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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채식글 보다가..
좋은점이 많다라고 생각은 됩니다.
근데 워낙에 상차림에 고기 빠지면 너무 격하게 허한 사람인지라...^^;;
채식하시는 분들 즐겨드시는 반찬 한가지 씩만 대강 설명 곁들여 올려 주실래요~~
예를 들어 뜨거운 물에 데친 두부에 양념간장 올려먹는다..뭐 이런식으로..
저도 앞으로 채식에 많은 비중두며 먹고 살아보려구요.
근데 어떤 반찬을 해 먹을지..너무 상차림이 허할거 같아서요.
아..그리고 국이나 찌개 없으면 너무 섭섭해 하는 사람있는데
그것만 빼도 정말 건강에 좋은가요?
1. 흠..
'10.5.15 7:43 AM (118.32.xxx.122)채식의 진수는 ..생식 입니다.. 백화잠에서 농약과 비료 안친 친환경 농산물 몇가지 구입해서 드셔보세요..풋내나고 맛은 없지만 건강에는 짱이죠
2. ^^
'10.5.15 8:06 AM (118.222.xxx.229)채식.이라고 해서 풀만 먹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밀고기나 콩단백 등으로 검색하시면 채식탕수육, 돈까스 이런 것도 다 있답니다.^^
채식인구가 많은 대만에 가서 보니 고기,생선류를 전혀 넣지 않은 삼계탕에 생선구이까지 있더라고요...모양까지 똑같이 만들어서...3. 채식
'10.5.15 8:29 AM (174.1.xxx.205)은 아니고 좋은 것 골라 먹는다는 댓글 단 사람입니다.
고기가 안 들어가는 종류로 써보자면..
콩고기를 덩어리째 사다가 활용해서 고기 대신 여기저기 넣어 먹구요.
통밀 파스타를 올리브 오일에 마늘과 페페론치노 넣고 알리오 올리오를 자주 해 먹네요.
(이탈리아 고추인데, 그냥 마른 고추 잘게 부순것도 됩니다)
간은 파마산치즈로 하구요.
요즘엔 아스파라거스 철이라 파스타에 자주 넣는데..맛있어요..
버섯, 두부, 마늘을 오븐이나 무쇠팬에 기름 최소한으로 둘러서 수분 날려서 굽고,
야채 듬뿍 해서 샐러드- 맛있습니다.
이게 제일 안질리네요 제겐..
한식은 사실 저만 먹자고 잡곡밥만 따로 해 먹자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잔뜩 해서 얼렸다가 해동해서 먹는 것도 힘들더라구요.
샐러드와 파스타 정도가 조리시간도 적게 걸리고 편해서 즐겨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국이나 찌개는 지나친 염분섭취와 식사시 수분이 소화를 방해하기 때문에 좋지는 않습니다.
최대한 적게 건더기 위주로 드셔 보세요.4. ...
'10.5.15 8:50 AM (122.32.xxx.8)생식이 좋긴 하겠지만 입에 안 맞는 음식은 시간이 지나면 오래 지속하기 힘들 것 같네요. 저는 여러가지 나물반찬 해 먹어요. 시금치, 콩나물, 도라지,취나물 등등 살짝 데쳐서 갖은 양념해서 돌아가면서 먹죠. 데쳐서 먹는게 양은 많이 섭취할 수 있어요. 요리나 입맛이나 일단 쉬워야 합니다.
5. ..
'10.5.15 9:47 AM (211.221.xxx.250)딱히 먹고싶은건 안 올라오네요.^^;;
가끔 별식으로 파스타가 제일 구미가 당기구요.
댓글 감사드려요.
뭔가 좀 더 맛있는게 많이 올라오기를 기다려봅니다.*^^*6. ...
'10.5.15 10:03 AM (220.72.xxx.167)양배추, 양파 얇게 채친 것, 영양부추를 섞어서 샐러드 드레싱을 여러가지로 바꿔가며 먹습니다.
고깃집에 나오는 간장, 와사비소스로 먹다가, 레몬갈릭소스도 먹다가 요쿠르트나, 파인애플이나, 칠리소스로도 먹다가 아무튼 질리지 않게 바꿔줍니다. 다만, 소스를 고를 때 오일 비율이 낮은 걸 고르니 담백하더군요.
피망, 토마토, 치커리도 있으면 투하하고, 냉장고에 굴러다는 건 다 버무려 먹어요. 전 야채 사라다 한대접이면 고기 먹은 것보다도 뿌듯해요. 쉬이 꺼지지도 않구요...
연두부 참깨소스에 버무려도 먹고, 도토리묵 무쳐먹고, 두부, 버섯도 구워먹고, 우엉, 연근도 졸여먹고, 시금치국, 미역국, 근대국, 콩나물국, 웬만한 국은 거의 채식으로 가능하죠. 짜지않게만 끓여 드세요.
갖가지 나물류도 다 채식이니, 맘껏 골라골라 드셔보시구요.
감자볶음, 고구마무침, 호박전 이런거 다 채식이니까 먹을거 엄청 많다니까요. ㅎㅎㅎ
저는 채식시작하고 씀바귀, 참취 이런거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구요.
상추쌈, 깻잎쌈, 양배추쌈, 어휴, 엄청 많네요.
옛날 할머니 밥상대로 먹으면 건강하다더니 점점 할머니들 밥상으로 되어 가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