..너무너무 다행이구요,,,,
    확인을 해도..안해도...찜짐할거같아요....

  • 2. ....
    '10.5.16 9:34 PM (58.239.xxx.178)

    남편분 이름을 알고 있는거라면... 좀 의심스러운데요?
    그냥 넘어갈일은 아닌것 같아요..

  • 3. 무서워요
    '10.5.16 9:40 PM (220.94.xxx.150)

    제가 전화를 해볼까 생각도 해봤는데.. 혹시 중국사기꾼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지금제가 주말 부부를 하고 있거든요.. 이번주는 남편이 일이있어 오지 않았어요. 저는 지방에 있고 남편은 서울에서 시부모님과 같이 생활하고 있어요. 평일에도 여덟시면 퇴근해서 거의 매일 집에서 전화를 하는데 바람난거 같지는 않거든요..혹시 만나는 여자라 해도 제 이름은 모를건데 어떻게 이름까지 정확하게 알았을까요? 남편 핸드폰에는 제번호가 이니셜로 되있거든요. 남편이 알려 줬을리는 없고..이런걸로 전화연결 하게 하는 사기꾼도 있을까요?

  • 4. ........
    '10.5.16 10:01 PM (112.155.xxx.64)

    중국사기꾼은 가정문제로 전화하지않습니다.
    전화연결은 9번 누르라던가 0번누르라고하지 이런식으로는 처음 들어봅니다.
    저같으면 그냥 전화걸어서 확인합니다.
    어차피 남편은 바람피웠다해도 부인할것이고 안했다해도 부인하겠죠.
    정보누출한다거나 집전화요금이 나갈게 걱정되시면 전화카드 하나 사서 공중전화에서 전화하세요.

  • 5. 무서워요
    '10.5.16 10:21 PM (220.94.xxx.150)

    전화요금은 걱정되지 않는데 왠지 겁이나서 망설여져요. 남편은 아무렇지도 않게 조금전에도 전화와서 오늘 있었던 이야기 하고 웃고 하면서 통화끝났는데 저는 계속 가슴이 콩닥콩닥 뛰어요. 친구한테 전화해서 이야기 했더니 구글에 전화번호 넣고 검색해봤는데 중국글씨로 된게 나온다면서 뭔말인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혹시 중국어 아시는분 계시면 저번호에 마지막 번호 1넣어서 검색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주말부부로 지내면서 한번도 이런걱정 해보지 않고 살았는데 왠 날벼락인가 싶은게 정말 마음이 말할수 없이 복잡하고 두려워요.

  • 6. 바람의심
    '10.5.16 10:42 PM (112.152.xxx.146)

    도서관 사건이 생각나는군요.
    (도서관에 아이들 데리고 갔던 남편의 핸드폰을
    나중에 집에 있던 부인이 우연히 보게 됐는데
    달콤하게 주고받은 문자가 있어서 이거 뭐냐고 했더니
    남편이 자긴 모른다고 아주 어이없어했던 사건.
    자켓을 벗어서 도서관 의자에 두고 그 자켓 주머니에 핸드폰이 있었으며
    아이들 데리고 책 좀 보는 사이 누가 안 들키려고 자기 폰을 몰래 쓴 모양이라고 변명,
    아내는 믿음. 여기에 글 올려서 참 이상한 사람도 다 많다고 얘기했으나
    답글은 모두 '님 남편이 거짓말하심. 그 사람이 바람피우는 중임'이 대세였음.
    82쿡에서 유명했던 사건입니다. 불과 몇 달 전에요.)

    저는 님 남편이 의심스럽다에 한표.
    미스콜 알아보는 사이트에도 넣어 보고 구글링도 해 봤는데 아무것도 안 나와요.
    중국쪽 스팸은 아닐 듯. 저런 문자 보내서 스팸 보내는 애들이 무슨 이득을 본다고
    헤어지라 마라 장난 문자를 하나요. 아니라고 봅니다.

