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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소 아저씨랑 싸웠어요.(크린***괜찮나요?)
아파트 상가내에 요즘 체인점이 엄청 많은 크린***라는 세탁소가 있어서 겨울옷 일곱벌을 한번 맡겨봤어요.
좀 싼 것 같기도 하고, 이곳은 카드결제가 되서 좋더라구요.
친구와 얘길하다가...친구는 크린***에 절대로 안맡긴데요.
거기 세탁물사고도 많고 세탁을 직접 그 세탁소에서 해주는것이 아니라 수거해서는...
공장같은 곳에서 세탁해서는 가져오는거라네요. 전 그렇게 다른 장소에서 해오는건줄 몰랐구요.
친구도 한번 괜찮나 싶은마음에 맡겨봤었는데 니트가 다 늘어져서 오구...
넥타이가 좀 얼룩이 져서 맡겼고 지워줄수 있다고 하더니 더 얼룩이 더 심해져서는 아예 버렸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문제가 생겼을경우 세탁비의 스무배를 변상해주는데 친구의 니트는 20만원정도였고...
세탁비는 3천원해서 스무배로 6만원정도 변상인데 것도 진짜 계속 얘기해서 겨우 받았구요.
세탁소주인은 본인이 세탁한게 아니니 이런일이 없는데 왜 그렇게 됐을까요? 모르겠다는식으로
책임회피에 계속 버티다가 돈6만원 변상해주면서 그 옷은 안주더랍니다. 돈을 줬으니까 옷은 못주겠다는거죠.
암튼 그 얘길 듣고 아찔했고 그제서야 인터넷 검색을 해봤더니 크린*** 세탁물 사고가 엄청 많고...
해결보는과정에서 안좋은 경험을 한사람들의 글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문제는 지금부터!!!
엄청나게 망설이다가....한번 맡겼으니 그냥 한번 지켜봐야하나? 그리고 아파트 상가 사람이고
같은 동네 사람인데 괜히 얼굴붉히면 안좋지않나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또 괜히 그렇게 니트가 늘어지거나
안좋은 상황이 됐을까봐 겁나기도 하고 옷 7벌중에 3벌정도가 좀 비싼 옷이었거등여.
또 안좋은 상황이 됐을때 변상금 생각하니까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를 해서는 먼저 수거해갔냐 했더니 아직 수거는 안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 나름대로 좋게 말할려고 "정말 죄송한데요. 그 옷들중에 몇벌만 좀 뺏으면 좋겠구요. 제가 지금
바로 갈꺼고 제가 뺄께요. 7개 중에 3개만 빼고 나머지 4개만 맡길려고 한다고 얘길 했어요.
그랬더니 주인아주머니께서 어떤거 뺄꺼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그거그거그거 3개 쫙 말씀을 드렸고
정말 죄송하다 나머지 4개만 드라이 맡겨달라고 얘기했어요. 아주머닌 알았다고 했고 3개는 빼 놓을테니
그거 빨리 찾아가라고 기분나쁘다는식으로 목소리가 살짝 바뀌더라구요. 저 또한 기분이 좀 안좋았지만...
네 바로 찾아갈게요. 죄송해요. 또 그렇게 죄송하다고 연거푸 말을 했어요.
그러고 나서 바로 주인아저씨께 전화가 옵니다.
"옷 빼놨으니까 찾아가세요." 전 또 " 아 네 그거 3벌 빼놓으셨어요? 지금 바로 찾아갈께요 죄송해요"했더니
아니 7개 다 찾아가고 다른 세탁소에 맡기랍니다. ㅠㅠ 완전 황당 그 자체였어요.
어떻게 아파트 상가내에서 장사하시는 분이 아파트 주민을 상대로 장사하는 분이.... 그런식으로
화난다고 그렇게 전화해서는 그렇게 말을 하는지....전 그래도 나름대로 또 얼굴 볼 수 도 있으니까...
좋게좋게 잘 할려고 얘기 잘 할려고 노력해서 그렇게 말한건데 한번에 그렇게 전화해서
다른데 맡겨라 기분나쁘니까 니 옷 드라이 못해주겠다라는 식으로 말을 하는걸까요?
