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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키워보신분들 조언좀..다쳤어요.(급해요ㅠㅠ)

.. 조회수 : 815
작성일 : 2010-05-13 13:13:06
방금 열어놓은 문으로 아기참새 한마리가 들어왔어요..
만지지도 못하고 지나가는 남자분한테 부탁을 드려서
잡아서 상자에는 넣었는데요..
제가 새를 키워본적이 한 번도 없어요..
잡아본적도 없어요ㅠㅠ
날개인지 다리를 다친것으로 보이고요.
못날아요ㅠㅠ
병원 데리고 가야 하나요?
지금 종이컵 잘라서 물이랑 아몬드 조각내서 넣어주고
혼자서 벌렁벌렁 하고 있습니다.
새가 상자에서 움직일때마다 손이 떨리고 가슴이 벌렁거려요..
어찌 도와줘야 하나요?
저 일끝나면 8시가 넘는데 그동안 꼼짝도 못하는데..
일단 근거리에 동물병원도 없네요...
IP : 211.55.xxx.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위 동물병원
    '10.5.13 1:18 PM (211.107.xxx.18)

    주위 동물병원 검색하셔서 전화로 문의해보시고
    근무시간에 잠시 짬을 내서 다녀오시던가
    좀 늦게까지 일하는 병원 알아보심 될 듯 하네요.

  • 2. ^^
    '10.5.13 1:50 PM (118.216.xxx.151)

    잘 보살펴주시다가 시간내서 동물 병원 데려가 치료해주세요..참새가 금은보화가 나오는 박씨를 물어다줄것 같아요^^

  • 3.
    '10.5.13 1:54 PM (222.108.xxx.41)

    아기 참새가 은인을 만난네요^^
    저도..박씨를 물어다 줄것 같아요~

  • 4. ^^
    '10.5.13 2:04 PM (211.215.xxx.46)

    저도 비슷한경험이 있는데요
    베란다 화분위에 살짝 올려놔 줬어요
    이녀석이 못 나는줄 알았는데
    한 2~30분지나니까 잘 날더라구요
    저희집에서 한50분가량 요기조기 날아다니더니 훨훨 날아갔어요 ^^

  • 5. ..
    '10.5.13 2:06 PM (211.55.xxx.90)

    일단 패닉상태는 지났어요..
    첫댓글님 글 읽고나서 진정이 되어서 생각할 짬이 나더군요.
    손이 떨려서.. 동물병원 검색해서 전화하니 참새라니까 웃고말더라고요.
    다행히 20분 거리에 24시간 동물병원이 있어서 좀전에 의사쌤이랑 통화했어요.
    별다른 치료는 못한다고 하시네요... 야생성이 강해서 입원치료과정에서 죽어버릴 수도 있대요.
    일단 일끝나고 엑스레이찍으러 가기로 했어요.
    크게 아프지 말고 저대로 안정해서 제발 죽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동물키우다 죽으면 제가 충격을 너무 크게 받아서 동물 안키우거든요.
    몇분 지나지는 않았지만 일단 제 보호하에 들어왔으니 살았으면 좋겠어요..

  • 6. 플로랄
    '10.5.13 2:25 PM (121.166.xxx.139)

    저도 참새키워본적 있었는데요.. 편안하게 베란다같은데 놔두시고 지켜보세요.. 물과 밥알이나 검은빵을 잘 먹더라구요.. 그리고 소리에 매우 민감합니다(아들 행사때 엠프소리에 놀라서 다음날 이별했던 경험이..) 며칠지나면 주인 알아보고 이름부르면 베란다에서 휭하고 날아와서 제 어깨에 턱하니 앉습니다. 꼭 살았으면 좋겠네요..

  • 7. 밥알에
    '10.5.13 3:42 PM (220.64.xxx.97)

    계란노른자 섞어서 놓아두면 잘 먹어요.

  • 8. 만약에
    '10.5.13 4:29 PM (118.222.xxx.229)

    날개를 다친 거면 손쓰기가 힘들지만, 다리를 다친 경우면 이쑤시개 잘라서 부목 같은 거 만들어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저번에 햄스터는 그렇게 하신다고 하던데...그러시고 나서 영양보충 좀 잘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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