    님 남편이 깜찍하게 연기 중이신 것 같은데
    직접 물어보지 말고, 뭔가 마음에 걸려 하는 티도 내지 마시고 그냥 일상적인 삶을 사세요.
    저 전화번호의 뒤에 숨은 사람이 궁금하다면 공중전화로 가서 걸든 문자를 보내든
    연락을 해서(그 쪽이 먼저 연락해 왔으니까) 대화를 해 보든 어쩌든
    뒤를 캐 보시구요. 여기서 중요한 건, 님이 의심하고 있다는 걸 남편이 전혀 몰라야 한다는 겁니다.
    아무리 봐도 연기하는 것 같진 않아요 등등등... 남편에게 넘어가진 마세요.
    어떤 놈이 바람 피우고 나 바람 피웠네, 당신 쪽집게구만, 한답니까. 안 그래요?

  • 7. 바람의심
    '10.5.16 10:44 PM (112.152.xxx.146)

    아, 저기 위의 도서관 사건은
    남편이 정말 깜찍하게 끝까지 거짓말했고 아내는 그걸 너무 깊이 믿었는데
    (평소의 신의도 깊은 부부였음)
    결국 바람으로 밝혀졌거든요.

  • 8. 아!
    '10.5.16 10:45 PM (211.4.xxx.171)

    저도 도서관 사건을쓰려고 들어왔는데!! 이거 베스트에 또 올라갈것 같아요.

  • 9. 무서워요
    '10.5.16 10:59 PM (220.94.xxx.150)

    아 정말 소름 끼쳐요..
    남편이 평소 저희 친정에도 정말 너무 잘해서 부모님이 늦게 결혼해도 좋은 사람 데려왔다고 저하나 보고 사시는데 만약에 남편의 바람이 맞다면 부모님이 못사실것 같아요. 저도 못살것 같고요.
    구글검색에 전화번호 숫자만 넣으니까 중국어로 된게 나오는데 뭔말인지 모르겠어요.. 바람의심님 구글에 한번만더 검색 해주시면 안될까요..
    공중전화로 전화를 할려고 해도 심장이 떨려서 못할것 같아요. 지금 답글보고 나니까 숨도 못쉴것 같이 덜덜 떨려요.

  • 10. 바람의심
    '10.5.16 11:12 PM (112.152.xxx.146)

    좋은 얘기 못 써드려서 죄송해요.
    마음 단단히 먹으세요.

    구글에 다시 찾아 봤어요. 처음에 돌렸을 땐 한국어 웹에서만 찾았기 때문에
    (한국 사이트만 보겠다는 옵션 선택) 안 나왔던 것 같구요.
    나중에 그 옵션 안 보고 다 보겠다고 돌리니 사이트가 하나 나오네요.
    번역기가 번역해 준 그 사이트를 보니 그건 제가 이용한 것과 같은
    그냥 전화번호 조회 사이트예요. 미스콜 조회하는 곳 같은.

    찾아보니까 거기 뜬 건 중국 북경의 전화번호들이고 님과는 상관없어요.
    또 찾아보니까 중국 북경의 지역번호가 010이군요. 서울이 02인 것처럼 그냥 그런 거예요.
    그래서 그 사이트가 걸려든 거지, 아무 상관 없네요.
    원글님에게 문자 보낸 건 한국의 핸드폰 번호잖아요. 한국인이 쓴 문자구요.
    중국의 집전화로 님에게 한국말로 문자 보낼 일 없다 이거죠.
    믿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사실이 그러네요.

    기다리세요. 아무 티도 내지 마시고.
    주중엔 아무래도 님 남편은 멀리서 있을 테고 그 여자와(바람이 맞다면) 연락도 긴밀하게 할 테니
    저같으면 기다렸다가 주말에 남편이 내 옆에 왔을 때...
    마트라도 가는 척 하고 나와서 전화해 볼 것 같아요.
    아니면 옆에서 남편 반응을 볼 수 있게, 마트 안 가고 집에 있다가
    문자로 그 여자한테 연락해 보든가. 그럼 그 여자가 남편에게 연락을 하든 뭐하든 할 수도 있겠고
    남편님이 계속 연기를 할지, 눈빛이나 표정이나 뭐 하나라도 미묘하게 달라지는 게 있을지...
    살펴볼 수 있겠죠.

