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배변훈련 원래 혼내면서 하는건가요?
한 19개월무렵부터 배변훈련 연습..정도만 하고 본격적으로 하진
않았어요. 아직 때가아닌것같고 변기에 앉는걸 싫어하기도하고
앉으면 "안나오네~"라면서 변을 못보더라구요. 해서 담달 지나서
여름무렵에 본격적으로 해야겠다 맘먹고있는데 지난달에 신랑 친구집들이에
갔다가 제가 울아기 기저귀갈아주는모습을 본 신랑와이프가 아직 기저귀 안뗐냐고...
놀랐다고하면서 자기아기는 몇개월때 떼었다고...언니가 맘이 약해서 그런것같다고
하면서 혼내면서 훈련 시켜야한다고하더라구요.
제가 뭘몰라서 그런건지 배변훈련이라는게 아기가 뭘 잘못한것도 아닌데 혼내면서
해야하는건가요? 제 친구한테도 그얘길 했더니 원래 혼내면서 하는거라네요.
배변훈련 원래 혼내면서 해야 기저귀 떼나요??
1. ..
'09.4.9 5:22 PM (61.81.xxx.117)절대 혼내면서 시키면 안됩니다
아이마다 적절한 때가 있는 것이에요
님 말마따나 아이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왜 아이를 혼내나요?
배변훈련시 스트레스 받은 아이들은 커서 성격형성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적당한 때가 되면 단 며칠만에도 실수없이 기저귀 떼는 아이들 많아요
너무 조급히 생각치 마세요
두돌이면 늦지도 않았구만....2. 절대
'09.4.9 5:24 PM (143.248.xxx.67)혼내면서 시키면 안됩니다.2222
아이들 마다 다 달라요. 저희아이는 36개월되서야 뗐어요. 그리고 뗐다가도 한번씩 실수 하거나
그래요. 아이들은 한발 나갔다 싶다가도 또 한달 물러나고, 또 두발씩 나가고.. 그러는 것 같아요.
하여간 배변훈련시 절대 혼내시면 안되요.3. 저도
'09.4.9 5:26 PM (59.5.xxx.203)혼내키면서 까지 배변훈련이 필요 안하다고 생각하는데요...저희 딸은 그냥 내버려뒀더니 알아서 가렸는데..그게 30개월 지나서였던거 같아요...그렇게 가린 애들은 실수도 없거든요...제딸 놀다가 몰입해서 가끔 바지에 쉬하는거 빼고는 잘때도 그렇고 한번도 실수안했어요...노는거 몰입하다 실수하는건 일곱살도 그러는 애들 있어서 걱정 안하고요...좀 천천히 하면 안될까요?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전 훈련받는거 너무 싫을거 같아서 제 딸 그냥 뒀거든요...할때까지...
4. 그분은 그러라
'09.4.9 5:28 PM (121.134.xxx.247)하시구요, 님은 그러지 마세요.
이제겨우 23개월 아가가 배변 못가리는게 당연하지 그게 뭐 야단 맞을 일인가요...
혹시라도 실수로(!) 용케 변기에 쉬야하면 잘했다 하시고 엉뚱한 곳에 실수하면
그냥 실수 한거니 닦으시면 되죠 뭐^^
전 딸둘 특별히 배변훈련 안했어요 주변에선 난리였지만 지가 설마 학교갈때도
기저귀 차고 가겠어!! 하는 맘으로 기다렸어요.
둘다 기저귀 안차고 학교가 아니라 유치원 갔어요 ㅎㅎㅎ5. 오노~
'09.4.9 5:30 PM (147.46.xxx.79)여아들이 빠르고 특히 한국 아이들이 빠르다지만 혼내다니요 -.-
미국 애들 평균은 30개월~~6. //
'09.4.9 5:32 PM (211.58.xxx.54)울아들 25개월인데 배변연습 조차 시작 안했어요..
애 스트레스 받을까봐 머 급한것도 아닌데
조급하게 생각마시고 아기가 준비하는대로 따라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혼내지마세요..으,,7. ..님에 찬성
'09.4.9 5:33 PM (211.187.xxx.128)우리나라 엄마들이 유독 배변훈련 일찍 시작해서 아이들에게 스트레스 많이
준다고 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아이들마다 개인차 있어요.
절대 조급히 생각마시고 느긋하게 하세요.
남의 말 절대 듣지 마시구요.8. 아직..
'09.4.9 5:35 PM (220.73.xxx.167)태어난지 2년 남짓.. 많은 것을 배우는 기적같은 시간이죠.
뇌발달을 생각한다면 아직 상황을 판단하고 그에 적절한 행동을 하는
부분은 미흡할 수 밖에 없답니다.
이러한 시기에 정서발달과 성격형성이 함께 이루어 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이가 준비가 되면 양육자가 가장 먼저 알수 있습니다.
물론 주의를 기울이셔야 겠지만 잘하고 계실것 같은 느낌이 완전 옵니다. ^^
전 임상심리전공으로 소아청소년 쪽 연구와 심리검사를 주로 하고 있는데요.
