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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반곱슬인 여자아기..엉망이에요..ㅠㅠ

.. 조회수 : 1,193
작성일 : 2010-05-13 12:40:09
머리 손질 어떻게 해줘야 되는지...
한 5개월 전만 해도 반곱슬이어도 머리가 차분했어요.

24개월 여자아기인데 애가 머리숱도 엄청 많은데다 또 길어요. 머리카락도 빨리 자라구요.
(저 닮은듯..ㅠㅠ)
지금 머리는 어깨에서 4cm정도 내려오는 미디움 기장이에요.
앞머리는 일자구요.
근데 반곱슬이다 보니 매일 뻗치네요.

아래 머리만 뻗치면 괜찮은데..앞머리까지 꼬이고 뻗치고 난리에요..--;;;;;
한마디로 완전 정신 없는 머리입니다.

머리 빗는것도 싫어하고 빗어봤자 반곱슬이라서 꼬이는건 금방이구요.
묶는 것도 싫어해요. 안 아픈 고무줄로 살살 묶어줘도 답답하다고 싫다고 빨리 풀라고
울구요.

이거 뭐 방법이 없을까요? 얼굴은 참 예쁜 아기인데 머리가 거의 바야바 수준이니 원..ㅠㅠ
애가 머리가 지저분하니 예쁜 옷을 입혀도 꼬질꼬질하게 보입니다. -,.-;;;;;

지금 머리는 기르는 중이라 짧게 자르는 것도 그렇구요.

파마가 제일 좋기는한데..미용실에 데리고 가니 미용사분도 요만한 애들도 한다고 괜찮다고
하시던데 아직은 영 못 미더워서요.

파마는 아무래도 약도 독하고 별로겠죠?

머리가 엉망이다 보니 제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IP : 183.102.xxx.16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13 12:54 PM (119.69.xxx.172)

    헉! 바야바...
    중학생 딸래미한테 제가 하는 말이예요.ㅠㅠ
    곱슬에 힘세고, 머리카락 굵고 빨리 자라고 ...
    곱슬이 심한 부분만 매직했었는데 2주도 안되어 원상태... 혹은 그 이상...
    그 부분 ( 앞머리와 일부 옆머리)에는 스트레이트도, 매직기로 아침마다 펴는 것도 다 소용이 없더라구요.ㅠㅠ
    옆머리는 잔머리도 많은데 올올이 방향이 다 다르게 파시시 곱슬거려서 새로 묶어줘도 묶고 잔 것과 차이가 별로 없;;;;;
    미용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으니 언젠가는...

    위로해드리고 싶었는데 쓰다보니 더 암울해지게 만들어 드렸군요. 죄송해요.

  • 2. 저도
    '10.5.13 1:09 PM (58.121.xxx.210)

    딸애(7살)머리가 반곱슬이라서 묶어도 지저분하고 풀면 못봐주겠고..
    그리고 단발머리일때도 빗으로 잘 해주어야만 머리가 안으로 잘 말려들어가는데
    그냥 놔두면 산발이됩니다...
    우리 시어머니는 백만불짜리 머리라고... 고대한것처럼 싹 말려들어가서
    넘 이쁘다는데 환장합니다...

  • 3. .
    '10.5.13 1:14 PM (58.227.xxx.121)

    24개월 아가한테 파마라뇨.. 아니되옵니다..ㅠㅠ
    어른도 파마약 독하고 머리에 말고 앉아있는거 넘 힘들잖아요.
    아기들 파마한거 그리 예뻐보이지도 않구요... 어린것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런 생각밖에 안들던데요.
    물론 원글님이야 아기 머리 지저분하니까 파마까지 생각하신거겠지만..
    근데 머리 길어도 아기가 머기 묶는거 그리 싫어하면 지금 상태보다 더 난감해질거 같은데
    굳이 머리를 기르셔야 하나요?

  • 4. ...
    '10.5.13 1:37 PM (211.51.xxx.155)

    로레알 어린이용 스프레이 있는데 그거 뿌려주고 머리 빗겨주면 그나마 좀 나을 거 같은데요. 울 아들도 아침마다 머리가 뻗쳐서 그거 뿌리고 머리 빗겨주거던요. 곱슬머리 조카도 그거 없슴 머리 못 빗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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