    만약 바람 맞다면 어떻게 대응하실지 생각도 잘 해 보시고
    곰곰 깊이 생각하고 생각해서 마음 굳게 드시고 하나씩 행동하세요.
    너무 놀라서 제대로 대응 못 해도 두고두고 맺힐 거예요.

  • 11. 무서워요
    '10.5.16 11:33 PM (220.94.xxx.150)

    바람의심님 고맙습니다. 남의일에 두번씩이나 검색해주시고.. 이번주중에 일이있어 서울에 가는데 남편 핸드폰으로 전화해보라고 해야겠어요.. 제가 마음이 굉장히 여린 편이고 사람에게 말도 잘 못하는 성격이라 이런일이 있어도 속상해 하면서 속으로만 고통받는 그런 스타일인데 평소 남편을 스스로 믿으려 했던것 같아요. 결혼7년동안 가끔 궁금하거나 의심스러운게 있어도 핸드폰을 보게되면 제가 괴로울것 같아서 절대 보지 않았는데.. 바람이 사실이라면 저 어떡하죠. 아 정말 미치겠어요.

  • 12. 초연해지세요.
    '10.5.16 11:40 PM (222.239.xxx.103)

    초연해지세요....저도 99%남편분이 의심스러워요. 그때 도서관 사건의 원글님도 대학졸업후
    첫남자로 남편만나서 결혼하시고 세상물정 잘 모르시고 순진(?)하셨던 분이셨어요.
    그래서 절대절대로 울남편이 그럴리 없다 생각하시고 세상에 별 미친놈 다보겠다고
    글올리셨다가....ㅡㅡ;;;결국 바람이 사실로 밝혀졌구요.
    바람의심님 말씀처럼 구글에서 중국사이트 연결되서 나와도 그폰번호와는 상관없어요.
    구글에 어떤 단어나 다른 폰번호 넣어봐도 비슷하게 나온답니다...
    그리고...친정에 아무리 잘해도...평소땡돌이여도...못생겼어도...
    바람 필 놈들은 다 핍디다...ㅡㅡ;;; 도서관 사건의 남편도 땡돌이였다고 하셨던것같아요...

  • 13. 저라면
    '10.5.16 11:42 PM (118.222.xxx.229)

    주말에 남편하고 같이 있을 때, 님 휴대폰으로 그 번호로 문자를 보내겠어요...단, 발신번호를 남편 휴대폰으로 고쳐서 남편이 보내는 것처럼 해서요...
    그럼 둘이 아는 사이면 남편에게 문자답장이 오지 않겠어요? 그럼 그것 보고 확인하면 될 것 같아요...

  • 14. 무서워요
    '10.5.17 12:05 AM (220.94.xxx.150)

    지금 제 마음은 바보 같지만 그냥 모르고 싶어요.. 확인을 하고나서 받을 고통을 생각하니 죽을것 같아요.. 그냥 만나도 제가 모를텐데 그여자는 왜 제게 문자를 해서 이렇게 바람난걸 알려줄까요? 정말 그여자의 심리가 궁금해요.

  • 15. ..
    '10.5.17 12:12 AM (218.232.xxx.251)

    남편한테 직접 전화해보라고 한다는건 남편분께 빠져나갈 여지를 주려는 생각이신가요?
    결혼전 연애할때 제 경험상.. 집에 들어왔다고 잘거라고 집전화 확인시켜 전화해주고 그 뒤에 나가서 놀았던 적이 있었는데.. 혹시 님 남편분도?? 집에서 전화통화했다고 너무 안심하시지 마세요.. 저처럼 결혼전도 아니고 시댁에 계신다면 시부모님 뭐.. 다큰자식한테 잔소리 하시겠어요? 가정이라도 지키게 입 다무실걸요?

  • 16. 헉...
    '10.5.17 12:16 AM (222.239.xxx.103)

    원글님...왜그러세요ㅡㅡ;;; 제가볼땐 언제든(제생각엔 조만간)불거질 일입니다.
    그냥 무섭다고 현실회피하려고 하지마세요. 그냥 덮어두신다면 더큰 지옥이 될텐데요...
    제생각엔 그여자분과 남편분이 깊은 관계인것같네요. 글구 여자분은 원글님이 이렇게
    순진하다는걸 알고계신것같구요.(죄송합니다만 남편분이 평소 원글님을 완전순진하다고
    얘기하지 않았을까 싶네요ㅡㅡ;;) 그여자분이 약간 원글님을 우습게보고 함부로 구는것같아요.
    또는 이런식으로라도 시작해서 결말을 보고 남편분을 가지려는 의도??ㅡㅡ;;
    무섭다고만 하지마시고 마음단단히 먹으시고 준비도 단단히 하시구요...