정신역동이나 분석심리학이나.. 모든 심리학 분야에서 배변훈련을 혼내면서
억지로 하라고 하는 문헌은 전혀 본 적이 없습니다.
대부분 양육서에 나와 있는 시기는 그저 시작이 가능한 시기일뿐 얽매이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지금도 잘하고 계셔요..
저도 빨리 아이를 낳아서 키워봐야 할텐데...
아기엄마들을 가장 부러워하며 존경하는 1인입니다. ^^9. 용감씩씩꿋꿋
'09.4.9 5:35 PM (221.146.xxx.97)??
처음 배우는 아가를 왜 야단을 쳐야 하죠?
어른인 저도 뭐 처음 배울때 야단 맞으면 주눅 먼저 드는데요....
그리고요..
제가 아이들을 키운지가 꽤 되어서
이 이론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제가 아이들 키울때 읽었던 책에는
배변훈련 시기가 되었는가를
월령으로 보고 아이 행동으로 보라고 하더군요
아이가 물건을 어디엔가 집어 넣거나
장소를 옮겨 두려는 시기가 있답니다.
'제자리'가 있다는 걸 깨닫는 시기랍니다.
그 시기에 배변 훈련을 시키면
변기에 배변을 한다는 걸 안다는 거지요
그 시기는 발달이 빠른가 느린가와는 좀 다른 문제인 것 같고요
저희 아이들은 모두 그 시기에 맞추었고
굉장히 수월하게 끝냈습니다.
저희 동서가 저희 둘째가 배변할 때
아가를 가져서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후에 조카도 수월하게 끝냈다고 하더군요
아뭏든 아이가 야단맞아야 하는 건
위험할 때와 버릇없는 행동
두 가지 외엔 없다고 봅니다.10. 용감씩씩꿋꿋
'09.4.9 5:36 PM (221.146.xxx.97)아, 오타에요
월령으로 보고 가 아니고
월령으로 보지 말고 입니다^^::::11. 다 때가 되면
'09.4.9 5:38 PM (211.212.xxx.233)자기가 알아서 합니다.
왜 이런 걸 혼내면서 가르쳐야 한다고들 하는지...12. @@
'09.4.9 5:42 PM (114.108.xxx.51)배변하는 장소 앞에 배변기에 앉아있는 사진이나 거울 가져다 놔 보세요..
우리 애는 그거로 성공... 애들 거울보기좋아하잖아요..13. 혼내면..
'09.4.9 5:43 PM (211.177.xxx.213)더 못 하게 돼요..
느긋하게 시키시면 되구요..
저희 애는 두돌 무렵에 하려다가 잘 안돼서 33개월에야 다시 해봤는데 일주일도 안 걸렸어요.14. 배변훈련
'09.4.9 5:43 PM (211.219.xxx.129)그거요.. 예전에 심리학시간에 배웠었는데
배변훈련 혼나면서 엄격하게 받은 애들이 나중에
결벽증 이런거 생길 수 있다고.. 하던데요. 프로이트던가...
여기 의사분들 많으시니.. 소심하게.. 여기까지만.. ^^;15. ㅡ
'09.4.9 5:49 PM (61.79.xxx.84)저는 딴건 몰라도 배변에 관한건 죽어도 야단 안쳐요.
아이 스스로도 배변에 관해 혼나면 수치감 느낄 것 같고요
생리현상 가지고 야단을 치는게 말이나 되는건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진, 설사 이불에 실수를 했다고 해도 따뜻하게 감싸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16. 30개월
'09.4.9 5:51 PM (125.190.xxx.48)부터 배변훈련 시켜요..
딸애도 그렇게 시켜서 밤에 실례 한번도 한 적 없고..
아들애는 이제 시작인데..
오늘 첨으로 변기에 응가 했네요..
이쯤되면 애들이 커서..바로 어른변기에 커버만 올리고 해도 되요..
아이 변기에 하면 막 다 튀어 나오거든요..17. ,,,
'09.4.9 5:58 PM (121.170.xxx.96)때 되면 다 해요..
혼나면....응가도 안 누려고 할걸요..
예전에 한번 주의정도 줬는데도 스트레스 받더군요...
그냥 놔두세요^^18. 20개월
'09.4.9 6:00 PM (118.220.xxx.205)20개월은 좀 빠르지 않나요? 내아이에 맞게 키우세요...
19. 전
'09.4.9 6:00 PM (116.123.xxx.13)정말 제일 이해 안되는게 배변훈련 일찍 시키는 거에요.
큰애 두돌 지나자마자 시작했는데 한달정도 실수하더니
그 이후론 지금(8살)까지 밤에도 한번 실수한적 없구요..
둘째는 주변의 온갖 잔소리에도 28개월정도부터 시작했는데
시작하니 바로 하던데요?
배변훈련 늦게 시키면 기저귀 값이 좀더 들긴 하지만
아이들 스트레스 훨씬 덜 받습니다.
몇개월 먼저 기저귀 뗀다고 달라지는건 아무것도 없잖아요...20. 28개월인데..