정말 기가 막혔어요. 당장 찾으러 갔고 그 아저씬 제게 설교를 합니다.
"젊은 사람이 ....어쩌구저쩌구.... 우리집에 한번이라도 맡겨봤냐 어쩌구 저쩌구...
그니까 한번도 안맡겨봤고 아직 옷이 잘못된것도 아닌데 제가 그랬다는거죠.
저도 너무 화가낫고 저두 너무 흥분이 되던터라 정말 울컥할것같고 눈물이 날 것 같더라구요.
할말은 해야겠기에 " 아저씨 그래서 제가 좋게 말씀 드렸고 아예 다 안맡기겠다는 것도 아녔는데
아저씨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되는거구 그렇게 장사하시면 안되죠" 라고 했더니 또 젊은사람이 어쩌구...
다른세탁소에 맡겨라....어쩌구 계속 그럽니다. 저두..."아저씨랑 말 썩고 싶지 않구요 그만 말씀하세요.
더이상 듣고싶지않아요" 하면서 휙 나와버렸어요. 가슴이 벌렁거렸죠. 지금도 쓰면서 떨리네요.
이 사항을.....아파트상가번영회에? 아파트관리사무소에? 아파트홈페이지에? 올려야 할까요?
근데 그마져도 전 같은 아파트에 있고...괜히 또 일이 더 커질까봐 모 그런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그 아저씬 정말이지 아파트상가내에서 장사하시는 분이 그렇게 장사를 하는걸까요?
제가 엄청난 진상을 떤것도 아니고.... 제가 모 뜨내기 손님도 아니고....
요즘 고객만족을 떠나 고객감동을 시켜야 하는 추세가 아닌가요? 아무리 동네장사라지만...
그래도 이름을 걸고 하는 장사면서....그럴까요? 이해절대불가입니다.
어디 아주 큰업체 백화점이나 마트나 은행이나 그런곳이었으면 정말 크게 컴플레인 하고 싶은데 말이죠.
정말 크린*** 좋긴한가요? 많이들 이용하시나요? 따져보니까 아주 싼것도 아니더라구요.
암튼 정말 화가 납니다. 화가나서 괜히 하소연하러....이곳에 주저리주저리 써봤어요.
나참 동네사람이랑 싸우고.....그냥 넘 답답합니다.
이런일을 또 다 겪네요.
토닥여주세요~ 흑....ㅠㅠ
1. ㅇ
'10.5.14 11:25 PM (125.186.xxx.168)체인점 세탁소는 절대 이용하지마세요.
얼마전 크림색의 고가원피스를 맡겼는데, 베이지로 변해서 난리났었어요.
다시 꺠끗한용액에 세탁해달라고 본사?에 따로 연락해서, 다행히 복구했어요.2. ..
'10.5.14 11:56 PM (114.206.xxx.128)안좋은 소리 들으셨어도 그냥 나머지옷 안망친게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전 면스커트랑 셔츠 하나 맡겼었는데요
셔츠는 다름질도 꺠끗하게 안되어 있고 면스커트도 그렇고, 스커트 주름도 이상하게 잘못잡아놔서 제가 다시 다렸어요 -_-
실크나 고급 옷 맡겼다가는 큰일날뻔했어요
맡길땐 좀 싸길래 코트도 좀 맡겨볼까?/ 싶다가 옷 받아보고 나니까
비싸도 걍 동네 세탁소가 낫다 싶네요
전 절대 다시 안가려구요3. ..
'10.5.15 12:03 AM (121.157.xxx.153)울동네 e마*에 크맅**이 있어서
저도 몇번 맡겼는데 정말 아니더군요.
몇푼아낄다가 큰돈 날리겠더군요.
다행히 저는 실크 블라우스 가져다 주니
자기네들이 얼룩제거 힘들다고 싫어라 해서
얼른 가지고 왔어요.거기 옷세탁 맡기면 안돼요.4. 저도
'10.5.15 12:20 AM (116.37.xxx.159)백만원 넘는 코트 하나 망친 경험 있어요.