  • 17. 무서워요
    '10.5.17 12:28 AM (220.94.xxx.150)

    제가 너무 떨려서 정신이 없었어요. 남편한테 전화 하라는 말은 하지 않을게요. 어떻게 해야 좋을지 정말 모르겠어요. 남편도 저처럼 겁이많고 마음도 여린편이라 남에게 싫은소리 못하는 성격이고 남을 아주 교묘하게 속이지도 못하고 좀 잘 당하는 편인데..남편에게 어떻게 말을 하면 좋을까요? 태연하게 혼자 생각하려 해도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아요. 그냥 솔직히 남편있을때 그번호로 전화해서 확인하고 남편한테 어떻게 할꺼냐고 물어볼까요?

  • 18. 침착하게
    '10.5.17 12:32 AM (222.239.xxx.103)

    저도 정확한 조언은 못드리겠지만...82에서 대부분 이런일 일어났을때 침착하게 증거를
    모은후에 남편에게 말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지금 심증만 있지 확증이 없잖아요.
    원글님 진정하시고 차분히 증거확보를 하셔야할것같아요. 그리고 남편분에게 말씀하실때도
    흥분하지 마시고 차분히..이미알고있다...이런식으로요.
    지금 넘 힘드시겠지만...조금 기다리시면 여기82님들이 저보다 현명한 대처방법 상세하게
    알려주실거에요. 진정하시고 댓글들 보시면서 차분하게 맘 가라앉히시구요.힘내세요!!

  • 19. 무서워요
    '10.5.17 12:54 AM (220.94.xxx.150)

    첨엔 장난 전화겠지 생각 했는데.. 지금은 마음이 완전 바람으로 가버렸어요. 전 남편이 바람이 났다해도 이혼은 하고 싶지 않아요. 저를 바보라고 생각 하시겠지만 하나있는 제아이와 칠십 평생을 고된 삶을 사신 부모님을 생각하면 이혼은 하고 싶지 않아요. 바보같은 저에게 부디 현명하게 대처할수 있는 방법을 좀 알려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20. **
    '10.5.17 1:23 AM (157.100.xxx.162)

    마음이 너무 여리시고 착하신 원글님..바람이 맞다고 해도 이혼하실 생각이 전혀 없으시다니..
    더이상 알려고 하지 마세요..이혼 안하실거면 파헤쳐서 바람이라고 판명이 나게되면 그날부터 지옥을 경험하시게 됩니다.

    삶의 의미도 잃고 모든일에 행복할수도 없고...세상이 싫어지지요.

    이혼 생각이 없으신 원글님..
    남편에게 경고를 하세요.
    의심스럽다..당신을 믿고 지금까지 단한번의 의심도 없이 살았는데 ..혹시라도 내가 생각하는 바람을 피고 있는거라면 지금 당장 끝내라...당신이 지금 정리를 한다면 더이상 알려고 하지 않겠다..한번은 용서하지만 다시한번 이렇게 의심스러운 상황이 된다면 그땐 용서하지 않겠다..

    남편 눈을 바라보며 원글님의 눈에 힘을 준상태로..비장한 얼굴표정을 하고 이야기를 명확하게 해주세요.

  • 21. 원글님
    '10.5.17 1:34 AM (122.38.xxx.45)

    그 여자 전화번호는 이미 아시는 상태이잖아요.

    남편의 결백이 의심되는 상황인거 같아요. 하지만 남편한테 어떠한 아는 체도 의구심도 품지 마시고요. 흥신소 통해서 뒷조사를 해보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심부름 센터라고 하는 곳이 흥신소에요. 그곳에 의뢰해 보심이 좋을 듯합니다.
    네이버에서 "전화번호로 사람 찾기" 하시면 몇몇 업체가 뜨네요,.