'09.4.9 6:00 PM (118.220.xxx.205)28개월인데도 아직 못가려요. 그냥 놔두고 있어요...
21. .
'09.4.9 6:06 PM (58.143.xxx.196)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에서에도 절대 성공하면 친창만해주지, 혼내면 안된다고
전문가가 그러더라구요, 오히려 친찬해주세요22. .
'09.4.9 6:06 PM (211.217.xxx.158)아직도 그렇게 무지한 엄마가 있다니...정말 허걱입니다.
23. ..
'09.4.9 6:23 PM (121.135.xxx.77)와.. 답글에서 많이 배웁니다..
저또한 덧붙이자면, '배변훈련'은 아이가 생애 첫 좌절을 겪는 사건이라고 해요.
그 시기에 너무 야단을 치면 결벽증이나 강박적인 사람이 될 확률이 높다고 하고요,
그렇다고 엄마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아이가 맘껏 싸거나 말거나) 너무 오래 내버려두면,
성적으로 문란하거나 소비행위를 조절못하는 사람이 될 확률이 높다고 강의시간에 배웠어요..
이미 아이가 배변훈련을 한다는 거 자체가 자기 욕구를 조절해야 한다는 걸 깨닫는 하나의 '좌절'인데
적절한 시기가 있을 거 같은데 마구 야단을 치면서까지 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24. 절대로
'09.4.9 6:58 PM (203.130.xxx.148)혼내면서 시키면 안됩니다.3333
그거 몇개월 빨리한다고 인생이 달라지는 것도 아닌데 뭐하러 혼내면서까지해요..25. 혼내서떼면
'09.4.9 7:48 PM (125.178.xxx.12)빨리 떼더라도 그 이후에 배변실수 많이 하던데요.
그게 뭐 별일이라고 야단까지 치면서 떼나요~
여름에 살살 시도해보세요.
기저귀차기 불편하니까 알아서 떼지더라구요.
저희아이도 31개월쯤 뗐는데요.
기저귀차기 싫으니까 자꾸 변기에 앉아버릇하고 그때마다 칭찬해주니 쉽게 뗐어요.
떼고얼마안되서 한두번실수(물많이 마시고 잔날~)빼고는 전혀 실수 안합니다.26. ^^
'09.4.9 8:37 PM (125.177.xxx.52)큰애 남아 27개월때 대소변훈련 시작! 딱 3일만에 성공 그후로 단 한번의 실수도 없었음...
둘째 여아 25개월때 역시 딱 3일만에 성공...역시 실수 없었음...
여기서 포인트...
훈련 시작 전엔 단 한차례도 대소변 가리는 연습 시키지 않았음!
( 스트레스가 없었단 얘기)
훈련 시기를 위 개월로 잡은 것은 아이가 대소변 보기전 표정이 변하는 것을 보고 적정시기가 왔음을 눈치챘음!^^27. ^^
'09.4.9 8:40 PM (125.177.xxx.52)하나 더.. 3일 동안은 기저귀 안채우고 바닦에 싸면 닦아주고 배변기에 누라고 얘기해줌.....표정 변하는 순간 잽싸게 변기에 앉혀야 함....절대로 화 내면 안됨...^^
28. ..
'09.4.9 9:36 PM (121.135.xxx.67)위에 "^^"님 다른건 모르지만 배변훈련은 정말 훌륭하게 하셨네요..
(배변이건 뭐건간에 아이 표정이 변하는 것을 보고 눈치채주는 엄마가 제일 좋은 엄마임..)29. 원래
'09.4.9 10:42 PM (99.227.xxx.243)배변훈련은 칭찬하면서 시키는거라고..
잘하면 잘했다..
못하면 그래도 잘했다..
저는 때되면 다 한다..라는 말을 육아하면서 아주 공감하는데요..
첫애는 배변훈련도 30개월에 했어요..(직장다니느라 회사 어린이집에 맡기는라..)
일주일 휴가 동안 다 가리더라구요. 실수 한번 안하구요..
한글 띠는것도 7살 봄에 열흘 가르쳤더니 바로 읽고 쓰고 시작하구요..
때되서 하면 쉽게 하는데 미리 하려고 하면 다 힘들구나 싶던데요..
두째녀석은 오빠 하는거 봐서 다 미리미리 했지만..
아직 어린 아가들..칭찬하면서 기다려주면서 키우자구요.30. 성격
'09.4.9 11:12 PM (211.110.xxx.235)성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나중에 새로운 것을 배울 때 그 영향이 있지 않겠어요?
어릴 때 육아가 그래서 무서운겁니다.
절대 절대 혼내지 마세요.
즐겁게 하세요.
아님 놔 두세요. 때 되면 다 합니다.31. 우리집도
'09.4.9 11:13 PM (123.248.xxx.105)애들 할머니가 어찌나 거기에 목숨거시는지...
지금 27개월인데 때리고 혼내라, 야단쳐라 하셔서 아주 스트레스받아 제가 퇴행하려고 해요. 전 그문제로 애한테 절대 뭐라하면 안된다는 생각이라... 내가 오줌쌀라 ㅠㅠ