그래서 요즘엔 믿을만한 세탁소가 없어서 그냥 물세탁하는 옷사거나 집에서 해요.
어차피 아기가 있어서 비싼옷은 입을 수도 없고 해서리...
지금 생각해도 온갖 여러사람의 옷들과 땟국물에 돌리다 나온옷
다림질만 해서 오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다운파카도 집에서 물빨래하고,남편 정장만 드라이 크리닝해요...
속상하시겠다...건강상 빨리 잊어버리세요...~~좋은 주말 보내세요...5. 크린**
'10.5.15 12:40 AM (122.35.xxx.227)원글님 말씀이 맞아요
세탁소에서 직접 하는게 아니라 세탁소는 물건 접수하는 일종의 창구인거구요
세척해주는데가 따로 있어요
거기 별로에요
여기 몇번씩 글 올라왔었는데....그리고 불만제로 같은데서도 나왔어요
걍 옛날 방식의 직접해주는 세탁소에 맡기시는게 훨씬 더 낫습니다
가격은 좀 비싸도 그게 오히려 돈 아끼는거에요6. ..
'10.5.15 1:24 AM (119.204.xxx.114)저희 이모님도 그런경우 있었어요.
정장바지를 구입후 한번 입고 드라이 맞겼는데
찾아 오면서 보니 구멍이 세게나 나 있더랍니다..
그래서..바로 찾아 가서...그게 뭐냐고 따졌더니
자기들은 모른다고 ...자기들이 드라이 하는것 아니라고
발뺌하더랍니다..
새옷인데...이렇게 될리가 있냐고...옷 구입 영수증 까지 보여줬담니다.
서로 언성을 높이고...세탁소 쪽에서는 법대로 하라고...배째라 식으로 나왔담니다..
그후로는 그 근처로 지나다니기도 싫다고 쳐다도 안 본담니다..7. **
'10.5.15 1:26 AM (119.204.xxx.114)주인 상태를 보니
그 주인도 배째라 식으로 나올듯 한데
더 큰일 되기전에...미리 정리 잘 됐다 생각하고
맘 푸세요..8. 크린...
'10.5.15 11:25 AM (58.120.xxx.55)문제가 많네요.
처음에는 대량 드라이를 하니까 동네 세탁소보다 드라이하는 기름을 자주 갈아서 더 깨끗하다 어쩌다 하더니.. 저는 첨에 동네 세탁소에서 하얀 롱코트 맡겼더니 좀 누래져 와서 크린** 이용했는데요, 요즘은 동네세탁소가 오히려 더 경쟁의식 갖고 잘 해주는 것 같긴 해요.
그래도 동네세탁소에서 토끼털 한 벌 잊어먹었다는.. (정말 아끼는 거였는데.. 백화점에서 흔하지 않는 디자인으로 비싸게 산...)
그리고 그런 가게 주인은 원글님이 아니더라도 자연히 도태될 거에요.
저도 이전에 살던 아파트 상가에 크린***가 정말 불쾌했던 적이 있었어요.
전 몰랐는데 그때 맡겼던 흰코트에 털이 많이 묻어 있었나봐요. (동대문에서 인조털 원단 사서 카펫 대신 바닥에 깔았었거든요) 그것때문에 고생 많이 했다고 뭐라 하더라구요. 같이 드라이 돌린 다른 손님들 옷에도 묻었다며 승질을 내던데..
어쩌겠어요. 저도 이해했죠. 미안했고요. 그런데 원래 이물질 있으면 동네 세탁소에서는 테이프로 다~ 떼어내고 드라이기 돌리지 않나요? 걔네들은 아예 이물질 처리도 안하고 바로 돌려서 그랬나봐요. 암튼 그옷 찾으면서 세탁 맡기려고 가져간 옷들을 안받겠다고 하더라구요.
검은색옷이라 확연하게 보이는 것인데도요. 흰 코트는 제가 몰랐고 충분히 그 분들 고생했을 것 같아서 미안한 맘이 있는데 검은색 옷을 보여주는데도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담부터 우리 가게 이용하지 말라고 하니..
그래서 불쾌했는데 몇달 뒤 보니 폐업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