    저라면 남편 의심하고 불안해 하느니 일단 남편 몰래 뒷조사 해볼것 같아요.

  • 22. 11
    '10.5.17 1:38 AM (118.221.xxx.5)

    99%는 바람이고, 1%는 스토커일 가능성 큽니다.

    그런데 요즘 세상에 유부남에게 스토커란 있기 어렵구요.

  • 23. 무서워요
    '10.5.17 1:57 AM (220.94.xxx.150)

    흥신소라는 말만 들어도 사실 좀 무섭고 겁이나요.
    바람이라는 생각이 드니까.. 솔직히 제마음은 사실을 모르고 싶어져요.
    **님말씀처럼 알고나면 지옥같은 삶이 계속될것 같아요.
    모른다고 마음편한건 아니지만.. 알고나면 괴로움이 더 클것 같은데 차라리 스토커 였으면 좋겠어요.

  • 24. 저라면
    '10.5.17 3:12 AM (92.228.xxx.196)

    이혼할 생각 없으시다면 묻어두시길 바래요.
    하지만 남편에게 돌려서 말해 경고하고 깨끗이 정리하도록 해야겠지요.
    저라면 아마 편지를 쓸 것 같네요. 이런저런 이야기 쓰고 슬쩍 돌려서 본인마음도 내비치고 마무리는 행복한 우리가정 잘 지키고 싶다 뭐. 이런걸로 결론내구요.
    그리고 님은 모든게 다 내 오해였다 생각하고 잊어버리셔야 해요. 그렇지 않고 계속 남편 의심하고 찝찝한 마음으로 산다면 묻어두는게 아무 의미가 없어요.
    밝혀내지 말라는 이유는 나중에 모든게 공식적으로 드러나버리면 서로 없었던 일로 상처덮고 살기가 훨씬 힘들거 같아서입니다.

  • 25. 저라면
    '10.5.17 5:28 AM (203.90.xxx.145)

    왜 주말 부부를하시는지..저라면 내일 당장 간단한 짐싸고 애들고 시댁이던 어디던 남편사는 방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관찰하면 나오겠죠 실제 무슨일인지 겁나서 알고싶지 않은 것도 원글님의 마음인데 그럴수록 남편과 같이 있어야 어떤일이 있었다면..조용히 종영될 사태가 되는거 아닐까요?

  • 26. 뭘뭍어
    '10.5.17 5:49 PM (152.99.xxx.81)

    원글님...어린애도 아니고 뭐가 그리 다 무서우세요?
    당췌 그런 맘으로 어찌 세상을 살려고 하시는지...
    누울자리보고 다리 뻗는다고..님이 그렇게 나약하시니
    님 남편이 저런 말도 안되는 변명이나 하면서 님을 우롱하는 겁니다.
    지금 당장 능동적으로 알아내세요...이혼은 하든 안하든 그건 사건 전모를 밝혀낸 후 결정하세요
    윗님들 뭍어두다니요...지금 모른척 넘어가시면 원글님 맘이 편안해 질까요?
    전말을 모른채 이대로 살다간 하루종일 상상하는 것만으로 매일매일 고통속에 살게됩니다.
    님 남편...주말부부하면서 현지에 내연녀(혹자는 현지처 라고 하죠)를 두고 있는게 100% 입니다
    무서울거 없습니다. 뭐가 무섭습니까..정작 무서워해야 하는 사람은 바로
    바람핀 님 남편과 그 빌어먹을 내연내 입니다.
    빨리 다 확인하시고 그 내연녀에겐 남의 남자 넘보면 어떻게 되는지 쓰라리게 보여주신다음
    이혼만은 못하시겠다면 그냥 이혼할 각오로 님 남편 혼꾸녕 내셔서 제자리 돌아오게 하세요
    뭍어두는 건...이 응징이 끝나고 난후에 뭍어두어야 하는겁니다. 다시 사실거라면요..
    대부분 바람피는 남자들 이혼할 맘같은거 가정을 버릴 맘같은거 애초에 있지도 않아요
    남자란 놈들은 원래 그렇게 생겨쳐먹었거든요...두가지 떡 다 쥐려는 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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